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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강길수 기자

교육청 교행일반 ‘전년대비 합격선 30점 상승’

  • 입력 2020.09.03 11:31
  • 수정 2021.04.1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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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치열했던 광주, 합격선 증가폭 가장 커
실질경쟁률 낮아진 부산 등은 합격선 상승 상대적으로 낮아

지난달 28일 경기교육청을 끝으로 6월 13일 시행한 교육청 공무원시험의 필기합격자 발표가 마무리됐다. 3일 기준으로 대전과 세종, 제주, 전남 등은 이미 최종합격자가 가려졌고 오는 4일에는 충남과 전북교육청이 최종합격자 발표를 앞두고 있다. 올해 필기시험을 종합해보면 국어와 한국사 등 필수과목이 쉽게 출제되면서 체감난도가 낮았고 합격선 상승으로 이어졌다. 전년대비 전국 각 지방교육청의 합격선은 얼마나 올랐을까? 교육행정(일반)을 통해 올해 합격선과 실질경쟁률 등 시험 전반을 살펴봤다. 올해 전국 교육청의 교육행정(일반)의 선발인원은 총 2882명이었다. 4만 4475명이 원서를 접수했으며 이중 2만 6294명이 실제 시험에 응시해 59.1%의 응시율과 9.1대1의 실질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응시율은 58.8%, 실질경쟁률은 7.7대1을 나타낸 바 있다. 응시율은 전년과 비슷했으며, 실질경쟁률은 소폭 상승했다. 시험에 응시한 이들 중 필기시험을 통과한 인원은 12.9%인 3400명에 불과했다. 경기남부가 50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과 경기북부가 뒤를 이었다. 선발예정인원과 비교했을 때 필기합격률은 118.0%였다. 오는 17일(목) 면접시험을 앞둔 서울은 133.5%로 전국 교육청 중 가장 높은 필기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는 곧 면접을 통해 탈락하는 비율이 타 지역보다 높음을 의미한다. 서울교육청 필기합격자들이 2주 앞으로 다가온 면접시험을 더욱 철저히 준비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전국 교육청 중 가장 높은 합격선을 기록한 곳은 394.81점의 광주였다. 49명을 선발하는 광주는 976명이 시험에 응시해 19.9대1로 가장 높은 실질경쟁률을 나타낸 지역이기도 하다. 전년대비 합격선 상승폭도 48.58점으로 광주가 가장 높았다. 반면, 충북교육청은 361.63점으로 합격선이 가장 낮았으며 실질경쟁률 또한 6.0대1로 전국 교육청 중 가장 낮았다. 종로공무원경찰학원 관계자는 “전년대비 경쟁률이 높을수록 합격선은 대체로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는데, 올해 광주가 그 대표적인 예였다”라며 “전년과 비교해 실질경쟁률과 합격선이 가장 큰 폭으로 뛰었으며, 제주 역시 지난해보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광주에 이어 두 번째로 합격선 증가폭이 컸다”라고 전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실질경쟁률이 낮아진 부산, 대전, 울산, 충북, 경남교육청은 상대적으로 합격선이 적게 올랐다. 이들 지역의 합격선 증가는 평균치인 30.05점을 모두 밑돌았다. 한편, 앞서 말한 것처럼 17개 교육청 중 대전 등을 제외한 12개 지방교육청이 최종합격자 발표를 앞두고 있다. 지역별 최종합격자 발표일은 ▲서울 10월 8일(목) ▲부산 9월 14일(월) ▲대구 9월 14일(월) ▲인천 9월 4일(금) ▲광주 9월 18일(금) ▲울산 9월 9일(수) ▲경기 9월 29일(토) ▲강원 9월 18일(금) ▲충남 9월 4일(금) ▲전북 9월 4일(금) ▲경남 9월 11일(금) ▲경북 9월 18일(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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