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공무원저널
  • 기자명 합격자 김*민

[합격수기]두번 실패는 없다, 사회복지직 공무원 합격 수기

  • 입력 2020.10.29 15:25
  • 댓글 0
2021년 공무원 시험 체제가 시작되면서 공무원시험 합격으로 가는 학습법을 찾는 수험생이 늘고 있다.
2021년 공무원시험은 과목개편 전 마지막 시험으로 고교과목으로 합격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이에 공무원저널은 종로공무원기숙학원의 2020년 합격자의 합격수기를 확인해보았다.
사회복지직 합격자 김*민 합격수기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번에 지방공무원 9급 사회복지직에 합격한 김*민이라고 합니다.
제 수험 과정을 같이 되짚어 보면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시는 수험생 여러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수험 기간 및 과정 1년 동안 수험을 준비하고 작년 필기시험에 응시해 합격했습니다.

그러나 필기 합격 후 면접을 준비하였는데, 결국 면접에서 불합격을 했습니다.
발표 후 불합격에 대한 충격으로 필기시험 공부는 전혀 손을 대지 않았고, 대신 스피치 훈련과 자신감 형성에 주력하였습니다.

그러다 9월 중순에 종로공무원기숙학원에서 다시 시험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종로공무원기숙학원에서 공무원 시험 합격을 위해 분투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저도 덩달아 정신을 바짝 차리고 시험 준비에 임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학원의 환경이 제 자신을 더 분발하도록 만들어주는 촉매제가 되었습니다.
공부 장소 및 개인 공부 시간 제 공부 장소는 딱 잘라서 말하면 학원과 집 이렇게 두 곳 뿐입니다.
저는 학원에 등원하여 그 날 있는 강의를 수강하고, 강의가 끝나면 귀가하여 집에서 그 날 배운 것을 복습하는 식으로 공부를 하는 편입니다.
대신 특강이 있는 날에는 해당 강의실에서 자리를 지키며 당일 배운 내용과 지난 특강 때 배운 내용을 복습하였습니다.

저의 개인 공부 시간은 극히 적은 편입니다.
집에서 공부할 때에도 전 주로 당일 배운 내용 복습, 과제 수행 이렇게 두 가지만 하는 터라 개인 공부 시간을 재보면 1시간도 채 안 되는 편입니다.
대신 학원에서 실시된 이론 강의 외에도 특강 및 모의고사 등에 꾸준히 참석함으로 이를 보완하였습니다.

이론 강의 및 특강 먼저 이론 강의는 과목 별로 노트를 만들어 당일 배운 내용 및 칠판에 필기된 내용 등을 노트에 적어서 복습할 때 교재와 노트를 함께 봤습니다.
그리고 모든 과목의 이론 강의 1회독이 끝나고 다음 회독으로 넘어가면, 저는 배웠던 내용도 다시 짚어보자는 의미에서 다음 회독 강의도 계속 참석해서 들었습니다.
1회독으로 들었던 강의를 다시 듣는 방식이라 어떻게 보면 시간을 낭비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저의 경우 이렇게 하니 반복적으로 배운 내용들을 접해서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강은 심화 학습 및 기출문제 풀이 등의 방법으로 이론 강의를 통해 접했던 내용을 다시금 확인하고 얼마나 이해했는지 점검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전 이론 강의를 들은 후 뒤이어 특강도 같이 듣는 방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연속으로 수업을 듣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이론 강의만 접했을 때의 한계 및 부족한 부분을 메워줄 수 있었습니다.
모의고사 이론 강의 및 특강을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개인적으로 모의고사는 학원에서 시행할 때마다 필수로 참석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과목 순서, 과목마다 문제를 푸는 데 걸린 시간, 답안지 마킹 누락 여부 등을 체크하여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자신에게 맞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모의고사에 계속 참석하고 전략을 바꾸어가며 연습하는 것이 정말 필요합니다.

저 역시 처음 모의고사를 보았을 때에는 위와 같은 전략이 없었기 때문에 시간 내에 풀지 못하고 심하게 긴장을 해서 성적이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후 시행된 모의고사마다 문제를 푼 과목 순서, 그에 따른 과목별 소요 시간과 총 소요 시간, 마킹 누락 여부 등을 확인하여 이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그에 따라 제게 맞는 전략을 구성하였고, 그 결과 작년과 올해 두 시기 다 필기시험에 합격하였으며 지금 이 자리에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과목별 공부 방법 수험생들마다 과목별로 대비하는 방법에 차이가 있겠으나, 제 경우에는 5과목 모두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이론 강의를 반복해서 듣고 특강 및 모의고사에 참석하는 방법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필수 세 과목은 주로 이론 강의 회독과 노트 필기 위주로 공부를 했으며 특히 이해와 암기가 필요한 핵심 부분들을 노트에 여러 번 필기를 하고 반복해서 회독했습니다.

선택 과목으로 저는 사회복지학개론과 행정학개론을 선택했습니다.

두 과목은 주로 이론 회독보다는 특강을 통한 문제 풀이를 중심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특히 같은 내용이지만 다른 유형으로 출제된 문제들을 여러 번 반복해서 접한 것이 해당 내용을 정확하게 습득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면접 준비 올해의 경우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로 필기 합격자 발표부터 면접 날짜까지 연기가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면접 준비 기간이 길어졌고, 연장된 면접 준비 기간은 저에게 뜻 깊은 시간이자 기회였습니다. 전 사회복지직 면접 스터디를 구성하여 면접 대비를 하였습니다.
스터디에서는 저의 작년 면접 경험담 전수, 예상 질문 준비, 답변 피드백 등의 활동을 했고, 일주일에 두 번은 학원 교수님과 만나 교수님께 스터디 지도를 받기도 했습니다.
마무리 및 응원의 글 작년 면접에서 불합격한 후 인터넷에서 우연히 “노력하지 않고 얻으려고 하지 마라”라는 말을 본 적이 있습니다. '정조 이산 어록'이라는 책에서 나온 말인데, 가난한 백성들이 모래나 자갈로 된 땅이라도 농사지어 먹고 살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젊고 재주가 좋은 다른 백성들은 한가하게 노는 모습을 보고 정조가 그들을 훈계하는 의미에서 전해진 말이라고 합니다.
이 글은 당시 저의 마음을 가다듬어 주었습니다. 다른 수험생들은 필기에 합격하여 면접의 기회를 얻기 위해, 그리고 면접에 합격하여 공무원으로 채용되기 위해 실패하여도 계속 분투를 하는데, 정작 저 자신은 필기 합격 후 면접이 두렵다는 이유로 소홀히 준비하고 그 결과로 불합격을 하였으니 적극적으로 노력하지 않고 실패했다고 좌절하면 어떡하느냐며 자책을 했습니다.
그리고 필기에 합격하고 면접도 추가 면접까지 본 것만으로도 가능성을 보지 않았느냐며 제 스스로를 격려해 주었습니다. 이후 전 이 말을 제 좌우명으로 삼았고, 작년의 아픔을 딛고 일어서서 최선과 노력을 다한 끝에 결국 최종합격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 여러분, 많이 힘드시죠?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근심이 들고, 잘 안되면 괜스레 짜증도 나고. 괜찮습니다. 지금 이렇게 힘든 와중에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는 모습만도, 여러분은 지금 정말 잘하고 있으니까요. 수험생 여러분들의 피와 땀과 눈물이 지금은 고된 상처로 느껴지지만, 합격한 뒤 그 시간들을 돌이켜보면 합격한 여러분들을 만들어준 영광의 상처로 남을 것입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