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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저널
  • 기자명 합격자 천*화

[합격수기]불합격 딛고 마침내 합격의 전당으로

  • 입력 2020.11.11 15:33
  • 댓글 0

종로공무원기숙학원 합격자 합격수기

우선 저는 약 5년간 공부했던 장수생입니다.

고민도 많았고 때로는 무기력함에 빠지기도 했지만 결국엔 합격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처음엔 좀 안일하게 생각해 막연하게 열심히 하면 되겠지 했는데 다들 아시다시피 녹록하지 않은 시험이었습니다.
지금도 생각하는 점 중에 하나는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 혼자 하지 않고 학원을 다녔으면 어땠을까 입니다.
그랬으면 적어도 합격이 2년은 앞당겨지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학원을 다니시는 분들은 저랑 다르게 학원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니 그만큼 빨리 붙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수험을 오랜기간동안 준비하신 분들께 당부 드리는 점 공부에 최대로 전념할 수 있는 시간은 2년이 한계인 것 같습니다.
저 또한 그랬고 3년차부터는 많이 무너지기 시작해 악순환이 반복됐습니다.
물론 3년차인 경우에도 절치부심하여 열심히 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최대한 2년 안에 모든 열의를 쏟아 열심히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매년 공부를 제대로 안하게 되면 “내년에 열심히 하면 붙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을 갖게 되는데 저의 경우에는 이 생각이 가장 위험했습니다.

올해 공부를 안했다면 내년에 공부를 제대로 할 리 없습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합격을 하지 못했다면 공부방법을 과감히 한 번 바꿔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는 강의, 기출문제, 모의고사 패턴을 반복해왔는데 4년의 시험 실패 후 기출회독 방법으로 공부 방법을 바꿔서 합격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국어 국어는 김춘호 교수님 수업 강의를 바탕으로 기출문제집을 활용했습니다.

교수님 수업을 통해 문법 관련해서 다시 한 번 정리하는 차원으로 수업을 활용했으며 수업은 한 번만 듣고 기출 문제만 7회독했습니다.

기출 회독 시에는 2회독까지는 모든 보기를 다 확인 해가며 풀었고 2회독 동안 전부 맞았던 건 제외하고 이후 회독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기출 이외에 표준어, 외래어, 한글맞춤법 57항, 사자성어 등은 마무리 교재를 활용해 한 달에 한번 정도 보았고 시험 전에 모의고사를 칠 때 해당 부분 문제를 틀리게 되면 그 날 다시 확인했습니다.

문학 및 비문학은 기출문제만 한 번씩 풀어보는 정도로만 준비했고 고전문학 같은 경우는 비슷한 분위기의 작품 찾는 유형을 위해 시조 정도만 기출문제 지문에 나온 작품만 외웠습니다.
비문학은 모의고사를 자주 풀다 보면 틀리는 유형이 있는데 그 유형만 집중적으로 풀었습니다.
또, 한자는 공부하지 않았고 사자성어만 외웠습니다.
영어 영어는 이동기 교수님 수업을 바탕으로 공부했습니다.

영어는 시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불합격할 때 영어 20문제를 3~40분정도 투자해서 풀었는데 이번에는 20~25분 수준으로 시간 배분을 했습니다.
10번까진 10분 안에 풀고 나머지 10~15분을 독해에 투자하였습니다.

문법은 9급 수준에서는 나오는 것만 나온다고 생각하여 문법100포인트 책을 주로 보았고 문제에 익숙해지기 위해서 영어 기출 문제집을 통해 틀린 보기는 체크해 반복해서 보는 방법으로 공부했습니다.

이때 타직렬의 기출문제집도 활용해 풀었습니다.
그리고 이유진 교수님은 강의 중에 숙어표현을 매번 반복해서 외우게 했는데 그게 1년이 지났을 때도 생각이 났고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단어는 이전에 어느 수기에서 시험 전날 영단어 책을 한 두시간만에 1회독 한다는 글을 보았고 그렇게 해보려고 노력했으며 비록 달성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단어만 봐도 뜻이 바로 생각날 정도로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동의어 문제를 위해 시험 유형의 문제를 많이 풀어봐서 자주 나오는 동의어 등은 정리해서 외웠습니다.
독해는 지문 전부를 다 읽으면 오히려 헷갈린다고 생각합니다.
각 유형마다 지문을 최소한으로 읽고 문제 푸는 방법이 있으니 문제를 풀 때마다 그 방법을 적용해서 독해를 풀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국사 국사는 기출문제 반복 후 틀린 부분은 필기노트에서 확인 하는 방법으로 하였습니다.
이전에는 필기노트를 무한 반복하는 방법으로 했는데 기출에도 해설이 자세히 나와 있고 오히려 필기노트 1회독보다 기출 1회독을 했을 때 점수가 더 잘나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회독은 기출로만 하였습니다.
기출만 8회독 정도를 하였고 이후 점수가 85~90점대의 안정적인 점수가 나왔습니다.
행정법 행정법은 백영민 교수님 수업을 듣고 전체적으로 제대로 잡히지 않았던 개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행정법이나 행정학 같은 경우는 점수가 안 나오면 기본강의부터 다시 차근차근히 들어보면 효과가 있었습니다.
여기에 강의를 한번 듣고 기출문제를 회독하였습니다.

행정법은 기출문제를 10회독 정도 한 것 같습니다.
행정법은 계속해서 판례가 나오기 때문에 기출에서 자주 나오는 판례는 계속해서 나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기출을 통해서 중요한 판례를 외웠고 최신판례는 추후에 보완하는 방법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아울러 개인정보보호법 행정심판법 행정소송법 등의 법령 문제가 나오는 문제를 위해 법령을 생각 날 때마다 읽어보았습니다. 행정학 행정학은 최윤경 행정법과 마찬가지로 수업을 통해 다시 개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최윤경 교수님의 수업을 베이스로 공부했습니다.

또한, 행정학 또한 기출을 계속하여 회독했고 해설이 자세히 나오는 기출문제집이었기 때문에 기본서는 따로 보지 않고 기출문제집으로만 진행했습니다.

행정학도 10회독 이상 보았습니다. 체력 팁 저는 다시 공부를 시작하면서 토요일 오후부터 주말은 무조건 쉬고 평일에 공부하기로 한 시간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켰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저도 예전에 합격수기 읽으면서 주말에 정말 쉬어도 되나? 하고 의아한 부분이었는데 그렇게 초반부터 달릴 필요는 없다는 뜻인 것 같습니다.
각자 맞는 방법대로 계획을 세우되 매일매일 10시간 넘게 공부할 필요는 없으니 조금은 마음 편하게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면접 전 채한태 교수님 면접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모의면접을 진행하면서 느낀 것은 말을 해본 사람과 안 해본 사람의 차이는 크다는 것입니다.
확실히 면접을 진행할수록 같이 수업을 들었던 분들의 실력이 늘었던 것을 확인했고 강의 스터디 이외에도 지역스터디를 따로 했었는데 확실히 제가 좀 더 체계적으로 배운 느낌이었습니다. 면접예절은 및 실제면접 분위기 모두 강의에서 충분히 배울 수 있었고 강의 덕분에 면접에 큰 걱정 없이 들어갈 수 있었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준비생에게 응원 한마디 공부방법은 다양합니다. 방법이 확립되지 않았다면 그만큼 시행착오를 겪을 일도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장수생이었던 저로서 드리고 싶은 말은 시행착오를 계속 겪었다고 해서 부디 나태해지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부끄럽지만 한 때 저도 그랬기에 허송세월을 보낸 시기가 매우 아쉽습니다. 공부하는 것이 지친다면 잠시 다른 일을 하다가 오셔도 좋습니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공부에 임하신다면 다시 충분히 힘을 내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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