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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일반
  • 기자명 최수혁 기자

이란 “한국과 동결 자산에 관한 이전·사용 합의”발표...한국 외교부 그런적 없어 부인

  • 입력 2021.02.2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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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돌나세르 헴마티 이란중앙은행 총재가 (21일) 유정현 주이란 한국대사를 만나 한국 내 동결자산 이전과 사용 방법에 합의했다며 공식 누리집에 공개한 사진 / 사진출처 = 한겨례

지난 22일 이란 정부가 한국에 동결된 이란 자금의 이전 및 사용과 관련하여 한국 정부와 원만한 합의를 했다고 발표했으나, 정작 한국 외교부는 유관국과의 협의를 거쳐야 한다는 이유로 이를 부인했다.

이란 정부는 2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압돌나세르 헴마티 이란중앙은행 총재가 유정현 주이란 한국대사와 한국에 동결된 이란 자산의 이전과 사용 방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국 외교부는 이란 정부의 협상 타결 발표를 전면 부인했다.

외교부 관계자에 의하면 이란의 동결 자산에 관한 문제는 미국 등 유관국과의 협의가 먼저 이뤄져야 하는 것으로 여러모로 신중한 입장이라는것을 밝혔다.

이란은 지난달 4일 한국케미호와 한국인 5명 을 포함한 선원 20명을 억류하면서 한국에 동결된 자산에 대한 원인을 언급한 바 있다.

이란은 지난 2일 선장을 제외한 나머지 선원 19명의 억류를 해제하기로 결정했으나 페르시아만 오염 조사를 핑계로 지지부진한 입장이어서 선원들의 무사 귀환 일정에 차질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이란의 발표와 외교부의 대응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퍼블릭뉴스 / P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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