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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일반
  • 기자명 이혜진 기자

롯데그룹 주력사 최악 실적...위기의 롯데그룹?

  • 입력 2021.02.24 17:37
  • 수정 2023.11.2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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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롯데쇼핑, 롯데케미칼 등이 지난해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6조762억원, 영업이익 3461억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매출액은 2019년보다 8.8% 줄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1% 감소했다. 롯데쇼핑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017년 8010억원, 2018년 5970억원, 2019년 4279억원 등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2조2346억원, 영업이익은 353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액은 19.1%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무려 68.1% 급감했다. 롯데케미칼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017년 2조9297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2018년 1조9462억원, 2019년 1조1073억원 등으로 연속 하락세다. 롯데그룹의 주력 계열사들이 수년째 실적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게다가 롯데마트도 경쟁사인 이마트보다 부진하다는 평가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9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2019년에 비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경쟁사인 이마트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이마트 연결기준 매출액은 21조3949억원으로, 처음으로 매출 20조원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57.4% 증가한 2372억원으로 집계됐다.

재계는 롯데는 신세계 등 경쟁사와 비교해 온라인 투자에서 뒤처지다 보니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 창사 이래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는 신동빈 회장 체제의 롯데그룹이 올해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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