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SK이노베이션 기업로고(CI)
서울경찰청은 전기차용 배터리 영업비밀 유출 혐의를 받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25일 오전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SK이노베이션은 앞서 2019년 9월에 SK이노베이션 본사와 대전에 위치한 대덕기술원, 충남 서산 배터리공장 등을 경찰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압수수색 받은 바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LG화학이 2019년 5월 산업기술 유출방지 보호법을 위반했다며 SK이노베이션 법인과 인사담당 직원 등을 고소함에 따라 이에 따른 정황 증거를 확보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한편 LG화학은 지난 2019년 4월 영업비밀 탈취 혐의로 SK이노베이션을 미국 ITC에 제소했고, 지난 10일 ITC는 LG화학의 손을 들어줬다. SK이노베이션은 10년간 미국 내 리튬이온 배터리, 배터리 셀/모듈/팩 및 부품의 수입금지가 인용됐다. 다만 ITC는 미국 기업 보호를 위해 기존 수주한 폭스바겐과 포드 물량에 대해서 각각 2년과 4년의 유예기간을 줬다.
[퍼블릭뉴스/PS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