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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일반
  • 기자명 최수혁 기자

한국은행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3.0% 대 유지

  • 입력 2021.02.26 04:31
  • 수정 2021.02.26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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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 조사국 2021 경제전망 내놔

2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경제전망 설명회가 열렸다. 왼쪽부터 이정익 물가동향팀장, 최창호 조사총괄팀장, 이환석 부총재보, 김웅 조사국장, 임현준 물가연구팀장 / @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은 최근 국내외 여건변화 등을 감안할 때,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2021년 3.0%, 2022년 2.5%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25일 한국은행 조사국에서 발표한 2021 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은 최근 국내외 여건변화 등을 감안할 때, 2021년 3.0%, 2022년 2.5%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경기는 글로벌 경기개선 등에 힘입어 수출과 투자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이어가겠으나 민간소비는 코로나19 확산세 심화, 가계소득 여건 부진 등으로 회복속도가 더딜 것으로 예상했다.

설비투자는 IT부문의 견조한 증가세가 이어지고 비IT부문도 완만하게 개선되면서 회복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투자분야는 그간의 조정흐름이 마무리되고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고 상품수출은 글로벌 경기개선, 반도체 수요 회복 등에 힘입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코로나19 전개양상 및 백신보급 상황 등에 따라 앞으로의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며 취업자수는 2021년 8만명, 2022년 18만명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용상황은 대면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당분간 부진이 지속되겠으나, 하반기 이후 대면서비스 수요부진 완화 등으로 완만하게 회복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1년 1.3%, 2022년 1.4%로 전망했다.

이는 금년중 국제유가가 지난해 수준을 상당폭 상회하는 가운데 정부정책 측면의 물가하방압력 축소, 최근의 전·월세 가격 상승세 등이 추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할것으로 보았다.

끝으로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2021년과 2022년중 각각 640억달러와 620억달러로 전망했다.

GDP대비 경상수지 흑자 비율은 2020년 4%대 중반에서 2021년 3%대 중반, 2022년에는 3%대 초반으로 점진적으로 하락한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물가 전망을 높인 것은 국제유가 상승 등 공급 요인도 있지만 앞으로 예상되는 완만한 경기회복 흐름을 반영한 것”이라며 “다만 1%대 물가상승률이 인플레이션을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퍼블릭뉴스 / P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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