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애니 가야금 연주자
나무예술기획이 주최하는 복합문화공간 플랜에이(대전광역시 유성구) 오픈 기념 초청 콘서트에 고애니 가야금 연주자가 출연한다.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소프라노 조용미, 본트리오, 피아니스트 최진아, 노이에클랑 페스티벌 앙상블 등이 출연하는 이번 콘서트에서 고애니 연주자는 25일 오후 7시30분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에서 고애니 연주자는 성금연류 가야금산조, 12현 가야금 창작곡 '침향무', 18현 가야금 독주곡 '춘설', 25현 가야금 독주곡 '황금산의 백도라지' 및 자신의 이름을 딴 '애니타임' 등 전통 및 개량 가야금의 다양한 멋과 맛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난계국악단 수석 단원인 지현아 씨의 사회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는 피아노 강연지, 장구 유민혁, 타악 김영덕, 타악 김보경 등이 출연해 고애니 연주자와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현재 원광대학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고애니 연주자는 대전금송가야금연주단, 한밭국악관현악단 단원 및 퓨전국악그룹 풍류 악장으로 활동하면서 목원대학교 한국음악과에 출강하고 있다.
도심속에서 펼쳐지는 이번 콘서트는 '옛것을 본받아 새것을 창조한다'는 뜻의 '법고창신(法古創新)'을 주제로, 가야금의 다양한 연주기법과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