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공헌협회(회장 국도형)가 지난 19일부터 클라우드 펀딩을 실시 중이다. 이번 펀딩은 협회 사회공헌 청년위원회 내 청년챔프단 청소년&영유아 분과 안다미로 팀 주도하에 와디즈에서 진행 중이다. 본 펀딩은 ‘보호종료아동’ 지원을 위해 진행 중인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캠페인 명은 ‘보호종료아동을 위한 어깨동무 한 걸음’이다.

안다미로 팀은 순우리말 안다미로의 뜻인 ‘담은 것이 그릇에 넘치도록 많이’를 착안하여 탄생한 팀이다. 팀은 사회 곳곳에 넘치도록 사회공헌 캠페인을 전개하겠다는 취지 아래 활동 중인 청년챔프단 내 청소년&영유아 분과 팀이다. 안다미로 팀은 청년챔프단 2기부터 활동 중인 역사가 깊은 팀이다. 안다미로 초대 팀장인 이수열 씨는 현재 청년챔프단 단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 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캠페인에는 크라우드펀딩 ‘보육원 후원 및 보수공사 캠페인’, ‘쪽방촌 인식개선 밥만줍쇼 캠페인’ 등이 있다.

이번 캠페인은 보호종료아동이 처한 현실에 대해 사회 곳곳이 알리고, 그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된 펀딩이다. 캠페인의 목적은 보호종료아동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실시하여, 대중의 인식을 개선시키는 것이다. 그 결과 그들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을 이끌어내고, 더 많은 보호종료아동을 위한 지원방향이 탄생할 수 있도록 기여 하는 것이다. 또한 캠페인은 궁극적으로는 단순히 펀딩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더불어 상생할 수 있는 사회에 기여 하는 것이다.

펀딩의 리워드는 팔찌와 엽서가 있다. 팔찌는 ‘playmate’라는 펜던트가 각인되어 있다. 이는 어깨동무라는 뜻이다. 보호종료를 앞둔 아이들이 자립하고 사회에 나오게 되었을 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지해 주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펜던트의 디자인은 어깨동무를 한 모습을 형상화해서 만들어졌다. 이 모습은 하트 모양을 닮아, 보호종료아동에 대한 응원과 격려의 마음을 하트에 담아 보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엽서는 어깨동무를 하고있는 모습으로 제작되어 있다. 엽서 문구는 실제 보호종료아동들에게 받은 세상을 향한 희망 문구이다.

‘보호종료아동’ 후원을 위한 와디즈 크라우드펀딩은 새롭게 협회 부회장으로 취임한 김인환 대표(주식회사 루멘그룹)가 별도 후원에 앞장서는 등 순항 중이다. 이외에도 사무처 이동규 대외협력부장(베티 대표), 이태호 마케팅팀장(도담 비즈니스컨설팅 대표) 등 사회 각층에서 후원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본 캠페인에 대해 박송희 팀장은 “저희 안다미로는 인스타그램 DM으로 보호종료를 앞두고 있는 한 학생에게 연락이 왔다”라며 “그 학생은 만 18세가 되면 떠밀리다시피 사회로 내몰리며 당장 거처할 곳이 없다”라고 보호종료아동의 상황을 말했다.

이어 “자신과 같은 처지에 놓인 아이들을 위한 도움을 부탁드린다”라고 자신과 보호종료아동들의 현상황과 이에 대해 도움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에 모든 이야기를 접하고 '보호종료아동'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활동을 모색했고, 그 과정에서 아이들의 마음과 이야기를 엽서, 팔찌로 제작 후 클라우드펀딩을 통해 후원을 하기로 팀원들과 결정했다”라며 “코로나19로 대면이 어려워진 상황으로 인해 비대면으로 아이들의 마음이 담긴 소중한 문구들을 받았고, 그 마음을 모아 엽서와 팔찌 제작을 마쳐 현재 펀딩 진행 중이다”라고 캠페인을 시작하게 된 배경과 현재 진행사항에 대해 밝혔다.

한편, 본 펀딩으로 모인 금액은 보호종료아동센터가 선정 후 해당 아동들에게 직접 후원될 예정이다. 후원기관은 아직 미정된 상태이다. 펀딩은 와디즈에서 '보호종료아동' 혹은 '청년챔프단' 또는 '한국사회공헌협회'를 검색을 통해 참여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