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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물포커스
  • 기자명 백성요 기자

이혼 소송중인 노소영 관장, 세 자녀와 환갑 잔치...최태원 회장은 불참

  • 입력 2021.03.30 18:00
  • 수정 2021.03.31 07:26
  • 댓글 0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서울 종로구 평창동 자택에서 세 자녀들과 조촐한 환갑잔치를 열었던 사실을 전했다. 이혼 소송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관장은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녀 최윤정(31), 차녀 최민정(29), 장남 최인근(25) 씨와 함께한 사진을 올리며 "6학년이 되면서 열심히 달려왔다. 모자란 점도 많았고 아쉬운 점도 있지만 후회는 없다"라고 밝혔다.

노소영 관장이 페이스북에 올린 환갑잔치 사진 [사진=노소영 관장 페이스북 캡처]

환갑잔치에는 노 관장과 최 회장 사이의 세 남매가 모두 참석했다. SK바이오팜에 입사했다가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것으로 알려진 장녀 최윤정 씨와 SK하이닉스 소속으로 미국에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는 차녀 최민정 씨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잠시 귀국해 있는 상황이다. 장남 최인근 씨는 지난해부터 SK E&S에서 근무중이다.

노 관장은 페이스북에서 "나와 같이 6학년이 되는 친구들을 한껏 초대해 우리의 삶을 자축하는 파티를 하려 했으나 코로나가 막았다"라며 "올해는 아이들과 단촐하게"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집을 한껏 꾸미고 요리도 하고 영상도 만들었다"라며 "또 가족이 출연하는 뮤직 비디오를 제작한단다. 도저히 페이스북에 올릴 수 없는 수준이 될 것임에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노 관장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녀다.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최 회장을 만나 1988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뒀다.

지난 2015년 최 회장은 내연녀와 혼외자를 공개하며 이혼 의사를 밝혔다. 노 관장이 이혼에 반대하자 최 회장은 2017년 이혼 조정 신청을 했다. 노 관장은 가정을 지키겠다는 입장에서 2019년 이혼에 응하겠다며 위자료 3억원과 최 회장의 SK 주식 42.29%에 대한 재산 분할을 요구하는 맞소송을 냈다. 현재 1조 5000억원에 달하는 규모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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