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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허영훈 기자

[단독] 국립국악원장 임명, 왜 늦어지나?

  • 입력 2021.03.31 14:02
  • 수정 2021.03.31 14:18
  • 댓글 0

임명 지연으로 국립국악원 공백운영 우려

국립국악원 예악당 (사진=국립국악원 홈페이지)

올해로 개원 70주년을 맞이한 국립국악원 차기 원장 임명이 지연되고 있다.

금일(31일) 오전 문체부 관계자와의 통화에 따르면 "절차가 복잡하다. 아직 심사 중이다"라며, "현재 3명의 후보에 대한 최종심사가 진행 중이다"는 답변을 받았다.

전 원장의 임기는 지난 28일로 끝났고, 개방형직위 공모를 통해 지난 2월 초 1차 서류심사결과 발표 후 2개월이 지났는데도 아직 신임 원장은 정해지지 않았다.

통상 조직의 신임 대표가 일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임기 만료 전 충분한 시간을 두고 업무인수인계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신임 원장이 임명되지 않은 국립국악원에 대한 문체부 인사에 대해 국악계는 물론, 문화예술계 전반에서는 '출신'이니, '파벌'이니 하는 우려의 소리와 함께, 이제는 국악인 외에 전문경영인도 공정한 경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들이 이어지고 있다.

역대 국립국악원장은 양성소 시절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서울대 국악과 교수들이 임명되어왔다.

차기 원장에 과연 어떤 인물이 임명될지, 그리고 신임 원장이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앞으로 어떤 전문역량을 발휘할지 관심이 집중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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