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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 기자명 이기연 기자

[인터뷰] MC로 변신한 패션모델 최종문

  • 입력 2021.04.12 07:55
  • 댓글 0
패션 모델 최종문

최종문 모델은 디자이너가 꿈이였던 친한 언니가 만든 의상을 착용하면서 패션쇼 모델을 하게 되었다. 그녀는 미인 대회를 통해 전문 모델로서의 길을 걸으며 많은 활동을 하고 있고, 뿐만아니라 MC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최종문 모델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 했다.

Q. 소개 부탁합니다.

A. 안녕하세요 MC겸 모델 최종문입니다

퍼블릭 뉴스와 함께 해서 기뻐요.

Q.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비결과 관리 방법.

A. 예전에는 운동을 많이 했어요. 성인이 된 이후부터 에어로빅, 째저싸이즈, 헬스 등 많은 종목을 접하면서 운동을 했지만 음식량을 줄이지 못해서 생각보다 쉽게 살이 빠지지 않다 보니 운동으로는 몸을 유지하는 것에 만족했고, 몸이 음식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에는 주로 음식 조절로 몸매를 유지하고 있어요. 먹고 싶은 거 10개 중에 8개 정도 먹는다고 생각을 하며 관리를 해요.

Q. 좋아하는 음식.

A. 현재는 한식과 바다에서 나오는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좋아해요. 과일과 군고구마, 군밤같은 주전부리도 좋아해요.

뭔가 먹으면 기분도 좋고, 힘이 나요. 일이 있을 때는 잘 못 먹으니 갑자기 먹는 음식이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Q. 모델을 하게 된 계기.

A. 저는 어릴적에 모델을 TV에 나오는 날씬하고 멋진 사람으로 생각했어요. 제 모습은 적당한 키와 통통한 얼굴로 모델이라는 꿈을 꿔본 적은 없어요. 막연한 환상속의 꿈으로만 생각했어요.

하지만, 디자이너가 꿈이였던 친한 언니가 만든 의상을 착용하면서 졸업패션쇼 모델을 하게 됐어요. 저는 그때 언니들이 의상 만드는 모습을 자주 구경했어요.

사실 그때는 쉬는 시간에 언니들과 함께 피자 시켜 먹고, 과자를 양손 가득 사서 함께 보내는 휴일의 시간이 정말 좋았어요. 함께 하는 시간이 많을 수록 의상과 모델이 가깝게 느껴지다 보니 모델 일을 자연스럽게 하게 됐어요.

그 후 대학생활을 하며 미인대회에 나가게 됐고, 그 대회를 계기로 모델 활동을 시작했지만 늘 부족함을 느꼈어요. 그래서 전문모델이 되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을 다시 한번 더 받게 됐고, 중국에서 열렸던 모델 대회에 한국 대표로 나가서 스타상을 입상 후 꾸준히 모델 생활을 계속 하게 됐어요.

패션 모델 최종문

Q. 현재 모델 이외에 햐고있는 활동.

A. 제가 꾸준한 모델 활동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을 총 3번을 받았어요. 저와 같은 부족함을 느끼며 두려움으로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좀 더 쉽고 두렵지 않은 모델 워킹 교육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모델을 지망하는 학생들 및 패션쇼, 모델 콘테스트의 현장에서 모델 워킹 교육을 시작으로 무대 연출을 해오고 있습니다.

Q. 그동안 모델 일을 하며 제일 재밌는 부분.

A. 준비하는 시간이 설레요. 장르별 음악과 함께 워킹과 포즈를 연습하는 시간이 즐겁고, 의상을 준비하는 시간과 의상에 따른 몸을 기다리며 음식을 조절하는 순간도 재밌어요.

Q. MC를 시작한 계기와 현재 활동.

A. 모델 일을 하다 분야를 넓히던 중 자연스레 하게 됐어요.

MC 첫 무대는 말 한마디도 제대로 못할 정도로 창피함의 연속에 ‘나는 왜 이럴까?’, ‘왜 입이 안열리지?’, ‘언제 끝나지?’, ‘역시 하던 것을 해야 했어’ 등 짧은 시간에 많은 생각이 스쳐 지나갈 정도로 창피했던 무대였습니다. 그렇게 저의 MC 첫 걸음이 시작됐어요.

MC 첫 무대 후 노력하게 됐어요. 많은 사람들 중에 제게 그 자리를 맡겨준 분께 죄송한 마음이 가득해서 한동안 마음이 힘들었어요. 그래서 연습하고 노력하니 조금씩 나아지면서 모델과 MC활동을 병행하며 이제 ‘MC겸 모델 최종문’ 이라고 말 할 수 있는 시간이 왔네요.

Q. 모델과 MC를 병행하며 힘든일은 없는지.

A. 사실, 일로 힘든 건 없어요. 배우면 되니까요.

하지만 마음이 힘들 때가 있는데 그때는 실컷 먹고 걸어요. 예전부터 집 근처 청계천을 많이 걸었어요. 요즘에도 자주 걷고 있고요. 걸으면 소화가 되면서 기분도 좋아지고, 걸으면서 힘들었던 마음이 서서히 가라 앉음을 느껴요. 햇살, 바람, 나무와 같은 자연의 힘에 의지하며 새 힘을 많이 얻나봐요.

최근에는 좋은 글귀에서도 마음의 안정을 느끼고, 사람들과의 대화속에서도 답을 찾곤 해요.

Q. 앞으로의 활동 계획.

A. 지금 하는 일을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성실히 오랫동안 활동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는 한 분야에 얽매이기보다 흐름속에 최선을 다하며 많은 것에 연연하지 않고, 항상 배우는 자세로 제 자신을 아끼며 일 하고 싶습니다.

패션 모델 최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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