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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일반
  • 기자명 조은비 기자

창고 컨테이너가 '경춘선숲길 갤러리'로 꽃피다.

  • 입력 2021.05.09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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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원구, 공릉동 화랑대 철도공원에 '경춘선숲길 갤러리' 오늘 성황리 개관

'경춘선숲길 갤러리' 오늘 성황리 개관 @퍼블릭뉴스

서울 노원구 공릉동 소재 화랑대 철도공원 내 '경춘선숲길 갤러리'가 오늘 성황리에 개관행사를 마쳤다. 이번 전시회에는 조각, 도자기, 서양화, 한국화 등 회원 26명 작가의 작품이 선보였다. 코로나로 인하여 문화예술전시회 발길이 줄었는데 오랜만에 예술인들이 만나 안부를 묻고 전시를 감상하고 미소가 있는 일상의 생활을 발견했다.

경춘선숲길 갤러리는 공릉동 29-4 화랑대 철도공원 내 전시된 미카 증기기관차와 목예원 사이에 위치한다. 자재 창고로 활용하던 컨테이너 4량을 개조해 소규모 갤러리로 재 단장했다. 약 2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연면적 144㎡ 규모로 전시실, 체험공간, 야외 휴게마당, 수장고 등을 갖췄다.

오늘 개관식은 7시에 노원구청 문화과장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축사와 전시장 투어 및 단체사진 촬영, 불빛정원의 '아바타 트리' 점등식까지 성황리에 마쳤다.

오승록 구청장은 "화랑대역사와 경춘선숲길은 추억과 낭만이 담겨있는 역사문화공간으로 예술성보다 대중성이 있는 다양한 전시까지 확대되는 훌륭한 전시공간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고 ” 경춘선숲길 화랑대 철도공원이 2시간 이상 머물 수 있는 명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윤남 노원구 구의장은 “ 노원문화재재단과 노원미술협회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시기에 구민들에게 위안과 힐링을 드리고자 마련한 자리이다”고 말했고 작지만 유명한 갤러리로 거듭나서 기찻길 카페등 지역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알찬 곳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고용진 국회의원은 “철도 공원 내에 새로 생긴 숲갤러리가 있어 좋다. 명품 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숭국 노원문화재단 이사장은 “ 경순선 숲길 갤러리는 작은 공간도 화려하게 부활시킨 성공사례이다”고 말했고 “ 앞으로 명품갤러리로 노원구의 명예를 드높이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광해 노원미술협회 회장은"코로나로 인하여 정지되고 힘든 시기에 갤러리 개관은 기쁘다“고 말했고 ” 작가들이 전시할 수 있는 갤러리를 만들고 싶어서 오승록 노원구청장에게 요청하여 그 꿈이 이루어졌다“며 덧붙였다. 구청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현장에서 꽃다발을 전했다.

김광해 노원미술협회 회장 @퍼블릭뉴스

갤러리가 위치한 화랑대 철도공원은 서울 동북권의 힐링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서울에서 흔히 보기 어려운 고즈넉한 풍경과 오래된 철길의 독특한 정취, 그리고 밤이 되면 아름답게 빛을 내는 경관 조명 등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경춘선숲길 갤러리에서는 상설 및 기획전시가 열리며, 민간 예술인을 위한 일반 대관도 진행한다. 이 외에도 주민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등도 진행된다.

갤러리 관람료는 무료이며 화~금요일 오후 2~8시, 토/일요일 낮 12~오후 8시 운영된다. 월요일은 휴관이다.

갤러리 투어 가이드한 박진우 노원미술협회 사무국장은 "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문화예술 특히 노원미술협회 작품 활동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고"이번 개관 기념전을 계기로 노원구립미술관이 조속히 건립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노원미술협회 참여 작가로는 김인화,임무상,조성호,전종무,장용철,정전옥,김순영,이국석,이보석 등 26명이 참여했다. 작가의 시선을 통해서 새롭게 태어나는 창고형 컨테이너가 미술인의 창작활동을 끌어올리는 '경춘선숲길 갤러리'로 다시 꽃피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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