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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일반
  • 기자명 김예진 기자

교촌, 1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 달성...배달·포장 수요↑

  • 입력 2021.05.11 10:23
  • 댓글 0

-교촌, 매출 1239억원(17.4%↑)·영업이익 108억원(13.2%↑)·당기순이익 78억원(17.0%↑)
-배달·포장 수요로 1분기 최대 실적 이뤄...해외 사업·수제맥주 사업도 집중

교촌에프앤비가 사상 최대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교촌에프앤비]

교촌이 1분기 영업이익 10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3.2% 상승,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이뤘다.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는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전년 대비 17.4% 증가한 매출 1239억원, 영업이익은 13.2% 늘어난 108억원, 당기순이익은 17.0% 증가한 78억원이라고 11일 전했다.

교촌은 배달 및 포장 수요 확대에 따라 상승한 판매량이 1분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기준 교촌치킨 가맹점 수는 1284곳이며, 폐점은 1분기에 단 한 곳도 없었다.

작년 11월 출시한 리얼후라이드와 올해 3월 출시한 교촌치즈트러플순살 등의 신메뉴 출시도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교촌은 국내 프랜차이즈 사업뿐 아니라 해외 사업 강화에도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올해 3월에는 싱가포르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고, 4월에는 중동 지역 진출을 위한 마스터프랜차이즈 본 계약을 체결해 해외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교촌은 미국,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6개국에 47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아울러 지난 4일 교촌은 수제맥주 브랜드 '문베어브루잉'을 운영하는 인덜지와 수제맥주 제조 사업을 위한 자산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며 수제맥주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번 인수로 차별화된 수제맥주 개발과 기존 가맹사업을 활용해 가맹점과 본사가 함께 성장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육성할 방침이다.

별도의 추가 설비투자 없이도 이미 생산 경쟁력을 갖춘 양조장과 전국 1280여 곳의 교촌치킨 가맹점 인프라로 치맥 소비 문화를 공략 할 계획이다. 앞으로 교촌은 수제맥주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모델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또 HMR 및 가공소스 사업 등 신사업 영업 활성화를 통해 지속 성장 발판을 마련해나갈 방침이다.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며 "올해 30주년을 맞은 의미 있는 해인만큼 상생 경영을 통한 가맹점과의 동반 성장, 해외사업 및 신사업 확대 등으로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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