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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일반
  • 기자명 백성요 기자

김윤선 삼성전자 마스터, 한국인 최초 3GPP 분과 의장으로 선출

  • 입력 2021.05.1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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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 김윤선 마스터가 세계 이동통신 기술표준 단체 3GPP 의장단에 국내 최초로 진출했다.

삼성전자는 11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 국제표준회의에서 의장단에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 김윤선 마스터가 3GPP의 RAN WG1(Radio Access Network Working Group1,무선접속 물리계층기술분과)의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12일 밝혔다.

3GPP의 15개 분과(워킹그룹) 중 한국인이 의장에 당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GPP는 이동통신의 표준을 개발하는 세계 최대 기술표준 단체로, RAN WG1은 이동통신 표준의 핵심인 무선접속 물리계층기술에 대한 표준화를 추진하는 분과이다.

600여명이 참여해 가장 규모가 큰 분과인 RAN WG1은 LTE와 5G 기반의 무선전송기술(OFDM, MIMO, 고주파 적용 빔포밍 등)에 대한 표준을 총괄해 왔다.

현재는 △5G 커버리지를 개선하기 위한 기술 △5G 단말의 전력소모를 감소시키기 위한 기술 △5G 기반의 신규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기술(단말-위성간 직접통신, 초고주파 비면허대역통신)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에 의장으로 선출된 김윤선 마스터는 20년의 통신 표준분야 경력을 가진 전문가로서 3GPP RAN WG1의 삼성전자 대표로 활동해 왔고, 2017년부터는 해당 분과의 부의장직을 수행해 왔다.

이번 선거에서 김 마스터는 그간의 리더십을 인정 받아 치열한 경쟁을 뚫고 분과 의장에 당선됐다.

한편, 삼성리서치 인도 벵갈루루연구소의 수레시 치투리(Suresh Chitturi) 연구원은 SA(Service and System Aspects)6 분과 의장으로 활동 중이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3GPP의 15개 분과에서 총 5석의 의장단(의장 2명, 부의장 3명)을 확보해 3GPP의 700여개 회원사 중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향후 '5G-Advanced' 표준과 차세대 통신 표준화를 지속적으로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OFDM(Orthogonal Frequency Division Multiplexing)이란 직교주파수분할 다중화 방식으로 불리며, 다수의 직교하는 반송파들을 이용하여 고속으로 정보를 전송하는 변조 방식이다.

또 MIMO(Multiple Input Multiple Output)은 다중 입출력 안테나 시스템 또는 다중 안테나 기술이라고도 불리며, 기지국과 단말기가 다수의 안테나를 사용하여 데이터 전송률을 증대시키는 기술을 말한다.

고주파 적용 빔포밍은 고주파 대역(예를 들어 28 GHz)에서 다수의 안테나를 이용하여 송신 신호 및 수신 신호를 특정 방향으로 집중하여 빔을 형성하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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