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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 기자명 김태연 기자

명미정 e스포츠아카데미 대표 "e스포츠 종주국은 한국, 올바른 문화 정착시킬 것"

  • 입력 2021.06.1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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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란 컴퓨터 및 네트워크, 기타 영상 장비 등을 이용하여 승부를 겨루는 스포츠다. e스포츠는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100년이 지나도 없어지지 않을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e스포츠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시범종목으로 채택됐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정식종목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기록했다. 또한, 오는 7월 열리는 도쿄올림픽의 사전행사에서도 ‘올림픽 가상 시리즈(OVS)’가 열린다.

이렇듯 스포츠로서 그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e스포츠이지만, 정작 e스포츠 종주국이라고 할 수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게임을 부정적으로 보는 풍토가 만연하다. e스포츠아카데미센터 명미정 대표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다.

명미정 대표는 e스포츠아카데미센터를 설립하여 게임중독이라는 고정관념을 허물고 건강한 온라인 게임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그럼으로써 e스포츠를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즐기는 국민 생활 스포츠로 발전시키고 있는 e스포츠아카데미센터 명미정 대표를 인터뷰했다.

e스포츠아카데미센터는 경기도 광명시에 있는 복합 쇼핑몰인 ㈜크로앙스에 입점했다. e스포츠아카데미센터 명미정 대표는 크로앙스 문기주 회장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e스포츠에 관한 우리나라의 뿌리박힌 문화를 바꿔나갈 목적으로 지난 5월 6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e스포츠아카데미센터는 온라인 게임이 ‘게임중독’을 유발하는 게 아닌 건전한 ‘국민 생활 스포츠’라는 인식전환을 위해 여가지도사, 게임중독예방사 등 관련 지도사를 양성하는 한편 아시안게임에 금메달이 6개나 달린 국가사업이기도 한 e스포츠의 전 국민적인 보급을 선도할 전망이다.

한편 e스포츠아카데미센터를 적극적으로 지원 중인 크로앙스 문기주 회장은 국제 e스포츠 진흥원 대외협력회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달 국제 e스포츠 진흥원을 광명시에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문기주 회장은 광명을 교육과 문화와 스포츠가 융합된 ‘e스포츠 문화콘텐츠’의 국내 최고의 메카로 발돋움시켜 국민 생활 체육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e스포츠를 전국 방방곡곡에 전파

e스포츠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을 해야만 하는 전통 방식의 스포츠를 대신하는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시안게임·올림픽 등 굵직한 국제경기대회 조직위원회도 이러한 변화된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실제로 내년 있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e스포츠는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며 그 위상이 격상됐다.

“e스포츠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지만, 유독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온라인 게임을 ‘게임중독’과 연관 짓습니다. e스포츠는 아시안게임의 정식종목일 정도로 국가 경쟁력과도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즉, e스포츠는 이제 하나의 스포츠 문화로 인정받아야 합니다. 오늘날은 시대가 변화하여 침대, 공원 벤치, 차 안 등 어느 곳에서나 휴대폰 하나만 있으면 e스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e스포츠아카데미센터는 이를 전국 방방곡곡에 전파하여 e스포츠에 대한 대국민 인식전환을 가져오겠습니다.”

노인정에서 어르신들은 화투를 즐긴다. 화투는 불법이지만 어르신들의 무료함을 달래는 주된 놀이로 자리매김한 지 한참 됐다.

하지만 이제는 시대가 바뀌었다. 즉, 합법인 e스포츠를 즐기는 어르신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문화를 더욱 건전하고 올바르게 정착 및 확산시키고자 e스포츠아카데미센터에서는 여가지도사, 게임중독예방사 등을 비롯한 약 40여 개에 달하는 전문 자격사를 양성하고 있다.

아울러 명미정 대표는 ‘e스포츠’라는 특화된 교육을 우리나라의 100여 개 대학과 20여 곳의 지자체에서 진행하여 e스포츠의 완전한 양지화를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그럼으로써 남녀노소가 다 함께 즐기는 e스포츠 문화를 조성하는데 선구적인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사회적 계몽운동을 하겠다

e스포츠아카데미센터 명미정 대표는 스포츠 전문회사인 로하스도 경영하고 있다. 원래 명미정 대표는 오프라인 전문 스포츠 기업인 로하스를 운영하고 있었지만, 향후 우리나라의 새로운 먹거리는 ‘e스포츠’라는 확신으로 e스포츠아카데미센터를 설립하게 됐다.

“누가 뭐래도 e스포츠의 종주국은 우리나라입니다. 하지만 종주국 행세는 중국이 하는 웃지 못할 상황입니다. 중국은 현재 14만 8,000여 개의 게임 방이 있고, 2억 5,000만 e스포츠 유저가 있습니다. 반면에 우리나라는 정확한 통계도 없는 실정입니다. 분명 우리나라에도 수많은 게임 방과 e스포츠 유저가 있겠지만, 게임중독으로 몰아가는 사회풍토로 인해 성장 속도가 더뎌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e스포츠아카데미센터가 사회적 계몽운동을 진행하려 합니다. 이를 통해 e스포츠를 다시금 체계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넘어 건전하고 올바른 e스포츠 문화를 정착시키겠습니다. 그럼으로써 우리나라의 e스포츠 역사를 바꿔나가는 e스포츠아카데미센터가 되겠습니다.”

e스포츠아카데미센터 명미정 대표는 평소에 나눔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명미정 대표는 그동안 쌀, 김장김치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고, 그녀의 선행이 점차 알려지면서 오는 6월 12일 ‘사회봉사대상’의 수상도 앞두고 있다.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지속해서 도와가겠다는 e스포츠아카데미센터 명미정 대표. 이와 함께 명미정 대표가 e스포츠아카데미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하여 e스포츠를 5,000만 국민이 모두 즐기는 건강한 생활 스포츠로 만들어나가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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