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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일반
  • 기자명 유회중 기자

한국사회공헌협회ㆍ동아일보, 유기동물 인식개선(FF) 캠페인 엠버서더 위촉... 퍼블릭뉴스 후원

  • 입력 2021.07.05 16:16
  • 수정 2021.07.14 07:53
  • 댓글 0

- 유기동물 근절을 위한 인식개선...FF(For Friend, Forever Friend) 캠페인에 앞장 설 인플루언서 33인 선정
- 에이핑크 윤보미 비롯, 전국 33명 인플루언서 선발...윌리엄 웨그만 비잉 휴먼(William Wegman Being Human)전시회 수익 2% 사료 기부
- 국도형 한국사회공헌협회 회장 “유기동물 인식개선과 인플루언서의 사회적 책임 실천 확산 문화의 시발점이 되길 희망”
-퍼블릭뉴스, 후원사로 참여

FF(For Friends Forever Friends, 유기동물 인식개선)캠페인 오피셜 엠버서더 위촉식 기념사진 촬영(사진=석진영 기자)

한국사회공헌협회와 동아일보가 지난 2일 16시, 동아일보 서울 본부에서 ‘FF(유기동물 인식개선)캠페인’ 공식 엠버서더 위촉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는 한국사회공헌협회 홍보대사이자 MBC개그맨 김보규(MC캉캉)이 진행을 맡았다.

윌리엄 웨그만 : 비잉 휴먼(William Wegman Being Human) 전시 수익 2% 동물자유연대 사료기부 체결 기념 촬영(사진=석진영 기자)

FF캠페인은 한국사회공헌협회와 동아일보가 공동 주관ㆍ주최하고 ‘윌리엄 웨그만 : 비잉 휴먼(William Wegman Being Human)’전시와 퍼블릭뉴스, 풀무원아미오, 알파벳(AlphaVET)이 후원한다. 이 중 ‘윌리엄 웨그만 : 비잉 휴먼(William Wegman Being Human)’ 수익의 2%는 동물자유연대에 사료로 기부된다.

윌리엄 웨그만은 1960년대부터 시작한 개념미술의 선구자이다. 사진, 회화, 드로잉, 설치, 조각, 퍼포먼스, 비디오 등 잔 영역에 걸쳐 독특한 예술세계를 구축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현대사진의 거장이다. 특히 윌리엄웨그만은 우연히 만난 유기견 만레이를 작품에 담아내어 전세계에 유기동물의 대한 인식개선에 힘쓴 인물이다.

최근 발표된 농림축산식품부 반려동물 보호 복지 실태조사에 따르면 매년 증가하던 유기동물의 숫자는 일시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 기준 집계된 국내 유기동물의 숫자는 13만 5,791마리로 전년도 대비 12.1% 증가되었지만 그동안 이어진 관련 기관 및 단체들의 꾸준한 유기동물 인식개선 캠페인 등을 통해 2020년도에는 3.9% 감소된 13만 401마리로 집계되었다.

이는 최근 들어 꾸준히 증가만 하던 유기동물의 숫자가 감소한 최초의 통계 자료로써 국내 유기동물 근절문화의 긍정적 신호탄이 되었다. 문제는 이들 숫자가 수치상 줄어들었을 뿐 매년 10만 마리 이상의 유기동물이 꾸준히 발생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는 것이다.

현재의 유기동물은 대부분 시설이 열악하거나 협소한 민간보호소 등에서 보호하고 있는데, 전문적인 경영인이 경영한다기 보다는 시설장의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만으로 운영되고 있는 시설이 대부분인지라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들이 상당수다. 여기에 2020년도부터 이어진 코로나 시대의 등장은 이들 보호시설의 재정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어느 정도 수용정원이 가득 찰 경우 건강한 생명임에도 불구하고 안락사되는 비율이 무려 20%가 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반려동물 (사진=픽사베이)

농림축산식품부 2020년 반려동물 보호ㆍ복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구조된 유실·유기동물은 분양 29.6%, 자연사 25.1%, 안락사 20.8%, 소유주 인도 1.4%, 보호 중 10.4% 등으로 집계되었다.

본 캠페인은 유기동물 숫자가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시기적 호재에 발맞추어 보호소들의 운영비용 부담 측면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사료 지원을 통해 안락사 위기에 있는 동물들을 구제하고 한편에선 인플루언서들의 도움을 통해 범국민적인 인식개선을 통해 새롭게 나오는 유기동물들의 숫자를 줄이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에 한국사회공헌협회와 동아일보는 향후에도 유기동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과 다양한 지원에 대해 뜻을 함께하기로 결정하였다.

FF(유기동물 인식개선)캠페인 로고 (사진=한국사회공헌협회 제공)

캠페인 대표 타이틀인 FF(forfeit)는 인터넷 용어로 많이 알려진 대립 상황에서 포기 혹은 항복할 때 쓰였던 ‘forfeit’의 약자이다. 그러나 FF캠페인은 뒤쪽의 알파벳 F를 반대로 뒤집어 포기하지 말자는 의미로 상징화시켰다. 이번 로고 제작을 맡은 이는 위안부 구술집 알리기 캠페인이었던 ‘들리나요 캠페인’의 공식 ‘나비심볼’을 제작한 국내 1호 K컬쳐디자이너 고수아(플라이런웨이 대표 디자이너) 디자이너가 맡았다.

국내 1호 K컬저 디자이너 고수아(플라이런웨이 대표 디자이너) (사진=한국사회공헌협회 제공)

고수아 디자이너는 “사회 다양한 곳에서 심각한 유기동물의 소식을 접할 수 있다”라며 “이에 우리들의 인식개선이 필수적이라고 생각이 들었고 작게나마 실천을 하고자 참여 하게됐다”라고 말했다.

(왼쪽에서부터)국도형한국사회공헌협회 회장, 유튜버 에투샤, 에이핑크 박초롱&윤보미, 이덕규 동아일보 문화사업본부 문화기획팀장 (사진=석진영 기자)

이날 위촉된 공식 엠버서더는 에이핑크 윤보미, 포켓몬스터 크리에이터 에투샤 외 총 30여명이 선정됐다. 공식 엠버서더는 한국사회공헌협회의 적합성 심사를 통해 위촉됐다. 이들은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감을 기반으로 유기동물의 인식개선 활동 가능 여부 등 다양한 심사를 통해 진정성이 검증 된 인플루언서들이다.

본 행사에서 공식 엠버서더로 위촉된 인플루언서들에게는 공식 엠버서더 위촉장과 캠페인 공식 심볼이 담긴 뱃지가 전달됐다. 이후 이들은 ‘유기동물 근절 및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온ㆍ오프라인 활동을 실시한다. 이후 ‘FF(유기동물 인식개선)캠페인 ‘공식 엠버서더들의 활동은 각자 SNS와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축사 중인 국도형 한국사회공헌협회 회장 (사진=석진영 기자)

본 위촉식에서 국도형 한국사회공헌협회 회장은 "인플루언서 관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그간 꾸준히 발생 된 일부 인플루언서들의 반사회적 행위들은 이들에 대한 좋지 않은 선입견과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낸 것이 사실이다. 이로 인해 관련 없는 사람들마저 '인플루언서'라는 이유만으로 작은 이슈에도 과도한 원색적 비난이나 인신공격에 노출되었고 상호 간에 고소 고발이 난무하는 등 극단의 양상을 띄게 되었다. 결국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거나, 공황장애 등 정신질환에 앓게 되는 인플루언서들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라며 "사실 인플루언서들의 사회적 영향력은 대단하다. 산업적가치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이들의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수많은 선행들이 모여 사회를 밝은 방향으로 이끈 사례들이 수 없이 나오고 있다. 대중의 사랑으로 성장한 인플루언서들인 만큼 자신들의 사회적 영향력을 명확히 인식하고 이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 할 때 대중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게 될 것이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 내에 건강한 인플루언서 문화가 바로 서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라며 “실제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수 많은 인플루언서 분들 중 '돈' 얘기를 꺼낸 분이 단 한 분도 계시질 않는다. 이것은 이미 우리 사회에 건강한 인플루언서들이 수 없이 존재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본 캠페인을 통해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개선과 지원, 인플루언서의 사회적 책임인 'ISR(influencer Social Responsibility)’ 문화가 확산되는 사회공헌 아젠다의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FF캠페인 설명 중인 김선오 한국사회공헌협회 사회공헌청년위원회 청년의장 (사진=석진영 기자)

이번 캠페인을 총괄 기획한 김선오 한국사회공헌협회 사회공헌청년위원회 청년의장은 "유기동물에 대해 더욱 상세히 알아보기 위해 국립 보호소가 아닌 사설 보호소를 찾아 봉사를 신청하고자 했지만, 사설 보호소는 개인이 운영하고 있고, 장년층이 운영하는 경우가 많기에 이를 인터넷에서 찾아보기란 쉽지 않았다. 결국 한참을 찾아보던 중 강동구에 위치한 사설 보호소에 봉사를 진행하게 됐고 그때 보호소가 닥친 현실에 대해 알게 됐다. 개개인의 지원과 개인의 사비로 운영되는 사설보호소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원이 줄어들게 됐고 앞으로 먹을 사료에 대해 부담감이 매우 커졌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본 캠페인을 준비하게 됐고 준비 과정에 있어 단기적 목표와 장기적 목표를 세우게 됐다. 단기적으로는 유기동물 보호소 사료 지원과 장기적으로는 반려인들이 반려동물을 친구나 가족처럼 여겨 책임감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해주신 모든 인플루언서 분들은 제가 직접 소통을 하며 상황을 설명하고 요청을 드렸던 만큼 진정성에 있어 최고의 앰버서더 분들이라 자부한다” 라고 전했다.

행사 진행 중인 개그맨 김보규(MC캉캉) (사진=석진영 기자)

본 캠페인은 오는 8일부터 9월 26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되는 ‘윌리엄 웨그만 : 비잉 휴먼(William Wegman Being Human)’전시회와 시작과 끝을 같이한다. 이번 전시회는 현대사진의 거장 윌리엄 웨그만을 대표하는 초기 대표 작품을 비롯하여 회소성 높은 대형 폴라로이드까지 100여 점의 작품을 공개 예정되어있다.

예고한 대로 전시 종료와 동시에 수익의 2%가 동물자유연대를 통해 사료로 기부되며 동물자유연대는 재정 상황이 좋지 않은 보호소 등을 선정하여 기부받은 사료를 전달할 계획이다.

‘윌리엄 웨그만 : 비잉 휴먼(William Wegman Being Human)’전시회 포스터

한편, 이번 행사에는 한국사회공헌협회 청년챔프단과 KSCV(지역사회기반 소통 봉사단)이 직접 행사를 도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 한국사회공헌협회ㆍ동아일보 FF(For Friend, Forever Friend 유기동물 인식개선)캠페인 오피셜 엠버서더 명단(31명)

▲ 인플루언서&에이핑크 윤보미
▲ 인플루언서&에이핑크 박초롱
▲ 인플루언서&가수 길건
▲ 인플루언서&배우 이용녀
▲ 인플루언서&배우 최상아
▲ 인플루언서&배우 한나나
▲ 인플루언서&배우 박상혁
▲ 인플루언서&크리에이터 박서아TV(전 브레이브걸스 멤버)
▲ 인플루언서&크리에이터 소녀의 행성
▲ 인플루언서&크리에이터 금강연화
▲ 인플루언서&크리에이터 예씨
▲ 인플루언서&크리에이터 상해기 sanghyuk
▲ 인플루언서&크리에이터 허준할매
▲ 인플루언서&크리에이터 세라에게 정진
▲ 인플루언서&크리에이터 에투샤(오피셜 엠버서더 단장 역임)
▲ 인플루언서&크리에이터 고양이탐정tv
▲ 인플루언서&크리에이터 재롱잔치
▲ 인플루언서&크리에이터 장기풍
▲ 인플루언서&크리에이터 여우공식
▲ 인플루언서&크리에이터 BJ김빵귤
▲ 인플루언서&크리에이터 갓오복
▲ 인플루언서&크리에이터 보리 빛나는 밤
▲ 인플루언서&크리에이터 김수달
▲ 인플루언서&크리에이터 냥슬
▲ 인플루언서&크리에이터 사모예드 티코
▲ 인플루언서&크리에이터 서구름
▲ 인플루언서&크리에이터 햄찌인생X도담견생
▲ 인플루언서&크리에이터 진돗개 계피
▲ 인플루언서&크리에이터 초코송이 입양일기
▲ 인플루언서&크리에이터 내 이름은 박종찬
▲ 인플루언서 안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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