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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합격콘서트] “인생에 물음표 아닌 느낌표 찍길”

2016년 국가공무원 7급 합격자 간담회 현장을 찾다


촛불집회의 열기가 광화문을 뜨겁게 달궜던 3, 노량진 아모르이그잼엔 합격을 꿈꾸는 수험생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올해 국가공무원 7급 시험에 합격한 영광의 주인공들이 한 자리에 모두 모이면서다. 채한태 박사의 주최로 열린 이번 합격콘서트엔 이상현(국가직 7급 일반행정), 박지현(국가직 9·7급 일반행정 동시합격), 박원준(국가직 7급 세무직), 이상민(국가직 7급 세무직 장애), 김대관(국가직 7급 세무직), 조세현(국가직 7급 전기직), 김병준(서울시 9급 경비직), 강성규(국가직 7급 일행직) 등 총 8명의 예비공무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공무원저널은 공무원 시험 합격을 목표로 2017년을 준비하고 있는 독자들을 위해 그들의 합격비법을 들어봤다


남미래 기자 future@psnews.co.kr





■ 채한태 교수 |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수험생들을 위해 참석해준 합격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각자 올해 국가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소감이 어떤지 궁금하다.

 

이상현 | 3달 전에는 이 자리에 공부를 하기 위해 앉아있었는데 이렇게 수험생들 앞에서 합격자의 신분으로 얘기를 할 수 있게 돼서 영광이다.

 

박지현 | 국가직 7급과 9급을 모두 합격했는데, 9급은 보훈처로 발령을 받아 다음 주부터 연수에 들어간다. 이번에 필기시험 점수가 높게 나왔고 면접도 잘 봤다. 처음 시험을 본 것은 2014년이었는데, 작년에는 합격선에서 2점차로 떨어졌고 올해는 89점 정도를 맞아서 좋은 점수로 합격했다. 채한태 교수님은 헌법 강의를 통해 알게 됐고 그것이 계기가 돼 면접 강의도 수강하게 됐다. 수험생들과 같은 과정을 겪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이 자리에 서게 됐다.

 

박원준 | 국가직 7급 세무직에 합격했다. 공무원 수험기간이 짧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드리고픈 이야기는 간절함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이다. 합격하고 싶다면 자신이 어디서 일할 것인지에 대한 방향 설정이 중요하다고 본다. 필기뿐 아니라 면접시험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이상민 | 세무 장애직렬에 합격했다. 장애인 전형 또한 수험생들과 같은 고민을 안고 공부한다. 채한태 교수님 인강을 듣다가 합격하면 교수님 면접강의를 꼭 들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교수님 강의를 통해 면접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잘 알 수 있었다.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성공하실 때까지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조세현 | 전기직에 합격했다. 필기는 혼자서 공부를 했고, 면접 강의는 들을지 말지 고민하다가 채한태 교수님 강의를 듣게 됐는데, 이번에 시험을 치르면서 면접도 강의를 꼭 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사실 합격선에 근접한 점수로 최종 합격했는데, 필기시험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면접시험을 잘 보면 결과는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것 같다.

 

김병준 | 처음에 채한태 박사님이 여기에 참가하라고 해주셨을 때 고민을 많이 했다. 경비직은 7급 수험생들에겐 다소 생소한 직렬일 수 있는데, 원래는 관세직 7급을 준비하다가 9급 시험에 도전하게 됐다. 그런데 선택과목으로 관세법과 사회를 공부했고 행정법은 공부하질 않았기 때문에 과목이 겹치는 분야를 찾다보니 경비직을 선택하게 됐다. 올해 초에 공부를 시작했는데 덜커덕 합격을 하게 됐다. 7급 준비생들 중에 9급 소수직렬에 관심이 있거나, 9급 시험은 어떻게 준비할 수 있을지가 궁금하다면 이번 기회를 통해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강성규 | 올해 생애 처음으로 면접을 봤고, 성격도 내성적이라 면접시험이 많이 걱정이 됐다. 하지만 채한태 교수님 강의를 듣고 방과후 스터디를 통해 어느 정도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 채한태 교수 | 과목별 공부방법론에 대해 구체적으로 얘기해줬으면 좋겠다.

 

이상현 | 사실 24살에 9급 시험에 합격해 공직에서 4년 근무하다가 휴직을 하고 올해 1월에 스파르타반에 들어와서 공부했는데 합격하게 됐다. 공직생활을 먼저 해본 사람의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일반행정직 어떤 부처의 어떤 공무원이 되고 싶다는 목표를 분명히 세워야 공부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목적의식이 없는 공부는 간절함이 결여될 수밖에 없다.

수험생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것은 한국사 대비를 정말 열심히 해야 한다는 점이다. 특히, 한국사 검정능력시험을 꼭 치르길 권한다. 나 같은 경우는 국가직 시험 2주 전에 실전감각을 키우기 위해 한국사 검정능력시험을 봤다. 또 실제로 고급에 나오는 문제 중 일부가 실제 시험에 출제되기도 한다. 그리고 7급과 동시에 9급도 보는 수험생들이 많을 텐데, 7급을 목표로 삼았다면 정면돌파하라고 권하고 싶다. 표준점수를 따지지 말고 무조건 행정법을 선택하라. 공직에서 4년 동안 몸담으면서 느낀 것이 있다. 행정법을 모르는 공무원은 공무원이 아니라는 것이다. 행정법은 공부하다보면 행정절차법과 개인정보보호법이 나온다. 이 내용을 시험문제로 출제하는 이유가 있다. 실제로 민원을 처리하면서 이와 관련한 내용이 나오기 때문이다. 공무원의 실무를 처리할 때 반드시 필요한 지식이다. 9급을 공부하든, 7급을 공부하든 행정직을 준비한다면 꼭 행정법을 공부해야 한다.

법 과목은 틀리면 안 되는 과목이다. 채한태 교수님한테 계속 지도를 받았던 이유가 헌법 공부방법론을 배울 수 있었기 때문이다. 처음엔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다. 기출문제가 중요하다고들 해서 문제풀이 위주로 접근했다. 그런데 문제가 어렵게 나오는 것은 진짜로 높은 난도의 문제가 출제돼서가 아니라, 그 문제가 한 번도 출제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따라서 기출문제를 위주로 공부하되, 지엽적인 내용도 얼마든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본다.

 

박지현 | 영문학과를 나와서 영어는 기본기가 있다고 생각해 아침 일찍 7시 반부터 8시 반까지 하는 강의를 들었다. 영어는 그 시간에 모든 공부를 끝내고 오자고 생각했기 때문에 학원 강의와 학원을 오가는 시간에 틈틈이 어휘집을 보면서 공부했다. 국어는 취약 과목이었기 때문에 작년에도 65점을 맞았다. 그래서 작년 8월에 시험이 끝나고 잠깐 휴식을 취한 뒤 10월 말부터 12월까지 국어만 팠다.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생각으로 맞춤법도 꼼꼼히 공부했다. 기본강의를 듣고 복습, 기출문제 풀이를 꾸준히 했다. 작년에는 요약서 위주로 봤고 빨리빨리 회독수를 높여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1년 정도 투자하면 합격선 가까이는 간다. 하지만 그 이상이 되려면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한자 공부도 열심히 해서 관련 강의도 다 들었다. 공무원 시험은 하나라도 포기하면 안 되기 때문에 120%를 공부해서 합격선을 넘는 성적을 얻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 국어는 어느 정도 내공이 쌓여야 점수가 나타나는 것 같다. 한국사는 작년에 70점이 나와서 국어공부가 끝나면 바로 한국사를 공부했다. 한국사는 아무래도 공부할 양이 많기 때문에 기본강의를 듣고 기출문제를 풀면 내용이 잘 기억이 안 나더라. 그래서 고대 정치, 경제, 문화, 사회 분야 공부가 끝나면 바로 기출문제를 풀었고 중세와 근세를 묶어서 기본강의와 복습, 기출풀이를 하는 식으로 공부했다. 보통 수험생들이 시간에 따라 공부스케줄을 짜는 경우가 많은데 나는 그렇게 하지 않고 우선 과목별로 1회독을 하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 확인했다. 그래야 자신만의 공부속도를 알 수 있다. 시간에 과목을 맞추려 하지 않고 과목별로 양을 먼저 확인한 뒤 그에 맞게 스케줄을 짜 공부했다. 경제학은 CPA 기본서로 공부하면서 준비했다.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은 문제들은 넘어가고 최대한 많은 문제들을 풀고자 노력했다. 그래서 이번에 경제학 시험을 볼 때 시간이 많이 부족하긴 했지만, 그동안 어렵게 공부를 하면서 쌓인 내공이 좀 발휘가 돼 95점을 맞을 수 있었다. 행정법은 처음에 접근하기가 좀 어려운 부분들이 있어서 인터넷에서 찾아보면서 기본서 위주로 이해를 먼저 하려고 노력했고, 단원별로 하루 날을 잡아서 기출문제를 쭉 풀었다. 헌법은 채한태 교수님 기초 강의를 들으면서 공부했고, 기출문제를 풀면서 박사님 카페에 있는 최신판례를 프린트해서 틈틈이 봤다. 판례 위주로 꼼꼼히 공부한 덕분에 이번에 헌법에선 100점을 맞을 수 있었다.

 



조세현 | 수험기간이 좀 짧아서 조언을 드릴 게 많지는 않다. 필기시험 관련 통계를 찾아보면, 자기가 준비하는 직렬의 커트라인이 80점이 안 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전기직을 준비하게 된 계기도 다른 분야에 비해 전기직이 합격선이 낮은 편이어서인데, 이를 이용하려면 과목 몇 개는 버려야 한다. 나는 국사를 버렸다. 사실 공부를 잘 하는 편인데, 내 인생에서 국사는 한 번도 만점을 받아본 적이 없었다. 또 공무원 국사는 제일 어려운 국사 시험이다. 그래서 도저히 다 못 외울 것 같아서 기본 강의를 듣고 큰 줄기를 잡고 40~50점 정도를 맞힐 수 있었다. 과락만 넘길 정도로만 공부했다. 기술직의 경우 국어나 영어에서 70점 정도를 맞히되, 전공과목에 많은 투자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도 전공과목에서 점수를 만회해서 합격을 했다. 특수직렬을 준비하는 분 중 공통과목 약한 분들이 있을 텐데 커트라인이 낮은 분야의 경우 공통과목보다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과목에 집중하고 공통과목은 한 과목 정도만 60점 정도를 목표로 공부한다면 더 가벼운 마음으로 공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김대관 | 세무사 시험에 합격하고 바로 공기업에 취업해 회계팀에서 2년 정도 근무를 했는데 일을 하다 보니 공무원이 얼마나 좋은지 알겠더라. 그래서 용기를 내 올해 초에 사표를 쓰고 도전하게 됐다. 국어는 공부하다가 이걸 어떻게 외우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포기했다. 영어는 원래 예전부터 좋아했다. 토익 공부를 했을 때도 영자신문을 많이 읽는 편이었고 주로 스포츠 등과 같이 관심 있는 분야의 기사를 읽었다.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구글에서 그 단어를 찾고 정리해서 외우는 방식으로 공부했기 때문에 딱히 스트레스를 받진 않았다. 처음에 한 달 정도는 자주 읽었고 그 뒤엔 암기과목도 중요하기 때문에 쉴 때 영자신문을 보곤 했다. 국사는 기본서로 준비했고 문제를 많이 풀면서 문제를 기본서에 옮겨 체크해놓곤 했다. 이렇게 공부하면 기본서를 볼 때 강약을 조절해서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세법은 분량이 많아서 예전에도 공부하긴 했지만. 회사 생활을 하면서 너무 오랫동안 공부를 손 놓고 있다 보니 다시 공부를 할 때는 힘들었다. 세법은 분량이 너무 방대한 과목이고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에 처음 공부하는 분들은 용어 자체가 금방 기억이 어려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방법은 없고 계속 반복하는 게 답이라고 생각한다. 막판에 내가 공부한 것들을 정리할 수 있을 정도로 반복해야 실전에서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회계학은 공부하는 과목 중에 제일 양이 적은 것 같고 특별하게 열심히 힘들여서 공부하진 않았던 과목이었다. 기본이론을 정리하고 기출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하면 될 것 같다.

 

박원준 | 성적이 별로 좋지 않아 특별히 얘기할 만한 공부방법론은 없고 인강을 들으며 꾸준히 공부했다. 영어는 워낙 손을 놓은 지 오래돼서 하루에 30분 정도를 할애해 꾸준히 공부했다. 실전에서는 생각보다 점수가 잘 나오지 않았는데 어학은 꾸준하게 조금이라도 공부하는 게 좋은 것 같다. 국어는 너무 못해서 말씀드릴 게 없다. 국어는 범위를 넓혀서 공부했는데 막상 시험을 보니까 마지막에 정리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더라. 그걸 제대로 하지 못하면 아무리 공부를 많이 했어도 감각을 잃어서 성적을 제대로 내지 못하는 것 같다. 빠른 시일 내에 볼 수 있는 분량으로 줄여나가는 과정이 중요한 것 같다. 또 공무원 시험은 풀이시간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과목당 풀이시간을 계속 확인해야 해서 문제 풀이에 집중하기가 매우 어려운 시험이다. 그 점을 미리 숙지하고 모의고사를 볼 때 항상 실전처럼 연습을 했으면 좋겠다. 회계학은 문제를 많이 푸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실전에선 풀지 말아야 할 문제가 있는데, 그런 문제에 너무 시간을 많이 할애하면 다른 과목에도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쉬운 문제를 최대한 많이 풀어야 하고 빈 칸 넣기(암기식) 등과 같은 문제를 반드시 맞혀야 다른 계산 문제를 잘 못 풀더라도 고득점 할 수 있다. 세법은 역시 많이 공부하는 것 밖에 답이 없는 것 같다. 경제학도 기출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 앞으로 경제학에서 어려운 문제가 많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계산 문제를 빨리 풀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헌법은 채한태 교수님 기본서와 최신판례를 공부했고 막판에 문풀 특강도 들으면서 공부했다.

 

강성규 | 강의는 기본강의를 들었다. 작년 3월부터 6월까지 기본 강의를 들었고 그 다음에 1, 2회독을 더 하고 국가직 시험을 보고 지방직 준비를 했다. 국가직은 한 문제 차이로 필기시험에서 떨어졌고 지방직도 커트라인 근처에서 떨어졌다. 그 이후에 약간 휴식을 취하다가 다시 공부를 시작했는데 이듬해 8월에 국가직 시험을 볼 때까지 3회독을 했던 것 같다. 어려웠던 부분은 틈틈이 반복을 하면서 봤다. 가장 취약했던 과목이 국어와 행정법이어서 기출문제를 같이 푸는 방식으로 공부했다. 이번에 시험을 보니까 국어의 경우 예전에 나왔던 문제가 그대로 나오기도 했다. 또 역사에 평소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한국사능력시험 자격증이 있었고 경제학이 전공이어서 이 2과목을 전략과목으로 뒀다. 그런데도 이번에 경제학은 75점을 맞았다(웃음). 국사는 기본서가 약 800페이지 정도 되는데 계속 기본서를 반복학습하면서 회독수를 높였다. 특히 문화 부분을 집중적으로 봤다. 근현대사는 주로 날짜까지 집중적으로 봤는데 날짜 순서까지 파악해야 맞힐 수 있는 문제가 나오더라. 그렇게 공부한 덕분에 고득점을 한 것 같다. 이제 내년부터는 영어가 토익으로 대체되기 때문에 다른 과목의 난도가 높아질 텐데 아무래도 경제학의 난도가 특히 높아질 것 같다. 헌법도 점점 사법고시 스타일로 나오는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공부할 때 사법고시 기출 문제도 한 번 풀어보길 권한다.

김병준 | 관세직 같은 경우는 처음에 용어가 좀 생소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법령집 강의다. 법령집 강의를 듣는 게 좋은데, 초반에 법령집을 듣기엔 용어가 정확히 이해도 안 되고 힘든 부분이 있기 때문에 다소 힘들 것이다. 따라서 기본 이론을 최대한 빨리 들으면서 공부해야 한다. 법령집 강의를 듣다가 기억이 잘 나지 않는 내용이 있다면 다시 기본서를 찾아가면서 공부하는 게 좋다. 그런 식으로 공부하면서 내용을 단권화시키는 것이 중요하고, 기출문제를 풀면서 부족한 부분을 또 보완해야 한다.

 


■ 채한태 교수 | 과목별 단권화는 어떻게 했는지 궁금하다.

 

이상현 | 국사의 경우 사료가 매우 중요하다. 20문제 중 15문제 이상에서 사료가 나온다. 시험장에 가면 또 생소한 사료가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사료 강의를 한 번 듣고 사료집을 공부했다. 법 과목은 기출문제집에 항상 정리를 했는데, 단원별 문제집에 정리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또 판례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마지막에 판례 특강은 꼭 들어야 한다. 그걸 듣지 않으면 아무리 시험을 잘 봐도 90점밖에 맞을 수 없다.

 


■ 채한태 교수 | 마지막으로 수험생들을 위해 응원의 한 마디 부탁한다.

 

이상현 | 공직에 꼭 들어오라고 말하고 싶다. 힘들면 힘든대로 영화라도 보면서 버티면 시간이 지나 함께 밥을 먹을 수 있는 날이 올 거라고 생각한다.

 

박지현 | 각자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꼭 성취해내겠다는 의지를 갖고 자기 인생에 물음표가 아닌 느낌표를 찍었으면 좋겠다. 이왕 결심했으니까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오늘에 집중하다보면 그게 쌓여서 꿈도 현실이 되는 것 같다.

 

박원준 | 자신의 판단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다. 수험가에 와서 수험생의 신분으로 공부하다보니, 내가 합격하지 못하는 것은 나보다 더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7급의 경우 서울보다 지방에 보이지 않는 고수들이 굉장히 많다. 이번 시험은 모의고사처럼 치르고 다음 시험을 노리는 수험생들도 많은데, 당장 준비가 안됐더라도 모의고사로 치부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

 

이상민 | 자신감을 가지라고 말하고 싶다. 나 같은 경우는 직장생활을 7년 정도 하다가 갑자기 원인 모를 병으로 죽다 살아났는데, 회복하고 나니 다시 직장생활을 하고 싶었다. 하지만 장애인인데다 직장생활을 새롭게 시작하기엔 나이를 너무 먹었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고 결국 공무원에 도전해서 목표를 이뤄냈다. 수험생들도 그런 간절함을 갖고 공부하면 좋은 결과가 언젠가는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싸움을 할 때 상대방보다 내가 두려움을 가지면 이미 그 싸움은 승패가 난 것이다. 절대로 두려움을 갖지 말고 반드시 이긴다는 자신감을 가지면 좋은 결과가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