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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합격수기] 뚜벅 뚜벅 걸어가기

상명대학교 일어교육과 졸업
2017년 법원사무직 합격 [수험기간 : 1년 11개월]



법원 공무원을 향해 고군분투해왔던 약 2년간의 수험생활이 끝나고 이렇게 합격 수기를 쓸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한번의 실패를 맛보았고, 그 실패를 딛고 일어서기까지 응원해준 가족들과 친구들,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이 자리를 빌려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실패를 겪은 수험생 분들께 다시 일어서기 위한 밑거름으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저는 2년차 수험생활을 조금 더 중점적으로 적고자 합니다.



. 법원직에 도전하기까지


아버지께로부터 여러 차례 법원직 준비를 권유 받았었으나 당시에는 제 전공을 살려서 사기업체에서 일하고 싶은 생각이 강했고 벼락치기 공부습관에 길들여져 있던 저에게 일년을 꼬박 꾸준하게 준비해야 하는 공무원 시험은 상상도 해보지 않았습니다. 반면에 저와 다르게 꾸준하게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온 여동생은 아버지께서 권유하셨을 때 바로 법원직을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광고 회사에서 인턴십을 하게 되었는데, 겪어보니 회사생활은 녹록치 않았고 광고 회사 특성상 예기치 않은 출근과 야근으로 불규칙한 생활의 연속에, 불투명한 장래가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회사 생활에 회의를 느끼고 있던 때에 여동생이 법원직에 합격하였습니다. 비법학 전공이었던 동생의 합격소식은 저에게 도전을 주었고, 용기를 얻어 법원직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수험생활


[1년차]

20154-6(첫 번째 이론반)

20157-9(두 번째 이론반)

각종 특강

징검다리 문제풀이반

마무리(1,2,3단계)


1) 생활

이론반 첫날, 학생들로 가득 찬 강의실을 보고 더더욱 긴장되어 수업을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첫 번째 이론반 때에는 통학을 했는데 아무리 일찍 와도 앞에서부터 5,6번째 줄까지는 이미 꽉 차있어 새벽 5시에 학원에 간 경험도 있습니다. 저는 앞에 앉아야 집중이 잘 되는 편이어서 앞자리에 앉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은 나머지 두 번째 이론반 때는 집이 서울임에도 불구하고 학원 근처에 고시원을 얻어 생활하였습니다. 1년차 때에는 무조건 630~7시 사이에 학원에 도착하여 9시까지 영어와 국어를 하고 수업을 들었습니다. 수업이 끝나면 11~12시까지 학원 강의실에서 자습을 하고 일주일 내내 거의 휴식 없이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학원 수업은 단 하루도 지각하거나 결석하지 않았고 100% 학원 커리큘럼만을 따랐습니다.


2) 공부

비법학 전공이기 때문에 법원직을 공부하면서 법과목을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용어도 생소하고 리갈 마인드도 부족하여 첫 번째 이론반은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이론반 수업을 들을 때부터 이해가 되기 시작하였고, 문제풀이반을 통해 회독수를 늘리고, 마무리에 들어와서는 모의고사 성적도 상승하며 자신감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절대 비법학 전공이라고 겁먹을 필요 없습니다. 한단계 한단계 학원 커리큘럼을 잘 따라오다 보면 나중에는 법학과목은 점수가 오르고, 오히려 교양과목으로 고전하게 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1. 휴식의 중요성

-앉아만 있다고 공부하는 것이 아님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오랫동안 앉아있을 수 있는 지구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긴 합니다. 저는 반드시 1년 만에 합격하겠다는 의지로 정말 쉬지 않고 공부만 했던 것 같습니다. 친구도 자연스럽게 알게 된 2~3명의 친구들하고만 인사하였고 거의 혼자 다니려고 노력했습니다. 1년차에는 학원도 12시 넘어서까지 강의실을 개방했었기 때문에 복습이 끝날 때 까지 꼼꼼히 복습하려고 했고 일요일에도 교회에서 예배 드리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항상 학원에 나와서 공부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쉼 없이 공부만 하다 보니 체력이 눈에 띄일 정도로 약해졌고 공부의 능률도 오르지 않았습니다. 기분이 안 좋고 학원 밖을 뛰쳐나가고 싶을 때에도 어쨌든 앉아서 공부하면 그래도 조금은 머리에 들어오겠지 하면서 책상 앞에 늘 앉아있었습니다. 그 때에는 휴식의 중요성을 알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나무꾼이 도끼의 날을 날카롭게 가는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면, 나중에는 좋은 날의 도끼로 나무를 벨 때보다 같은 시간을 투여해도 더 적은 양의 나무를 베게 될 것입니다. 이렇듯 뇌에도 휴식을 주고 몸과 마음을 쉬게끔 하는 시간도 필요한데, 일찍부터 급한 마음을 먹고 충분한 휴식을 병행하지 않았던 것이 공부를 효율성 있게 하지 못한 이유였던 것 같습니다.


2. 복습-완벽주의적 성향

-저는 원래부터 책을 읽는 속도가 다른 사람들 보다 조금 더 느린 편이었습니다. 게다가 약간 완벽주의적 성향도 있어서 복습 시간에 관해서 2년차 때까지도 많은 시행 착오를 겪었습니다.

처음부터 복습을 너무 세세하고 완벽하게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특히 이론반은 하루에 1과목에 4시간씩 2과목의 수업이 있는데 저녁 7시부터 복습을 시작한다면 11시까지 4시간 동안 2과목을 보아야 합니다. 과목의 경중에 따라서 시간을 잘 배분해야 합니다. 그리고 수업시간에 한 내용만 빠르게 되짚어보는 식으로 복습을 마쳐야 합니다. 어차피 빠르게 복습하고 뒤돌아서나, 천천히 자세히 복습하고 뒤돌아서나 잊어버리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다음 회독 때 다시 보면 신기하게도 새롭습니다. 과감하게 수업시간에 했던 내용만 훅훅 넘기며 복습했어야 했는데 괜히 마음이 불안해져서 책을 너무 자세히 천천히 읽느라 회독수를 늘리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쉽습니다. 어차피 시험 보기 전까지 많이 회독하게 됩니다. 과감하게. 하지만 집중력 있게 복습하는 습관을 들이셔야 마무리 때에도 회독수를 늘릴 수 있습니다.


3. 무분별한 밑줄과 형광펜- 양 줄이기 실패

-특히 저와 같은 비법학전공인 수험생분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1년차 때 멋모르고 밑줄만 열심히 긋고 형광펜도 무분별하게 칠했다가 나중에는 어느 부분이 중요한지 알 수 없게 되었고, 그러한 밑줄 습관이 마무리 때에도 이어져 혼자 정리 할 때 빠르게 정리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결국 공부양을 줄이는 데에 실패하였던 것이 실패의 원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2년차 때에는 처음 회독할 때 아주 연한 펜으로 살살 밑줄을 긋고 다음 회독 때 중요한 부분이 조금 더 명확해지면 진한 색 펜이나 형광펜을 사용하는 습관을 들였는데 그렇게 하니 중요한 부분이 구별되어 좋았습니다.

*저는 특히 소송법을 공부할 때 긍정적인 내용에는 연한 형광노란색 형광펜을, 부정적 내용에는 연한 형광분홍색 형광펜을 사용하여 긍/부를 시각적으로 분리시킴으로써 계속 해서 이분법적으로 분리해 암기해 나가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4. 교양과목의 공부 부족

- 특히 국사와 영어의 공부가 부족했습니다. 법률과목에 집중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교양과목은 뒷전이 되어 버렸고 초반에 국사를 잡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습니다. 수험기간의 후반부로 넘어갈수록 법률과목은 점수가 오르고 안정화될 기회는 충분히 있음에도 1년차 초반에는 법과목 5개가 너무 큰 산처럼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1년차분들은 수험기간 초반에 국사에 집중하시길 거듭 당부드립니다. 국사가 잡히지 않으면 마무리로 넘어갈수록 계속 불안해질 것 입니다. 국사는 어느정도 공부가 되면 그때부터는 오랫동안 머리에 남아서 효자과목이 될 수 있는 좋은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영어도 꾸준히 하십시오. 김영선생님 말씀대로 양치기가 아니라 하루에 3문제를 풀더라도 정확하고 꼼꼼하게 꾸준하게 독해하는 습관을 기르셔야 합니다. 마무리 즈음 되면 소위 똥줄이 타서 국어나 영어는 뒷전이 되고 맙니다. 아무리 시간이 없더라도 영어 할 시간은 꼭 확보하셔서 한 시간이라도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2년차]

20153, 시험을 치고 합격선에 부족한 점수를 받게 되었습니다. 3월 한달은 정말 아무 생각 하지 않고 여행 다니며 즐겁게 푹 쉬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시작한다는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4월 이론반부터 다시 등록하여 초심자처럼 공부하였습니다. 1년차와 마찬가지로 저는 2년차에도 실강으로 학원 커리큘럼을 그대로 따랐습니다.

20164-6(첫 번째 이론반)

20167-9(독학+법과목+영어 이론반)

20168-11(각종 특강)

201610,11(.1.순 문제풀이반)

201611월말-2월중순 (마무리(1,2,3단계))


1. 20164-6(첫 번째 이론반)

1) 생활

저는 재수하시는 분들도 4월 이론반부터 다시 차근차근 기본을 다져나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무리 1년간 열심히 하여 아쉬운 점수로 불합격의 고배를 마셨더라도 시험이 끝나고 나면 머릿속에 남아있는 지식들이 연기처럼 사라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바로 4월부터 공부를 시작하면서 지난 1년동안의 지식이 4월 이론반에서 차근차근 정리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4-7월까지는 통학을 하였기 때문에 7시에 버스를 타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고 버스 타는 30분간은 김영선생님의 보카특강을 모바일로 신청해 1.7배속으로 빠르게 들으면서 단어 공부를 하였습니다. 학원에 도착해서는 30~1시간 정도 영어 독해를 3문제씩 풀며 답이 되는 근거를 찾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2) 공부

개인적으로 4-6월에 공부할 때가 가장 마음이 안정된 상태에서 공부할 수 있었던 때였던 것 같습니다. 마음이 편해서인지 수업 내용이 그대로 머릿속으로 빨려오는 듯한 기분을 느꼈고 가장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었던 시기였습니다. 저는 작년 책이 너무 보기에 지저분했기 때문에 새로운 기분으로 국어와 국사를 제외한 나머지 과목의 기본서를 새로 바꾸었고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리자는 생각으로 양 줄여나가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복습도 야간 자습시간 4시간 동안 그날 배운 과목의 분량을 빠른 속도로 복습하였고, 한두번 저녁에 친구를 만난 것을 제외하고는 4-6월에도 저녁 11시까지 공부하였고, 단 토요일 저녁은 마음 놓고 푹 쉬었습니다. 일요일은 오전에 교회를 갔다가 오후부터는 미처 복습하지 못했던 과목들 위주로 보충해나가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2. 20167-8(독학+영어/법과목 두번째 이론반)

1) 생활

2년차에는 부쩍 체력이 약해짐을 느껴서 홍삼/과일 등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운동은 스트레칭을 하거나 학원의 계단을 적극 활용하여 계단 오르내리기로 부족한 운동을 보충했습니다.

잠을 충분히 자고 아침 일찍 학원에 나와서 공부하고 싶었기 때문에 7월부터는 노량진에 고시원을 얻어서 생활하였습니다. 식사는 거의 애플식당을 이용하였고, 체력이 너무 약해지고 실내에만 있어 몸이 자주 아팠는데 그 때에는 1층의 마루식당을 이용하거나 부모님께서 오셔서 기력을 보충할 수 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건강관리에 힘썼습니다. 또 뒷목이 뻐근하고 두통에 눈까지 침침해질 때가 많아 한의원에서 침 치료도 받았습니다. 4-6월 이론반 때에는 학원 시간표에 따라 생활하였지만 7-9월에는 독학을 병행했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많아 쉬어야 할 때는 과감하게 쉬고 공부 할 때는 과감하게 공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2) 공부

4-6월에 이론반을 통해 전체적으로 뼈대를 다시 바로 잡은 뒤 저는 두번째 이론반은 법과목과 영어는 수강하되, 남은 시간에 국사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기본서 회독수를 늘리고자 아침에 7시 반까지 학원에 와서 점심 먹기 전까지 국사3h/국어1h/영어1.5h 순서로 공부를 했습니다. 이 때 기본서를 빠르게 읽기 위해서 EBS의 최태성 선생님의 한국사 강의를 2배속으로 빠르게 들은 후 순간적 기억을 이용하여 빠르게 기본서를 읽어나갔고, 수업시간에 국사선생님께서 짚어주신 내용을 빠르게 훑어나가며 약 한달동안 1회독을 할 수 있었습니다. (EBS강의는 법원직에 적합한 강의는 아니지만 쉽게 흐름을 정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기본서를 회독하는 데에 유용했다고 생각합니다.)

법과목은 수업에 충실하되, 헌법과 형소법은 수업+복습으로 만족하였고, 민법, 민소법, 형법은 수업+복습+혼자서1회독을 더 하였습니다. 민법은 기본서 2->1권 순서로 수업 진도와 반대로 회독하여 2회독 효과를 내었고, 민소법은 작년 마무리책으로 1번 회독하고 기본서로 약한 부분은 한번씩 더 보았습니다. 형법은 거의 각론 위주로 수업을 듣고, 복습+마무리책 1회독하였습니다.

영어는 아침에 독해하는 것 외에 문법 양을 대폭 줄인 새로운 기본서가 나왔기 때문에 수업을 들으면서 노트 한 권을 마련해 선생님께서 정리해주시는 문법과 기본서의 단어들을 정리하였고 마무리 때 두 번 정도 빠르게 읽었습니다.


l. 8월 헌법 최신 판례 특강

헌법 판례 특강을 시작으로 각종 특강이 시작됩니다. 학원에서 하는 특강은 모두 들으실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헌법은 최신판례가 매달 쏟아지기 때문에 여름에 정인홍 선생님께서 정리해주시는 8월까지의 최신 판례를 미리 익혀서 자기 것으로 만들어 놓아야 마무리 때 또 쏟아지는 최신 판례들을 소화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판례와 8월까지의 최신 판례 위주로 진행이 되는데, 아는 판례는 과감히 삭제하고 아리송한 판례와 최신 판례 위주로 체크를 해두어 마무리 전에 2번 정도 반복할 수 있게 정리하는 방식으로 특강을 들었습니다.

*특강은 야간에 4시간 진행되기 때문에 이론반 복습과 겹쳐 따로 복습할 시간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저는 쉬는 시간을 이용해서 체크한 부분만 빠르게 읽고 넘기는 방식으로 복습을 대체했습니다.


2. 9월 형사소송법조문특강

형소법 특강은 조문과 판례를 짚어주시는 특강입니다. 형사소송법은 판례도 중요하지만 특히 조문이 매우 중요한 과목입니다. 조문의 세세한 부분까지 암기하지 않으면 눈뜨고 당하는 조문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기 때문에 조문 특강을 통해서 형소법의 중요한 조문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그와 관련된 판례를 이준현선생님께서 워낙 잘 정리해주시기 때문에 조문 특강을 통해서 형소법의 조문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3. 201610-11(1순 문제풀이 강의)

두번의 이론반이 끝나면 마무리로 넘어가기 전에 10/11월 두달 동안 야간에 문제풀이반이 개설되어 오전오후에는 스스로 기본서를 정독하여 1회독 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커리큘럼이 진행됩니다. 2015년까지는 징검다리 반이라는 이름으로 과목별로 문제집이 발매되고, 오전, 오후에 기본서를 정독한 후 진도만큼 문제를 풀고 야간에 해설강의를 듣는 형식으로 진행이 되었는데 2016년부터는 강제1회독 순환모의고사 라는 타이틀로, 오전.오후 스스로 기본서를 정독하는 베이스는 같지만 야간에 실전처럼 모의고사 시험지를 나눠주고 시간 내에 문제를 풀게 하여 실전 감각을 키우고 강제로 1회독 할 수 있도록 돕는 강좌로 개편되어 기존의 징검다리 강좌보다 더 실전에 대비할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진행되었습니다.


1) 생활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잠을 조금 더 늘리기로 하였고, 730분 혹은 8시까지 학원에 도착하여 오전에는 영어/국어를 1시간씩 공부하고 그날에 해당하는 공부를 하였습니다. 문제풀이 강의는 야간에 진행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매일 11시까지 학원에서 공부를 하게 되므로 이 때에 체력관리를 잘 하셔야 합니다. 야간에 수업이 있는 만큼 다음날 오전의 시간을 자신의 컨디션에 맞게 조절하여 유연하게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오전,오후가 자신의 시간으로 주어진 만큼, 그 시간들을 균형 있게 보내지 못하면 그만큼 다른 학생들과의 경쟁에서 뒤쳐지게 되고, 오히려 자신감을 잃게 되는 두 달이 될 수도 있습니다.


2) 공부

-저는 원래 계획을 짜서 공부하는 타입은 아니었지만, 1순 강의를 들을 때부터는 나름의 계획을 세워 긴장감 있게 공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보통 오전, 오후에 그 날에 들은 과목의 기본서를 진도만큼 정독하고, 야간에는 공부한 진도내용의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공부하면 되는데, 저는 실제 시험장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계획을 세웠습니다.

예를 들어, 수요일에 민법 문제풀이 수업이 들어있다면 2일간의 텀을 두어 월요일에 민법 기본서를 정독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 공부하여 이틀 전에 공부했던 내용이 얼마나 머릿속에 저장되어 있는지를 체크하며 공부하였습니다. 저는 이 방법으로 공부하여 마무리 2단계 때에도 큰 효과를 보았습니다.

-야간에는 실전처럼 모의고사를 풀고 수업을 들으면서 틀린 문제는 물론, 찍어서 맞은 문제, 맞았지만 아리송한 문제 들은 모두 형광펜으로 체크하여 체크한 부분만 무한 반복할 수 있도록 작업을 해두었습니다.

이때 정리해 둔 문제들을 모의고사 전에 빠르게 훑어보았고, 그때부터 모의고사 성적이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시험 전 까지 강1순 모의고사 문제지만 5번 이상 보았습니다.


l. 10월 국어특강

국어 지문 특강은 문제풀이 형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기본서에 나오지 않는 현대문학, 고전문학들을 문제를 통해서 새로 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국어는 워낙 범위가 방대하기 때문에 기본서에 있는 문학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국어 지문 특강을 통해 선생님께서 선별해주시는 작품들을 습득해야 합니다. 복습은 쉬는 시간을 활용하였고, 따로 복습하지는 않았습니다. 얇은 문제지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빠르게 회독할 수 있어 시험 보기 전까지 아침 자습시간을 활용하여 3회독하였습니다.


2. 10월 민법 최신 판례 특강

민법은 워낙 양이 많은 과목이기 때문에 양과의 싸움에서 져서는 안됩니다. 최신판례특강을 통해 선생님께서 정리해주시는 판례를 자기 것으로 만들어 놓으면 마무리 때 민법공부의 분량을 어마어마하게 줄일 수 있습니다. 민법은 실제 시험에서 최신판례가 많이 반영되어 출제되는 과목이기 때문에 특강 때 최신 판례들을 익숙하게 만들어 놓아야 합니다. 선생님께서 오리엔테이션 때 특강에서 배우는 판례들만 잘 정리해 놓으면 마무리가 쉬워진다고 하셨는데 정말로 선생님 말씀만 믿고 특강 자료를 여러 번 반복하였더니 마무리 때 이미 최신 판례들은 너무 익숙한 판례들이 되어 두꺼운 마무리 책을 읽어 나가는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3. 11월 영어 독해 특강

영어 200제 독해 문제집으로 특강이 진행되었습니다. 미리 30문제 가량을 풀고 가서 해설 강의를 들었고 제가 영어는 잘 하지 못하지만 계속해서 김영 선생님의 논리를 그대로 저의 논리로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영어 독해 특강은 미리 풀어가기, 꼼꼼히 복습하기에 중점을 두었고 수업을 들은 뒤 그 다음날 아침 자습시간을 이용하여 3~5문제씩 꼼꼼히 복습하였습니다.


4. 11월 민사소송법 판례 특강

민사소송법 판례 특강은 민사소송법의 판례의 집결체라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판례들이 핵심 문장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판례집만 여러 번 반복하는 것 만으로도 모의고사에서 민사소송법 점수가 오르는 것을 느꼈고 그것이 자신감으로 이어졌습니다. 민소법 판례 특강도 역시 아는 판례는 과감하게 X표를 치고 몰랐던 판례, 아리송한 판례 등을 체크하여 그것만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5. 10-11월 형법 최신 판례 특강

형법 또한 양이 매우 방대한 과목 중 하나입니다. 특히 판례가 엄청 많아서 마무리 때 소화하기 위해서는 형법 판례 특강은 꼭 들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양이 많은 만큼 2달에 걸쳐서 진행이 됩니다. 형법 판례는 비슷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다른 결론이 나오는 판례가 많고 읽어도 이해가 잘 되지 않는 판례도 많기에 키워드를 잡아서 판례를 익숙하게 하는 작업이 필요한데 형법 특강을 통해 마무리 강의의 맛보기를 한다고 생각하시고 키워드를 찾는 연습을 하셔야 마무리가 편할 것입니다.



4. 201612-2(마무리 강의)

1) 생활

저는 1년차 때는 C(301)에서 마무리를 들었지만 2년차때에는 A(401)에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강의는 어느 반에서 듣던 동일한 것 같습니다. 저는 안구건조증이 있는 편인데 301호가 401호보다 약간 더 건조하다고 느껴서 401호에서 수업 듣는 것을 선호했습니다.

마무리 강좌는 우리 학원의 법원직 커리큘럼 중 가장 화룜점정을 찍는 가장 중요한 마지막 단계입니다.

마무리를 잘 보내야 그것이 자신감으로 이어져 마지막 최종 관문을 잘 통과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이 시기에 체력이 바닥이 나서 일주일에 3~4번은 늦잠을 잤습니다. 가장 중요한 시기에 늦잠을 자서 아침 자습시간을 날린다고 생각하여 자책도 많이 했지만 생각을 바꿔 깨어있는 시간에 더 집중해서 열심히 하자고 마음먹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1순 문제풀이를 통해 성적이 많이 올라 마무리 기간에는 자습실 입실생으로 뽑혀 자습실에서 편하게 공부할 수 있는 혜택을 얻게 되었습니다. 검찰직 마무리가 시작되면 공부할 수 있는 강의실이 줄어들기 때문에 독서실을 끊어야 하나 많이 고민했었는데 자습실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맘 편히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2) 공부

[마무리 1단계]

1단계는 기본서를 1권으로 요약한 요약집으로 진행이 됩니다. 선생님들이 지금까지의 노하우를 발휘하셔서 정성스레 만드신 마무리 교재인 만큼 마무리 1단계만 잘 소화하고 반복하여 내 것으로 만든다면 실제 시험에서 벗어나는 내용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저는 줄을 긋거나 동그라미를 치며 책을 보아야 집중이 잘되었기 때문에 샤프나 까만펜으로 밑줄을 치면 책이 더러워지기 때문에 거의 눈에 띄지 않는 연한 연두색 펜을 구입하여 줄을 그으며 수업을 들었고, 중요한 부분은 빨간색 굵은 펜으로 표시를 하여 중요한 부분과 중요하지 않은 부분을 분리시키며 공부하였습니다.

마무리는 오전에 4시간만 수업이 있으므로 저녁 먹기 전까지 그날 배운 내용을 복습하는데 최선을 다했고, 야간에는 자기학습을 하였습니다. 마무리에 들어와서 형사소송법, 헌법, 민사소송법은 문제집을 병행하여 3시간은 복습 1시간은 문제풀이 방식으로 복습하였고 야간에 자기학습은 민법은 매일 1시간씩 채권각론부터 예습하고 남은 시간에는 과목별로 약한 파트를 선정하여 그 부분을 기본서로 정독하며 보충하였습니다.

*저는 마무리에 들어와서 암기노트를 처음 만들었습니다. 저는 절반이 나뉘어진 노트를 적극 활용하여 노트 한장에 최대한 많은 내용을 적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노트 한권에 세션을 나눠서 잘 암기되지 않는 내용들을 적었고, 암기노트에 무작정 적는 것이 아니라 하나하나 선별하여 마지막 10일에 빠르게 볼 수 있도록 정리하였습니다.


[마무리 2단계]

2단계는 문제풀이로 진행이 됩니다. 4주정도 진행이 되기 때문에 한주에 풀어야 할 문제의 양은 과목당 다르지만 200문제~400문제 사이입니다. 이 시기에는 전날이나 전전날 진도만큼 1단계교재를 읽고 빠르게 문제를 풀어 가는 것이 핵심입니다. 2단계에 들어서서 커리큘럼을 포기하고 문제 푸는 시간에 1단계 교재를 정리하겠다는 수험생들도 많습니다. 그만큼 힘겨운 시기이고 자신이 문제를 푸는 기계가 되어버린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눈물나게 힘든 시기입니다. 하지만 시험은 경쟁임을 잊지 마십시오. 나와 다른 사람을 비교하는 것은 시험에 있어서 절대로 해서는 안되지만, 시험이 경쟁임을 인식하고 치열한 경쟁 속으로 뛰어들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강1순 문제풀이반에서 2일 텀을 두고 기본서를 읽고 수업에서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공부를 하여 며칠 전 본 기본서의 내용을 떠올려보고 어떤 것을 알고 모르는지 확인하는 방법을 거쳤다면 이번엔반대로마무리 2단계에서는 문제부터 먼저 빠르게 풀면서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점검한 후 1단계 교재를 읽으면서 체크해 가는 방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어느 정도 공부가 되어 있는 수험생이시라면 저의 방법도 양을 줄여나가는데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무리3단계]

이제 시험이 20일도 채 남지 않았을 시기입니다. 1일 특강 형식으로 민법은 특강 이후의 최신판례정리, 예상문제, 민사소송법은 승진시험 문제풀이 최신판례를 정리, 형사소송법은 최신판례와 숫자특강, 헌법은 최신판례와 틀린 지문을 놓고 왜 틀렸는지 정리하는 방식으로, 국어는 마지막으로 확인해야 할 지문들을 문제화시켜서 배부, 국사는 중요한 사료를 정리, 영어는 중요한 단어들을 정리하는 방식으로 3단계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시험에서도 3단계에서 적중한 과목들이 매우 많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D-10]

영어/국어 매일 1시간씩, 민법 2, 형법 2, 민소법 1.5, 형소법 1.5, 헌법 1, 국사 1.5일 총정리 1일로 계획을 세워 공부하였습니다.

수험기간의 최종 단계인 만큼 계획한대로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계획대로 공부한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거의 매일 계획을 수정하는 수준이었습니다. 계획대로 하지 못했다고 자책하지 마십시오! 유연하게 다시 계획을 수정하면서 나아가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마지막 하루는 총정리를 하기 위해 비워두어야 했기 때문에 남은 9일 동안 유연하게 계획을 수정해가며 1단계 교재를 가장 메인으로 삼아 공부하였습니다.

마지막 총정리는 2단계에 체크해 둔 문제들과 3단계 위주로 과목당 1시간30분씩 할애하여 보았습니다. 11시까지 공부하였고,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바로 잠에 들었습니다.



5. 시험당일

저는 서울 공고에서 시험을 보았습니다. 5시에 일어나서 영어 문제를 2문제 정도 풀면서 부모님을 기다렸습니다. 부모님께서 아침에 고시원으로 도시락을 싸와 주셔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였습니다.


서울 공고에 내리니 진용은 선생님과 정인홍, 신동수 선생님께서 미리 와서 수험생들을 응원해주고 계셨습니다. 선생님들의 격려를 받으며 시험장에 들어갔고 시험 시작 전 까지 마인트 컨트롤을 하며 잘할 수 있다고 계속해서 되뇌였습니다.


1교시는 모의고사에서 연습했던 대로 영어-국어-국사-헌법 순서로 풀었고, 영어와 국어가 너무 어려워서 당황했고, 국어를 40분 가까이 풀게 되어 망했다고 생각했지만 다행히 국사와 헌법을 빠르게 풀어서 겨우 시간 내에 마킹까지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국어와 영어를 망쳤다는 생각에 마음이 어려웠고 점심을 먹으며 2교시는 더 잘할 수 있다고 제 자신을 다독이면서 2교시를 준비하였습니다. 다행히 2교시는 침착하게 풀 수 있었습니다.


2교시를 잘 버틴 결과인지 채점해보니 1교시 과목들이 생각했던 것 보다 점수가 잘 나왔고, 결국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6. 면접 특강

면접준비가 필기시험을 준비하는 것 보다 10배는 더 힘들다는 이야기를 듣고 설마 정말로 필기시험 준비하는 것 보다 힘들었겠어?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면접을 준비해보니 그 말이 사실임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면접도 엄연한 3차 시험임이 분명했습니다. 초반 일주일은 정신적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잠도 잘 오지 않을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번에는 법원직 시험에 인성검사가 추가되었기 때문에 예비 면접반이 신설되었고, 필기 합격자가 발표 난 후에는 본면접 특강을 17일이나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주어져 더 집중적으로 면접을 준비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면접 준비 기간이 길어진 만큼 합격자 고적답사도 갈 수 있어 조원들과 더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그 이후에 면접을 준비하는 동안 더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었습니다.


처음 일주일만 고통스러웠지, 점차 면접형 인간에 가까워짐을 느꼈고, 처음엔 자기기술서의 반도 완성하지 못했지만 실제 면접 시험 당일에는 주어진 시간 내에 자기기술서를 완성하고도 5분이나 시간이 남아 어색한 문구도 다듬을 수 있는 시간까지 가질 수 있었습니다.


오전에는 전체면접을 통해 모의 면접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오후에는 조별로 모여 조별로 모의 면접을 진행하였고, 야간에는 조원들과 시사나 전공 공부를 하며 다방면으로 대비를 하였습니다.


또 선생님들께서 개별적으로 면접을 코칭해주셔서 전체면접의 기회를 얻지 못한 사람들도 선생님들과 일대일로 면접을 경험해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학원에서 면접을 준비하지 않았더라면 혼자서는 절대로 합격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또한 학원에서 맺게 된 인연들이 함께 법원 동기가 되어 친밀해질 수 있다는 점이 우리학원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17일 동안 함께 울고 웃으며 고생했던 우리 4! 정말 고맙고 사랑합니다.



. 과목별 공부 방법 및 모의고사

 

과목별 공부방법

저는 철저하게 학원 커리큘럼을 전부 따랐고, 선생님들의 강의와 경험을 신뢰하며 공부해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헌법(96) - 정인홍 선생님의 강의는 단연 명강의입니다. 쏟아지는 헌법 판례들 중 선생님께서 정리해주시는 판례만 공부하시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선생님만 믿고 설명하듯이 공부하다 보면 어느새 중요한 판례 대부분은 저절로 익히게 됩니다. 저는 판례의 핵심 문장에 밑줄을 긋고, 위헌이면 문장 아래 x를 표시하였고 합헌이면 o를 표시하는 방식으로 판례를 공부해갔습니다. 나중에는 문장의 키워드만 봐도 위헌인지 합헌인지 한눈에 보여 많은 헌법 판례를 하나하나 정리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국어(88) - 신동수 선생님의 강의만 듣고, 선생님의 기본서와 기출문제집을 중심으로 공부했습니다. 법원직은 문법의 출제 비중이 낮기 때문에 선생님께서 강조하시는 문법만 공부하였고, 띄어쓰기 특강 등을 통해 최소한의 문법만 정리하였습니다. 또 기본강의, 지문특강 등을 여러 번 반복하여 아침에 1시간정도 국어를 공부했습니다. 저는 고전 소설이 약하다고 생각되어 시중에 파는 EBS고전소설책을 구입하여 자기 전에 한 작품씩 읽기도 했습니다. 마무리에는 법과목의 압박에, 수업을 안 듣고 혼자 정리하는 수험생들이 있는데 수업에 참여하여 수업만 제대로 따라가도 좋은 점수를 받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실제 시험에서 고전문학과 비문학을 제외한 나머지는 다 수업시간에 접했던 작품들이어서 어려웠던 국어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국사(80) - 저는 한국사 점수가 11월부터 갑자기 오르기 시작하였습니다. 1년차 때 한국사를 확실히 잡아놓지 못해 2년차에는 7월부터 한국사에 집중하여 공부했고, 기본서로 흐름을 잡고 짱정리로 암기를 하였더니 점수가 어느 순간 갑자기 올랐고, 그 점수대를 유지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민주국사로만 공부하였고 실제 시험에서는 시간이 부족해 빠르게 풀다 보니 조금 아쉬운 성적을 거두었지만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내용들이 거의 다 출제되어 있었습니다.


영어(60) - 영어는 과목의 특성상 아무리 공부해도 점수가 잘 오르지 않아 인내심을 요하는 과목이었지만 김영 선생님만 믿고 공부하였고, 선생님의 논리만 자신의 논리로 만들 수 있다면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마무리 3단계 때 정리해주신 단어가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민법(88) - 양이 방대해서 힘든 과목이었지만 그만큼 재미있었던 과목이었습니다. 이론 강의 시간에 기본을 잘 다져 놓아야 마지막까지 민법을 놓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선택과 집중을 하여 홍성철 선생님께서 제시해주시는 중요한 포인트 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잘 이해되지 않은 부분들도 많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저절로 이해되는 부분도 많았기 때문에 복습할 때 너무 한 부분에만 집착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무리 1단계는 혼자 공부하기 어려운 판례 위주로만 수업이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수업해주시는 내용들은 잘 체크해 두고 복습할 때 수업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볼 수 있도록 공부해야 합니다. 높은 출제 빈도의 지문과 와 최신 기출 된 내용은 한눈에 알아 볼 수 있게 튀는 색의 형광펜으로 체크하였고, 아는 내용은 과감히 지워서 마무리 1단계를 빠르게 회독할 수 있도록 책을 정리했습니다. 양이 많은 과목이지만 그만큼 선생님께서 제시하시는 공부방법을 따르기만 한다면 좋은 성적을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민사소송법(84) - 민사소송법은 이해는 되는데 문제를 풀면 점수가 잘 안나오는 과목이었습니다. 또한 이론 강의 시간에 모든 내용을 다 설명해주시지 않기 때문에 더더욱 초반에는 부진하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희억 선생님만 믿고 잘 따라온다면 실제 시험장에서는 웃으면서 나오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저는 판례특강을 통해 지금까지 배웠던 민사소송법이 정리되는 것을 느꼈고 마무리 1,2,3단계를 통해서 민사소송법이 완성되어감을 느꼈습니다. 특히 이번 해에는 선생님께서 몸이 많이 아프셨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혼신을 다하여 수업해주셨고, 3단계에서 공부한 내용들이 대거 시험에 출제되어 깜짝 놀랐습니다.


형법(84) - 형법은 84점에 그쳤지만 시험장에서 96점까지 기대하며 풀었던 과목이었던 만큼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강조해주신 내용들이 그대로 출제되어 놀랐던 과목입니다. 형법은 마무리를 향해 달려가는 과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론강의 때에는 성적의 추이가 눈에 잘 보이지 않습니다. 특히 1년차 분들이시라면 아마 마무리 직전까지도 50점도 나오지 않는 과목이지만 마무리 1,2,3단계를 잘 거치고 나면 1년차들도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획득하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진용은 원장님의 강의와 경험을 믿고 가시길 바랍니다. 저도 1년차 때 마무리를 통해서 형법 점수가 대폭 상승하였고, 2년차 공부를 시작하면서는 그 점수를 유지할 수 있었고 마무리를 통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형사소송법(92) - 이준현 선생님의 꼼꼼한 강의 덕분에 조문과 판례를 잘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형사소송법은 조문을 잡기 전까지는 성적이 잘 나오지 않지만 조문을 잡고 나니 성적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마무리에 들어서서 노트 두 장 정도에 헷갈리는 두음자와 숫자들, 민사소송법과의 형사소송법의 차이 등을 비교하며 정리하여 암기하였고, 선생님께서 강조해주신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기출문제집과 병행하여 공부하였더니 실제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② 모의고사 (20166~2017225일 실제시험)



저는 6월부터 꾸준히 모의고사를 봐왔습니다. 모의고사는 실전 감각을 기르는 데 가장 좋은 연습이자 자신이 어느 과목, 어느 부분이 약한지 매달 점검할 수 있는 자신의 나침반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또 과목별 푸는 순서도 바꿔보며 자신에게 맞는 순서를 시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저는 다시 공부를 시작하면서 6월에 모의고사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마무리에서 끌어올린 성적과 실제 시험에서의 성적은 유지할 줄 알았는데 평균이 60점대로 떨어진 것을 보고 다시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공부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성적이 오르기 시작한 것은 오답노트를 만들고 나서부터입니다.


*오답노트

모의고사를 보고 끝이 아니라 모의고사를 푼 후에 자신이 틀린 문제와 찍어서 맞춘 문제 등의 지문을 오답노트에 옮겨 적었습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 모의고사 당일엔 다 정리하지는 못했고, 모의고사가 있은 일주일을 이용하여 해당 과목이 든 날에 복습을 마치고 30분씩 모의고사 오답을 정리했습니다. 오답노트를 만들고 나서 깨달은 것은 틀린 문제는 또 틀리고, 헷갈리는 지문은 또 헷갈린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모의고사를 치르기 전날에 30~1시간 정도 시간을 할애하여 오답노트를 빠르게 훑고 모의고사를 풀었더니 헷갈리는 지문들이 확실히 아는 지문으로 바뀌어 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풀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자신감도 붙어 수험 공부가 더 재밌어졌습니다.



. ETC

 

인간관계

저는 1년차에는 자연스럽게 알게 된 3명 정도와 인간관계를 맺고 거의 혼자 공부했지만 2년차에는 친구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처음엔 괜찮을까 싶었지만 오히려 함께 격려해주고 응원해주는 친구들이 있었기에 힘든 수험생활을 잘 버텨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혼자 공부할 때에는 정보가 부족해서 잘못된 방향으로 공부하게 될 수도 있었는데 주변에 친구들이 생기니 올바른 방향으로 공부 방법을 설정할 수 있어 좋았고, 그것이 합격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친구들을 사귀어서 매일 수다 떨고 식사시간도 길어져서 공부에 피해가 가게 해서는 안됩니다. 저는2년차에 친해진 친구들은 많았지만 밥도 거의 혼자 먹었고 혼자 공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종교

저는 기독교 신자이기 때문에 매주 교회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통학할 때에는 제가 원래 다니던 교회에 다녔지만 노량진으로 방을 얻은 후에는 노량진 1동 쪽에 있는 강남교회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론반 때에는 오후 440분까지 예배가 있어 아침에는 잠을 조금 더 자고 오후에 학원에서 공부하다가 예배를 드리러 갔고, 마무리 때에는 아침 7시에 예배를 드리고 아침 식사를 한 후 수업을 들었습니다. 또 시험 100일 전부터는 매일 성경 말씀을 읽을 수 있는 큐티 책을 구입해서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10분 정도 성경말씀을 읽고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덕분에 시험이 가까워질 때까지 마음을 편안하게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 시험 당일에도 말씀을 읽고 시험을 보았습니다. 수험생활 동안에 공부도 중요하지만 저와 같이 기독교 신자인 수험생이시라면 신앙도 함께 지키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적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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