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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급 공무원

인사처 “시험제도 개편? 기존 계획대로”

영어 과목 토익 대체는 고려하지 않고 있어



지난달 김판석 인사혁신처장이 국가공무원 채용시험 과목의 변화를 예고함에 따라 변화의 방향을 놓고 수험가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인사혁신처가 올해 초에 발표한 업무계획 외에 영어 과목을 토익 시험으로 대체하는 등의 추가적인 시험과목의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기존의 방침을 재확인했다.


지난 7일 인사혁신처는 공무원저널과의 통화에서 앞서 공고한 대로 7급 시험에 PSAT를 도입하고 9급 시험의 경우 직무 관련 전문과목을 반드시 1개 이상 선택하도록 하거나 필수로 응시하도록 하는 방향으로 개편하는 것을 추진 중이라면서 기존 과목의 민간 자격시험 대체 등은 현재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김 인사처장이 발언한 민간과의 호환성역시 9급 시험과목의 민간 자격증 시험 대체가 아닌, 7급 시험의 PSAT 도입을 염두에 둔 발언이라고 인사처 인재정책과 관계자는 해명했다. 현재 공기업에서 실시하고 있는 NCS나 대기업의 인·적성검사의 경우 PSAT와 비슷한 유형의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는 만큼, 일반 채용시험에도 PSAT 활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최근 수험가의 우려만큼 공무원 채용시험 제도가 당장 큰 변화를 겪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당초 인사혁신처는 지난 17급 공채 필기시험의 1차 과목인 영어와 한국사를 토익(TOEIC)·토플(TOEFL)·텝스(TEPS)·한국사능력검정시험 등으로 대체하고 국어 과목은 PSAT 내에 있는 언어평가로 대신하는 내용의 업무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PSAT(공직적격성평가)는 공직자로서 지녀야 할 기본적인 소양과 자질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시험으로, 언어논리영역과 자료해석영역, 상황판단영역 등 총 3가지 영역으로 구성돼있다. 현재 5급 시험에서 시행 중인 PSAT는 각 영역별 100점 만점에 40문항씩으로 구성돼있으며, 시험시간은 영역별로 90분이 주어진다.


아울러, 국가공무원 9급 필기시험 선택과목 역시 전문과목을 반드시 한 개 이상 선택해서 응시하도록 하는 방향으로의 변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가령 세무직의 경우 현재 국어와 영어, 한국사 등 3과목을 필수과목으로 응시하고 사회, 과학, 수학, 행정학개론, 세법개론, 회계학 중 2과목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지만, 선택과목 개편 시 세법개론과 회계학 중 1과목 이상을 반드시 선택해 응시해야 한다.


물론 이 같은 개편안은 2021년 적용 예정인 만큼 수험가에 당장의 큰 파장은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시험제도가 바뀌는 2021년 전까지는 현행 제도 안에서 합격을 달성해야 하는 만큼 장기적으로 수험생들의 심리적 부담감 역시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인사혁신처 인재정책과 관계자는 관계기관의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시험제도와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은 이번 연말 경 공고할 예정이라면서 개편안이 시행되더라도 수험생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전에 공지한 것처럼 충분한 유예기간을 두고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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