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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공무원 칼럼] 차별화 전략

수험생활에서 성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수험전략이란?

차별화는 오늘날 개개인의 정체성을 정의하는 수단이자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필요한 전략이다. 차별화는 상품과 서비스 분야에서 마케팅을 통해서만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공부나 일을 할 때도, 취업 등을 준비할 때도 차별화는 성공적인 결과를 얻기 위한 중요한 수단이다. 수험 생활에서도 차별화는 큰 의미를 갖는다. 다른 사람과 차별화된 수험준비가 합격이라는 목표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그럼 차별화된 수험생활은 무엇을 의미할까? 가격이 더 높은 강좌를 수강하고, 더 좋은 수험서를 구입하며, 더 쾌적한 수험생활 여건을 만드는 등 양적인 측면에서 차별화가 합격의 가능성을 높일까? 양적 측면의 차별화가 효과가 없다거나 그러한 것들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차별화된 수험생활의 핵심은 질적인 측면에서 차별화를 고찰해야한다는 것이다. 타인과 다른 차별화된 수험전략을 가지고 있느냐가 수험생활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차별화된 수험전략이란 무엇일까? 차별화된 수험전략은 개인의 능력, 상황 등이 다르므로 일률적으로 무엇이다라고 정의할 수는 없다. 단지 개인별로 차별화된 수험생활을 만들기 위한 기본적인 바탕은 만들 수는 있을 것이다.

 

필자는 여러분들이 차별화된 수험전략을 세울 수 있는 기본적인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상황 등에 맞게 차별화된 수험전략을 구상하길 바란다. 첫째, 차별화는 닮아가는 것이다. 수험생활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들의 사례들은 들어보면 그들만의 독특한 수험생활 스타일이 있다. 하지만 전체적인 관점에서 살펴보면 이들의 수험생활 스타일은 하나로 수렴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것은 바로 성실한 수험생활이다. 독특한 수험준비 방법의 근간은 모두 하루하루 성실하게 수험생활에 임했다는 것이다.

 

결국 시험에서 합격의 영광을 얻는 이들은 공통적으로 수험생활에 충실했다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는 점에서 서로 닮은꼴이라고 할 수 있다. 둘째, 차별화는 포기하는 것이다. 수험생활에서 합격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모든 과목에서 약점을 보완하는 것이 아니다. 5~7개 과목을 고르게 전략과목으로 삼기에는 소요되는 시간이나 노력이 상당하다.

 

우선 자신에게 가장 약한 과목 1~2개를 고른 다음 이들은 방어과목으로 분류해서 고득점 전략을 포기하고 합격자 평균 수준에서 점수를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신 나머지 과목은 전략과목으로서 만점을 받을 수 있는 수준으로 실력을 올리는 것이 좋다. 합격 점수는 어느 한 과목이 아닌 평균 점수임을 기억해두자(과락 과목이 없다는 것을 전제로).

 

셋째, 차별화는 용기를 가지는 것이다. 시험에서 합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과감하게 도전해야 한다. 다른 수험생들과 동일한 전략으로는 해마다 치열해지는 수험 전장(戰場)에서 승리할 수 없다. 어쩌면 과감한 선택에 대해 주변에서 우려와 비웃음을 보낼지 모른다. 하지만 합격을 위한 전략적인 선택은 실패를 두려워 해 예전에 실행하지 않았던 방법임을 기억해두자. 넷째, 차별화는 존재의 이유이다. 내가 수험준비를 하는 이유를 시작으로 내가 선택한 직급(), 수험서, 강의, 수험 계획 등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일반적인 취업 준비와 달리 공직을 선택하고, 다른 수험생들과 다른 직급, 직렬 등을 택한 것에 대해 명쾌하게 답을 할 수 있을 때 잔인한 수험세계에서 생존할 수 있다. 수험서, 강의, 고시원(독서실)을 비롯해 공부 계획, 휴식(식사) 시간과 주말 활용 등 사소한 부분까지 합리적인 이유를 말할 수 있을 때 자신의 수험생활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할 수 있을 것이다.

 

다섯째, 차별화는 자기를 인식하는 것이다. 자신의 수준에 맞는 공직시험, 직렬() , 강의와 수험서 선택이 필요하다. 수험생활의 핵심은 넘버원(Number one)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온리원(Only one)이 되어야한다. 실력이 뛰어난 수험생들을 따라가기보다는 자기만의 스타일,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자신의 세운 목표에 한걸음씩 다가가는 것이 합격 시기를 당길 수 있는 지름길이다. 수험생활에 임하는 자신을 철저하게 해부하고 인식하는 것은 수험생활을 시작하기 전 반드시 거처야 하는 과정이다.

 

여섯째, 차별화는 나를 선택하게 하는 것이다. 필기시험에 합격한 후 남은 면접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으려면 면접관들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 면접은 주관적이고 심리적인 면이 강하게 작용한다. 내가 면접을 잘 했다고 해서 필기시험처럼 정확하게 면접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다는 보장이 없다. 면접관들이 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바로 차별화이다.


2001년 국가직 합격

중앙부처 사무관

경제·비경제부처에서 다양한 업무 경험

안전행정부 주관 국비장기훈련 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