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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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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공무원 ‘여인천하(女人天下)’

행정부 국가공무원 중 여성 50.2%, 남성 육아휴직자 22.5%




국가직 여성공무원의 비율이 정부 수립 이후 처음으로 전체 인원의 절반을 넘어섰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행정부 국가공무원 중 여성공무원 수는 329,808명으로 전체(656,665)50.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년 전인 1987년 여성공무원 비율은 25.2%에 불과했지만 199732.4%, 200745.2%를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 왔다.


여초 현상이 가장 두드러진 분야는 교육공무원이다. 30년 전만 하더라도 교육공무원의 여성 비율은 39.8%였지만 지난해엔 무려 71%를 차지하면서 공직 사회의 여초 현상을 이끌었다.


교육공무원 외에 경찰, 소방, 검사 등 특정직 여성공무원의 비율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 중 검사의 경우 30년 전만 하더라도 여성공무원이 한 명도 없었지만 지난해 기준 여성검사의 수는 613명으로 29.4%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전체의 1.2%의 불과했던 여경의 비율 역시 지난해 10.7%로 성장세를 보였다.


여성공무원의 5급 이상 고위직 진출도 늘어나는 추세다. 5급 이상 일반직 여성공무원은 19870.5%에 불과했지만 201719.8%로 조사돼 30년 만에 19.3%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성공무원의 4급 및 5급 승진 비율은 10년 간 약 2.8배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인사처에 따르면 4급으로 승진한 여성공무원의 비율은 20076.1%에서 201717.2%, 5급으로 승진한 여성 비율은 20078.5%에서 201724.6%로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일각에선 공직사회가 본격적인 여초시대로 바뀌었다고 보기엔 무리라는 지적도 나온다. 여전히 고위직의 경우 여성공무원의 비율이 낮은데다, 국가공무원 뿐이 아닌 전체 공무원 중 여성공무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46%로 절반에 못 미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육아휴직을 신청하는 남성공무원의 비율 또한 크게 늘었다. 전체 육아휴직 인원 중 남성공무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200911.5%에서 201313.2%. 201515.9%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해 22.5%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


김판석 인사혁신처장은 여성공무원의 증가 추세에 맞춰 일과 가정의 양립지원을 위한 육아휴직제도 개선 방안 등 다양하고 효과적인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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