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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급 공무원

“이틀 뒤 시험인데 동원예비군 훈련이라니”

국민권익위 “취업시험 앞뒀다면 동원예비군 연기 가능”

공무원이나 기업 등의 채용시험 응시기간이 동원예비군 훈련기간과 겹칠 경우 횟수에 구애받지 않고 훈련을 연기할 수 있다


4일 국민권익위원회는 공무원 채용 필기시험 이틀 전 동원예비군 훈련이 소집돼 이를 연기해달라는 고충민원을 확인하고 병무청과 협의 하에 훈련을 연기해줬다고 설명했다. 민원을 제기한 수험생 A(26)는 이후 필기시험에 응시한 결과,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제도에 대한 홍보의 미진함으로 여전히 많은 예비역 취업준비생들이 A씨와 마찬가지로 이 같은 제도를 잘 알지 못한다는 점이다


병무청의 병력동원훈련소집 및 전시근로소집점검 규정에 따르면, 시험응시질병천재지변주요업무 등으로 훈련 연기원을 입영일 5일 전까지 제출하면 통상 2회까지 연기해주도록 돼 있다.


다만, 공무원이나 기업 등의 채용시험에 응시한 사람은 훈련 종료일 이후 두 번째 일요일까지 시험이 예정돼 있을 경우연기횟수 제한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A씨의 이버지는 아들이 훈련연기 후 안심하고 시험공부에 전념해 합격할 수 있었다면서 요즘처럼 청년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 국방의 의무를 충실히 수행한 청년들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해 달라며 국민권익위에 감사 편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권익위 권근상 고충처리국장은 국가를 위해 성실하게 국방의무를 수행하신 분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라면서 국민권익위는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대우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