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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차 경찰공무원 시험 총평, 3대 키워드는?

Change, New, Basic
출제경향 변하고 낯선 문제 출제돼도 기본에 충실해야

2019년 경찰공무원 1차 시험이 지난 27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새로운 형태의 문제가 다수 출제된 데다 익숙지 않은 지문들로 수험생의 체감난도는 다소 높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1차 시험의 과목별 총평을 키워드로 정리했다.

 

Change, 변화의 바람 불다

경찰 채용 필기시험의 과목 개편이 활발히 논의되면서 이번 시험을 앞두고 다수의 전문가는 몇몇 과목에 난이도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 예측은 맞아 떨어졌다. 수원공무원학원 김민현 교수는 경찰학이 난이도 조정의 중심에 있을 것이며 그동안 다루지 않았던 문제가 2~3문제 출제될 것으로 예측했다이번 시험의 난이도는 중상으로 합격 가능점수는 70점 이상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경찰학 8번 행정지도 문제는 행정절차법규정을 알지 못하면 풀 수 없는 문제였다. 따라서 행정법 파트에 대한 준비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13번 문제는 사회상을 대변한 시사적인 문제였고, 15번 역시 자주 출제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의 내용이었으나, 기존과는 다른 방향으로 출제됐다.

 

김민현 교수는 전형적인 문제만 학습할 것이 아니라, 사회 상황에 걸맞은 지식도 습득해야 2차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형법 역시 기존과 다르게 출제됐다. 한 수험생은 기존 형법 문제는 판례 결과만 암기해도 고득점을 받을 수 있었는데 이번엔 달랐다판례도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했고 조문문제도 많아 풀이에 애를 먹었다고 전했다.

 

수원공무원학원 강산 교수는 이번 형법 시험은 조문 문제와 기존 중요 판례 그리고 최신 판례를 묻는 문제가 적절히 조합됐다기존 경찰 시험과 다르게 박스 문제가 하나도 출제되지 않은 것이 큰 특징이었다고 전했다.

 

난도는 높지 않았지만 형사소송법도 출제 경향이 바뀌었다. 수원공무원학원 이경철 교수는 단편 지식이 아닌 정확한 절차를 이해해야만 고득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형사소송법은 흐름을 파악하는 데 초점을 맞춰 공부해야 한다고 전했다.

 

New, 시험 난도 높인 낯섦

변화 못지않게 새로움도 이번 시험 총평의 핵심 키워드다. 국어 과목에서는 문태준의 시와 이청준의 병신과 머저리등 기존에 잘 다루지 않았던 낯선 작품이 출제됐다. 유두선 교수는 “12번 문제로 출제된 한자 표기 문제는 수험생이 등한시하던 부분이라 어렵게 느꼈을 것이라며 고전문법이나 한문 문제가 출제되지 않아 예년보다 무난했으나 무난했으나 답지 항목을 명확하게 제시하지 않는 등 조금 세련되지 못했다는 총평을 남겼다.

 

영어는 1번부터 다소 생소했다. 수원공무원학원 이유진 교수는 “1번은 compromise타협하다는 뜻 이외에 위태롭게 하다라는 부가적인 의미를 알고 있어야 유추할 수 있는 문제였다“2work up의 동의어로 제시된 whet은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어휘였기에 수험생의 부담이 컸을 것이라고 평했다.

 

한국사는 역대 경찰 시험을 통틀어 가장 낮은 기출 활용 빈도를 보였다. 80~90%를 오가던 기출 활용 비율이 올해 1차에서는 65% 크게 감소했다. 설민석 교수는 평소보다 한 달 정도 늦게 시험을 치른 것도, 문제 유형 자체도 새로웠다특히 1번 기록으로서의 역사와 2번 한국의 구석기 시대 문화는 낯선 유형을 제시해 수험생을 당황케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3번 고조선과 관련된 사실 역시 생소한 선다를 출제한 박스형 문제였기에 다소 어렵게 느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체적인 시험 난도는 기존과 유사했으나 생소한 문제가 전반부에 집중 배치되며 체감난도는 다소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

 

수원공무원학원 정혁 교수도 이에 공감했다. 그는 시험일을 반영해 427 판문점 선언이 처음 출제됐다최근의 일인데다 이것을 제외한 나머지 3개의 순서만으로도 답이 나왔기에 난도는 낮았던 문제라고 전했다.

 

Basic, 해법은 기본에 있다

출제 유형이 변하고 생소한 문제가 출제됐지만, 전문가들은 기본에 충실할 것을 강조했다. 종로공무원학원 남상근 교수는 합격의 관건은 기본 이론을 충실하게 이해한 후에 쟁점이 되는 내용을 논리에 따라 표현할 필요가 있다단순한 암기만으로 형법 과목의 고득점을 기대하는 건 위험한 생각이라고 힘줘 말했다.

 

김민현 교수도 변화되는 출제경향에 적응하고자 학습 범위를 무작정 넓히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기본 내용에 대한 이해를 기초로 시야와 범위를 조금씩 넓히는 학습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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