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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공무원 칼럼] 자화상 그리기

하루 3분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을 그려보자

자화상(自畵像; Self-portrait)은 자신의 모습을 그린 그림이다.

 

나의 모습을 그려보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미래에 대한 계획이나 꿈은 결국 나의 미래의 자화상은 아닐까? 미래의 꿈이나 계획이 실현되었을 때 나의 모습을 상상하는 것은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내가 생각하는 일들을 해나가는 방법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해보기 전에 먼저 다음의 질문에 대한 답을 할 수 있다면 조금은 수월하게 위에서 제기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의 나는 어떤 모습일까?’


불투명한 미래를 선명하게 바꾸기 위해 단조롭고 고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나. 그렇게 노력해도 달콤한 미래를 보장받는 것이 아니기에 마음이 조급해지고 여유가 없다마음을 다스리고 합격에 대한 비전(Vision)을 그려보아도 현실적인 제약과 어려움에 부딪치곤 한다.

 

현실의 상황은 개선될 여지가 없는 것일까? 우리는 대체로 지금의 자화상에 더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나에 대한 모습이기 보다 내 주변의 배경에 더 신경을 쓴 모습이다. 그래서 내가 원하는 미래의 자화상을 그려보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다.

 

하루 일과를 시작하기 전 나의 자화상에 대해 3분 정도 그려보자. 합격증을 손에 쥔 내 모습은 어떨까? 아침에 일어나 하루를 준비하며 보는 내 얼굴에 기초해 합격증을 받은 내 얼굴을 생각해보자. 아마 최근에 그렇게 밝은 모습을 그려본 적이 드물 것이다.

 

여러분이 가져야 얼굴은 바로 이 얼굴이다. 수험생활을 하고 있는 지금 이 얼굴을 가져와야만 합격증을 받았을 때 자화상을 완성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여러분의 합격은 정해져있는 것이고 이를 위해 하루하루 꾸준히 노력하면 되는 것이다. 그렇게 그려본 자화상은 자기실현을 위한 밑거름이 되고 결국 그렇게 될 수밖에 없다는 인과관계를 만들게 된다.

 

또 다른 여러분의 자화상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합격 후 원하는 부처에 첫 출근 하는 날 아침에 일어나 거울을 바라본 모습이다. 아마도 자신의 얼굴 중 가장 최고의 얼굴 중 하나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동안 모든 고생을 뒤로 하고 출근하는 기분은 모든 것을 보상받는 기분일 것이다.

 

이 자화상은 그때 가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바로 수험준비를 하는 지금부터 만들어가는 것이다.

 

그 때의 기분을 상상하고 더 구체적으로 다듬고 그 감정을 최대한으로 느낄 수 있는 상황을 설정한다. 그러한 자화상을 그리기 시작하는 순간 여러분은 그 자화상이 출발하는 열차에 탑승한 것이다. 열차가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여러분은 여러분에게 주어진 미션인 수험생활을 성실하게 수행하면 된다. 그 이유는 이미 그 자화상을 만들어놓았기 때문이다.

 

자화상을 그려놓지 않고 목적지에 다다를 수는 없을 것일까? 물론 목적지 도착할 수 있다. 하지만 목적지로 가면서 여러가지 고민과 불안 그리고 시행착오를 겪을 가능성이 짙다. 그 이유는 단순히 목적지로만 가고 있을 뿐 그 목적지가 어디인지 어떤 곳인지에 대해 정확하게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수험생활에서 미래의 자화상은 수험생활이 결코 의미가 없거나 힘든 과정만이 아님을 말해준다. 강렬하면서도 행복한 순간을 설정했다면 이를 성취하게 위해 반드시 겪어야 할 과정이 수험생활이다. , 수동적으로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고 싶어서 해야하는 일로 바뀌게 된다. 자세가 달라지면 하는 일의 결과나 성과 또한 달라져서 다시 더 나은 분위기를 만들어 일종의 선순환을 가져오게 된다.

 

미래의 자화상을 그리는 작업은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 결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나올 수 있다. 하루에 3분 아주 가까운 미래부터 나의 자화상을 그려보도록 하자. 3분들이 모여 하나의 자화상을 만든다면 여러분의 미래는 여러분이 원하는 대로 흘러가고 있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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