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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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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사관학원 합격자인터뷰] 늦깎이 수험생도 가능하다! 조급해하지 않고 꾸준히 달렸습니다.

올해 상반기 소방공무원 시험의 최종 합격자가 연이어 발표됐다. 서울과 충남 그리고 충북과 제주, 강원, 부산에서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으며 8일에는 대전소방에서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내년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이 발표 소식을 들으면서 합격자들이 어떻게 소방공무원의 관문을 돌파했는지 궁금할 수 있다.

 

이에 공무원저널에서 소방공무원의 요람인 소방사관학원 대방캠퍼스의 합격자를 만나봤다. 강원 소방공채에 당당하게 합격한 32세의 김주환 씨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늦깎이 수험생도 가능하다! 조급해하지 않고 꾸준히 달렸습니다.

 

합격소감은?

일단 힘들 때마다 친절하게 격려해주고 합격의 길로 이끌어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교수님들 덕분에 소방공무원이라는 직업을 갖게 됐고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같이 공부했던 친구들에게도 감사합니다. 이제 같은 직업을 가진 동기 소방관이 됐으니 기쁩니다.

 

소방공무원 시험에 지원하게 된 동기는?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걸 좋아합니다. 그래서 백화점에서 판매직으로 일했습니다. 백화점 앞 소방센터가 하나 있었는데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일하시는 소방관들을 보면서 제 마음이 움직였습니다. 저렇게 '남을 위해서, 국민을 위해서 헌신하고 봉사하며 살아갈 수 있는 직종을 가지고 싶다'고 말입니다.

 

게다가 제부가 현직 소방관이기도 해서 그 영향을 많이 받기도 했습니다. 결국 고민 끝에 저는 백화점 일을 그만두고 수험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학원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저는 원래 영어가 많이 약했습니다. 그래서 영어를 잘 잡아줄 학원을 찾고 있었습니다. 인터넷도 찾아보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많이 물어 봤죠. 그때 대방소방사관학원에서 영어를 잘 가르쳐 주시는 교수님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게다가 제부도 대방소방사관학원 교수님들이 잘 가르친다는 정보를 들었다고 해서 주저 없이 선택하게 됐습니다.

 

실제로 대방에 왔을 때 공부하는 분위기가 잘 잡혀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보다 먼저 들어온 학생 모두 공부에 몰입하고 있었고 교수님들도 다 알려주려고 하는 열의를 보이며 강의에 임하셨습니다. 이를 보면서 저도 '무조건 공부해야겠구나'라고 다시 마음먹었습니다.

    

시험 과목별 공부 방법은?

국어, 한국사

국어는 무조건 교재를 외운다는 마음으로 공부했습니다. 틈틈이 문학 파트 지문을 읽었고 문법도 시간이 날 때마다 외웠습니다. 수업이 없는 날에는 독서실에 가서 인강을 보며 국어 문학, 문법 공부에 매진했습니다. 그리고 매일 10문제씩 문법 문제를 풀었고 시험 보는 날까지 이를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 한국사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국어처럼 교재를 아예 외워버리자는 각오로 공부했습니다. 매일매일 시간을 정해서 조금이라도 더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영어

영어는 가장 약한 과목이었습니다. 그래서 학원 기초반에서부터 영어 정복을 위해 시간투자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일단 아침 630분에 무조건 학원에 도착해서 수업이 시작되는 9시까지 영어단어를 매일 외웠습니다. 수업시간 이후에도 쉬는 시간만 되면 못 외운 단어를 집중적으로 암기했죠. 그리고 기본반이 되어서는 영어를 중점으로 영어단어, 문법, 독해를 2시간에서 3시간씩 할애해가며 공부했습니다. 총정리 과정에서는 수업 대신 아침 9시까지 영어단어를 외우고 이후 문법 독해를 꾸준히 10문제씩 풀고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공부했습니다. 심지어 필기시험 본 당일까지 영어 단어와 독해, 문법을 10문제씩 풀었습니다.

 

소방학개론, 소방관계법규

소방학개론과 소방관계법규는 강의와 함께 책과 교재 회독에 집중했습니다. 또한 문제풀이도 같이 병행하면서 암기한 항목을 자주 활용했습니다. 암기는 교수님이 알려주신 대로 초성과 숫자연산을 바탕으로 외우니 쉽게 풀렸습니다. 만약 그럼에도 정말 안 외워지는 개념은 다른 수험생의 암기법을 참고해서 보완했습니다. 또한 문제풀이 이후 문제를 틀렸으면 왜 틀렸는지 오답노트를 꼭 작성 했습니다. 철저하게 틀린 이유를 해설하며 적으니 점수가 급상승하는 것이 눈에 보였습니다.

 

체력시험

체력시험은 소방이 경찰보다 더 힘듭니다. 따라서 꾸준하게 연습해야 합니다. 하루 공부가 끝나면 규칙적으로 윗몸일으키기와 팔굽혀펴기를 연습했습니다. 또한 샤워를 할 땐 뜨거운 물을 맞으며 유연성 을 길렀습니다. 체력학원은 2019년 상반기 시험을 준비하면서 2월부터 다니기 시작했고 일주일에 두 번씩 수험생 친구들과 연습했습니다. 필기시험이 끝나고 나선 일요일을 뺀 일주일 내내 1시간 30분에서 2시간씩 운동 연습에 매진했습니다.

 

소방 체력시험을 쉽게 보는 수험생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절대로 간과해서는 안 되는 시험입니다. 무조건 만점받는다는 생각으로 시험을 준비해야 합니다.

 

면접시험

면접 준비는 실기시험이 끝나고 나서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먼저 소방 분야에 관한 기사나 소식을 인터넷으로 찾아보는 걸로 시작했습니다. 도청별로 중요한 사항들이나 기사들 그리고 학원 면접 지문도 읽었지요. 소방전문지도 틈틈이 확인했습니다. 소방 외에도 경제이슈나 사회이슈들도 틈틈이 확인했습니다. 이렇게 모은 자료를 정리해서 면접 스터디 친구들과 공유하고 이와 관련된 예상 면접질문을 서로 나누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연습하고 준비하니 실제 면접 때 떨지 않고 잘 할 수 있던 계기가 됐던 것 같습니다.

 

면접 비중이 낮다고는 하지만 면접역시 소방공무원시험의 치열한 경쟁분야중 하나입니다. 여기서 성적을 높게 받으려면 면접장에서 떨지 않고 또박 또박 말하는 게 중요합니다.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면접관님께 좋은 이미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선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한 마디

지금 제 합격 수기나, 영상을 보시는 분들은 이렇게 생각하실 겁니다. '나도 저렇게 점수를 올리고 싶다'고 말입니다. 여러분들에게 제가 해드리고 싶은 말은 점수가 낮아도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말라는 겁니다.


처음 20184월에 학원에 와서 쳤던 첫 모의고사에서 저는 평균 40-50점을 맞았습니다. 하지만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10년 간 일에 열중한 탓에 공부를 못한 결과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1365일 학원에 나가 꾸준히 공부하니 2019년 최종 모의고사 때 평균 70-80 점까지 점수를 끌어 올릴 수 있었고 이 점수를 그대로 실전에도 유지하며 최종 합격을 거머쥘 수 있었습니다.


모의고사가 전부가 아닙니다. 막상 시험장에 가면 여러분의 노력을 점수가 보상해줄 겁니다. 포기하지 않고 조급해하지 않은 채 묵묵히 앞으로 나아가면 여러분도 언젠가 합격소감을 말하는 날이 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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