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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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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소방공무원 수험생을 위한 5가지 조언!

저는 9급 소방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기 전에 10년 동안 군생활을 했습니다. 군인도 소방직공무원과 마찬가지로 국민을 위해서 일하는 건 맞지만 피부로 와 닿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헌신과 봉사의 가치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고 좀 더 직접적으로 국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직업은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다 내린 답은 '소방공무원'이었습니다. 그리고 소방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면서 느낀 것은 '그날 배운것들은 반드시 그날 다 복습해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의 생각의 복습은 합격의 80% 이상을 좌우하는 것 같습니다. 


저의 공부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과목마다 필기노트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수업날 교수님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신 것은 형관펜으로 체크해놓고 수업이 다 끝난 후 그 자리에서 모조리 공책에 썼습니다. 밤 8시에 끝나든 11시에 끝나든 그날 배운 건 다 썼습니다. 이렇게 필기노트를 만들어 놓으니 나중에 회독 수를 늘릴 때도 수월하고, 시험 1~2주 전 헷갈리거나 까먹은 것들을 찾을 때도 유용했습니다. 


회독 수를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적어도 소방공무원 시험 2달 전 부터는 문제풀이에 집중하는것을 추천합니다. 국어와 한국사는 여러 가지 유형의 문제들을 많이 풀어보는 게 좋고, 소방학개론과 소방관계법규는 자주 나오는 유형의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소방공무원 영어는 제가 시험에서 50점을 받았기 때문에 따로 조언을 드리기가 민망합니다. 


저의 공부 루틴에 대해 말하자면, 우선  시험 4개월 전 까지는 일주일에 6일 공부하고 일요일은 푹 쉬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3시간을 공부하더라도 일요일까지 학원에 나갔습니다. 하루 공부량은 필기노트를 완성하기 전까지는 몇 시가 됐던 그날 공부한 것을 다 쓰고 나서 집에 갔고, 필기노트를 완성하고부터는 오후 11시30분까지 공부하고 집에 갔습니다. 문제풀이 할 때 공부과목은 격일로 쪼개 월요일에 국어, 개론(이해과목)을 했다면 화요일엔 한국사, 법규(암기과목)를  했고 나머지 한 시간은 반드시 어휘특강 때 받은 단어를 외웠습니다.  일요일에는 주간학습자료(영어독해, 국어, 개론), 영어 독해문제, 그 주에 부족했던 문제들을 풀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몇 가지 조언하자면 첫째, 자신이 지금까지 살면서 공부를 오래 해 본 적이 없다면 수험 초반에 공부가 안되더라도 늦게까지 책상에 앉아있어 보기를 추천합니다. 오래 앉아있는 습관을 빨리 만들어 놓으면 수험 중후반에 학습량이 많아져도 집중력을 온전히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둘째,  자기 자신과 타협하면서 공부하면 100% 실패합니다. 가끔 소방공무원학원에서 공부하는 친구들을 보면 자습시간에 인강을 켜놓고 핸드폰하고, 딴 짓하면서 시간 보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고는 '아 오늘 열 시 까지 했네'라면서 자기 만족하고 집에 가는데, 그건 자기가 공부한 게 아니라 동영상 속 교수님이 공부한 것입니다. 자기 위안하는 공부 말고, 진짜 공부를 했으면 합니다.


셋째, 자기 자신에 맞는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합니다. 수험 중후반에 가면 자신이 어떤 과목에 약한지, 그리고 약한 과목은 공부해서 더 올릴 수 있는지 불가능한지 대충감이 옵니다. 저는 도저히 영어가 안됐고, 왜 20문제 중에 겨우 2문제 나오는 문법 강의를 이렇게 길게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영어는 어휘랑 독해만 했고, 방대한 문법공부를 할 시간을 다른 과목에 투자해서 고득점을 할 수 있었습니다. 넷째, 선택과 집중을 하라 그랬지 절대 버리라는 것이 아닙니다. 저도 독해와 어휘에 집중을 한 거지 절대 영어를 버리지는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섯째, 주변에 이런 친구가 있다면 꼭 멀리하길 바랍니다. 문제내기하면 지엽적인 자기만아는 문제 내는 애들, 1시간 쉬기로 하고 2시간 쉬는 애들,  같이 나가자는 애들, 체력 한달만하면 된다는 애들, 복도흡연충, 강의실에서 이어폰 끼고 자기만 안 들리는 상태에서 소음 만드는 애들, 채점할 때 틀려놓고 아 이거 아는 문제야 하고 동그라미 치는 애들,  소사모보고 헐레벌떡 유언비어 퍼트리는 애들, 3인책상 가운데 앉는 애들 등등


정말 마지막으로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은 분들이 있습니다. 우선 소방사관학원 실장님, 수험관련 궁금한 점, 고민 있을 때 항상 긍정적인 말씀 주셔서 엄청 도움 됐습니다. 갓진수 교수님 역시 알려주신 대로 다나왔습니다 개론 법규 1도 모르는 저에게 합격의 영예를 안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우찬 교수님, 모르는 문제 질문할 때도 항상 웃음으로 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그에게 한 번도 질문을 안 한 사람은 있지만 한번만 질문한 사람은 없다”라는 말 뭔 뜻인지 알겠더군요. 한영 교수님, 25점으로 시작한 저를 95점으로 만들어주신 한영교수님! 지루한 한국사에 재미를 불어넣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매 강의마다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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