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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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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공무원 합격수기] 대학병원 퇴사 후 소방공무원 시험 도전!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의 한 대학병원 응급중환자실에서 근무하다 퇴직 후 9급 소방공무원 특채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초록색 검색 창에 소방공무원을 치면 가장 먼저 나오는 소방공무원학원이 '소방사관학원'이었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들어가서 알아보니 높은 합격률, 합격자 수를 자랑하는 소사관에 믿음이 생겼고, 만족도 높은 합격 수기와 탄탄한 커리큘럼에 다른 곳은 보지도 않고 이곳에서 배우리라 결정을 했습니다. 


처음 국어 소방공무원인강을 듣기 시작했을 땐 솔직히 '멘붕'이었습니다. '학교 다닐 때 국어 공부 좀 열심히 할 걸' 후회를 많이 했습니다. 띄어쓰기, 올바른 표현, 발음이 특히 어렵더군요. 박우찬 선생님이 국어는 여러 번 회독해야 한다고 말해서 기본서 7번 정도 읽었지만 어문규범 파트는 아무리 봐도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다른 부분은 확실히 공부를 하면 할수록 머릿속에 쏙쏙 들어왔습니다. 교수님이 항상 말한 것처럼 힘찬국어 기본서에 소방국어에 관한 모든 것이 들어있어서 좋았습니다.


영어는 사실 대학교 다닐 때 원서로 수업하는 바람에 독해는 자신이 있었습니다. 독해는 감만 잃지 않도록 하루 영어신문 기사 하나씩 읽는 것으로 대체했습니다. 그러나 문법과 단어가 문제였습니다. 단어 같은 경우에는 voca책에 있는 단어 위주와 생활영어 기본서에 있는 생소한 표현들 위주로 외웠고 문법은 기초강의를 듣고 특전사 영문법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소방사관학원의 영어 과목은 기초강의 문법 정리가 굉장히 잘 되어있어서 좋았습니다. 심지어 나중에 특전사 영문법 풀 때 재밌기까지 하더라고요. 처음 느낀 경험이었습니다.


소방학개론은 완전히 생소한 과목이어서 기초-기본-문풀-심화-요약-암기-오답 순으로 공부했습니다. 강의를 듣다 머리 아플 쯤에 하나씩 던지는 김진수 교수님의 개그 덕분에 지루하지 않게 들을 수 있었고 또 그림으로 이해를 도와주시는 것도 진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교수님이 그려준 그림이 간단한데 필요한 내용이 다 포함되어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개념을 떠올리면 그림이 같이 연상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교수님만의 연상 공부법도 너무 좋았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창의적으로 연상법을 만드시는, 덕분에 암기하는 게 수월했습니다.


대학교 졸업 후 2년간 공부를 끊었다가 다시 시작하려니 온몸에 거부반응이 나타났습니다. 생전 보지도 않던 뉴스가 재미있고, 자리에 앉기만 하면 엉덩이가 들썩이더군요. 저의 공부 스타일은 꾸준함이 아니라 벼락치기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2월까지는 자신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면서 공부했습니다. 10월에는 기초강의를 2배속으로 하루에 6개만 들었고, 11월~12월은 기본강의 및 회독, 1월~2월은 문제풀이 및 부족한 개념 복습을 했습니다.


3월부터는 슬슬 불안해지기 시작하여 하루 8시간 목표로 공부를 했습니다. 어플 중에 오늘 목표를 정하고, 하루 얼마나 공부를 했는지 측정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공부하면서 이 어플에 도움을 받았습니다. 2월까지 설렁설렁 공부한다고 했지만 나름 열심히 한 것 같아서 내심 뿌듯했었는데, 어플을 사용하고 순 공부 시간을 측정해보니 하루 4시간도 공부를 안하고 있었습니다. 정신이 번쩍 들면서 벼락치기 모드에 돌입했기에 합격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소사모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소방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모이는 카페인데 그곳에 가보면 어느 학원이 잘 가르친다, 어떤 교수님 강의가 대세다 아니다 하는 글들이 정말 많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말들은 어디에나 있는 거 같습니다. 특히, 시험이 다가오면서 그런 글들을 보면 내가 잘못 준비하고 있나 마음이 불안할 때가 있습니다. 솔직히 저도 그랬지만, 매 인강 시작과 끝에 교수님들이 할 수 있다고 응원을 해주셔서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 소사관 교수님들을 믿고 끝까지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준비한 결과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불안한 감정은 시험을 앞두면 생기는 당연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교수님이 정말 잘 가르쳐준 덕에 끝까지 버틸 수 있었습니다. 사실, 퇴사 전에 한달 정도 일과 병행하면서 시험을 준비해봤었는데 너무 힘들더라고요. 일과 병행하시면서 준비하시는 분들 너무 존경스럽고 끝까지 힘내셔서 좋은 결과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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