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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공무원 칼럼] 경험공간의 필요성①

공직박람회에 왜 푸드 코트가 있을까?

정부에서는 해마다 공직채용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2011년부터 공직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공직박람회는 공직채용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제공하면서 공직이미지를 제고해 바람직한 공직관을 가진 인재를 유치하고자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중앙행정기관은 물론 헌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고 공직에 관심이 있는 국민들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공직박람회 프로그램은 첫째, 공직관, 공무원의 종류, 업무, 후생·복지 등 공직 전반에 대해 소개한다. 둘째, 일반직 공채 및 민경채(민간경력채용), 지역인재 7·9급 , 경찰·소방·군·외무공무원 등 다양한 채용을 안내한다. 셋째, 1:1 멘토링, PSAT 예제풀이, 9급 모의시험, 모의면접, 공무원 면접특강 등 맞춤형 채용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넷째, 일반직 공개채용 및 경력채용, 균형채용, 군·경·소방, 외무공무원 등 직종별로 채용에 대한 설명을 현직 공무원의 토크 형식으로 진행한다. 다섯째, 유명인사나 공직 선배들을 초청해 특별 강연을 한다.

 

이러한 공직박람회를 방문하면 일반 취업박람회처럼 각 부처, 직종별로 마련된 부스를 돌아다니며 관심 있는 부스에서 현직 공무원들과 공직지원, 업무 등에 대한 세부적인 이야기를 나누고 공직지원에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그렇지만 공직박람회를 다녀오면 공직에 대한 전체적인 틀은 잡을 수 있으나 실제 공직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참석자 스스로가 길을 찾아야 한다. 공직박람회는 공직에 지원하기 위한 정보를 획득하는 장(場)으로서 역할을 하지만 공직 입문을 희망하는 새로운 세대의 요구에 부응하긴 어려운 것 같다.

 

새로운 세대들은 한 자리에서 공직 입문에 관한 모든 정보를 얻고 체험하길 원한다. 공직 지원에 대한 정보는 공직박람회에 가지 않아도 다른 루트를 통해 얻을 수 있다. 그렇지만 실제 공직에 들어가기 위한 통과의례인 수험생활은 직접 수험생활에 뛰어들지 않는다면 경험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필자는 이런 공직박람회를 생각해보았다. 만일 공직박람회에 스터디룸이 있고, 카페, 푸드 코트가 있으며, 서점이나 학원 안내 부스가 있으면 어떨까? 공직박람회에 이런 시설이 있을 필요가 있을까 싶지만 이런 시설이야말로 실제 수험생활을 할 때 마주하게 될 곳들이다.

 

스터디룸에서는 수험가 독서실이나 카페처럼 수험공부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체험하는 곳이다. 그곳에는 동영상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시청각실도 있고, 학교 도서관 같은 오픈 스터디룸이나 개인 독서실 공간도 있다. 시청각실에서는 유명 강사의 강의를 맛보기로 들어볼 수 있고 개인 공간에서는 직접 수험서들을 읽어보면서 짧게나마 수험 공부를 해볼 수 있다.

 

카페는 수험생들의 휴식 공간이다. 수험가 카페 공간을 그대로 가져와 스터디카페처럼 공부할 수도 있고 수험생들을 위한 가격대로 음료를 마실 수 있다. 아울러 실제 수험가에서 공부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발급해도 좋을 것이다. 수험가에 있는 카페를 미리 느껴보면서 수험생활이 반드시 어두운 이미지만 있는 것은 아님을 느낄 수 있다. 카페 부스에 들어온 업체는 실제 영업을 하면서 수험가 카페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는 홍보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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