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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급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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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수험생을 위한 페스티벌, 공직박람회 이모저모

경찰, 소방 등 다양한 직렬별 체험행사 진행
모의면접, PSAT 예제풀이 등 공무원시험 콘텐츠 한가득

인사혁신처는 11월 26일 2019년 공직박람회를 개최했다.

 

공직박람회는 공직 채용정보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제공해 올바른 공직관을 가진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정부 주최 행사로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이번 공직박람회는 서울과 광주에서 두 차례 개최될 예정이다. 2017년 이후 2년 만에 서울에서 열리는 행사인 만큼 공직박람회는 다양한 체험 및 전시 코너를 마련해 전국 수험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어떤 부스가 수험생을 기다리고 있었는지 공무원 저널이 찾아가봤다.

 

필기부터 면접까지 공무원시험 과정 그대로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부스는 공무원 시험을 그대로 축소해 마련한 모의 시험관이었다. PSAT 예제풀이부터 9급 모의 필기시험과 면접시험까지 공무원 시험을 전부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중 가장 이슈가 된 행사는 PSAT 예제 풀이였다. 2021년 7급 PSAT 실시를 눈앞에 두고 7급 공무원을 지망하는 많은 수험생들이 이 행사에 참석했다. 2차 시험에선 시험지가 부족할 정도였다.

 

시험문제는 5급 공채 문제와 민간경력채용 문제를 바탕으로 출제됐다. 영역은 ▲언어논리영역 ▲자료해석영역 ▲상황판단영역 3가지로 각 4문제씩 출제됐다. 문제를 풀어본 학생들은 대부분 난도가 높다고 시험을 평가했다. 한 수험생은 “수능 언어영역과는 비교가 안 되는 난도였다”라고 소감을 말했으며 다른 수험생은 “독학으로 성적을 올릴 수 있을지 걱정된다”라고 답했다.

 

이러한 평가와 질의에 PSAT 해설 위원은 “12월에 PSAT시험 설명 자료를 내도록 하겠다”라고 밝히며 “내년에 모의시험을 통해 시험의 난도를 점검하고 수험생들이 PSAT에 적응할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9급모의 필기시험 행사 역시 많은 참가자로 행사장이 북적였다. 시험은 오전 11시부터 12시 10분까지 진행됐다. 실제 9급 공무원 필기시험과 유사한 문제가 출제됐으며 국어, 영어, 한국사 등 전과목의 문제를 풀 수 있다. 시험이 종료된 후 시험에 대한 난도와 설명을 이어 나가 수험생들의 자신의 실력을 되돌아 볼 수 있게 했다. 인산인해를 이룬 시험장이 9급 공무원을 지망하는 수험생의 수가 얼마나 많은지 알려줬다.

 

필기시험을 본 후 면접시험을 준비하듯 모의시험 이후 예비 공무원들의 발걸음이 모의면접관을 향했다. 실제 공무원 시험의 면접장처럼 꾸며 놓은 이곳은 개인발표와 과제, 그리고 개별면접 까지 모두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개별면접과 개인 발표를 앞두고 대기하는 수험생들은 실제 면접장에 온 듯 옷매무새를 점검하고 자신이 작성한 자료를 보며 외우기도 했다.

 

부서 별 이색 전시로 내 미래 전공 체험

모의시험을 쳤다면 이제 둘러봐야할 곳은 부서 별 부스다. 이번 공직박람회에는 중앙행정 48개 지방자치단체 10개 등 총 63개 기관이 참여해 특색 있는 부스를 꾸렸다.

 

먼저 인사혁신처에선 공개‧경력 채용관, 인사혁신관 등 4가지 부스를 마련해 공직 채용에 대한 개요를 설명했다. 특히 공개‧경력 채용관에선 공개채용 룰렛을 통해 수험생들에게 7급, 9급, 응시자 접수 사항과 관련된 문제를 제시하고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인사혁신관에선 공무원 시험 제도 문의에 대해 상담을 해줘 박람회가 끝나기 직전 까지 상담자로 북적거렸다.

 

경찰 및 소방에서도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경찰에선 VR 시뮬레이터를 통해 경찰 임무를 체험할 수 있는 코스를 마련했다. 시야뿐만 아니라 음향까지 지원하는 VR기기를 이용해 첨단 경찰로서의 이미지를 강조하고 경찰공무원의 역할을 직접 시연하게 함으로써 상담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아울러 해경에선 해경 방검복과 헬멧, 그리고 장비를 착용해보는 부스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소방에선 드론과 같은 첨단 장비와 체력 측정 기구, 그리고 구조견까지 다양한 전시를 준비했다. 드론은 용도 및 종류별로 전시됐으며 조종 장치도 전시해 운용법을 상세히 설명해 줬다. 또한, 체력 측정기로 소방 공무원 시험 상담 전 자신의 체력을 측정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인명구조견이 부스에 자리 잡아 수험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인명구조견은 부스의 소방공무원이 몸이 아픈 연기를 하자 즉각 옆으로 다가가 짖는 등 늠름한 모습을 보여 줬다.

 

심리검사와 재능기부 선물 등 참가자들에게 맞춰진 행사

이번 공직박람회의 특징은 참가자들이 ‘얻어갈 수 있도록’ 맞춰진 행사란 점이다. 참가한 수험생이 공직박람회에서 단순히 상담을 받거나 구경만 하는 것이 아닌, 선물을 받고 직접 체험해 경험으로 얻어갈 수 있도록 했다.

 

이중 직업심리검사가 큰 인기를 끌었다. 직업선호도와 직업적성 그리고 직업가치관을 검사하고 홀랜드의 흥미육각형을 반영해 자신의 직업흥미도 알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자신의 직렬을 찾고 공직을 고민할 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직업심리검사에는 일반 시민들뿐 만 아니라 국군 장병들도 많이 참가해 전역 후의 미래를 그리는 시간을 가졌다.

 

반대편 끝에 위치한 공무원 재능기부 부스에도 많은 수험생들이 몰렸다. 공무원 미술대전 초대작가가 즉석에서 좌우명 또는 가훈 및 나의 다짐을 붓글씨로 써서 수험생에게 선물했다. 2020년 공무원 시험을 위한 부적이자 다짐으로써 활용할 수 있는 뜻 깊은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2019년 공직박람회를 보고 예비공무원 추천도서 ‘공무원의 정석’ 집필자인 임영미 작가는 “각 부처마다 많은 것을 준비했음을 느꼈다”라고 말하며 “기념품 하나라도 신세대 예비 공무원들에게 감성을 전달할 수 있을 만큼 섬세하게 준비한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2019년 공직박람회는 12월 7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다시 개최될 예정이다. 공직박람회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인사혁신처 홈페이지 공직박람회 카테고리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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