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국가직 9급 응시원서 접수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국가직 9급 공무원 채용시험에서 수험생의 눈길을 끈 직렬은 이번에 신설된 ‘일반행정직경찰청’ 모집이다. 인사혁신처는 “보다 많은 경찰공무원이 민생·치안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안전 관련 업무를 전담할 수 있도록 경찰청 소속 일반공무원을 공개경쟁채용시험으로 선발하기로 했다”고 일반행정직 경찰청 모집 신설 이유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인사혁신처가국가직공무원 시험계획을 발표하면서 직렬을 신설하는 것은 이례적인 사건은 아니다. 2013년에 일반행정직고용노동부 모집을 신설했고, 2015년에는 회계직과 방재안전직을 신설했으며, 2016년에는 병무청 모집, 2018년에는 직업상담직을 신설했다. 그러나올해 일반행정직 경찰청 모집처럼 신설 직렬에 많은 인원을 선발한 사례는 드물었다. 2013년도에 고용노동부가비교적 많은 188명(전국모집 43명, 지역모집 145명)을 선발했고, 고용노동부를 제외한 직렬은 신설 당시 △병무청-57명 △직업상담-54명 △방재안전-7명 △회계-3명 채용에 불과했다. 이 때문에, 응시원서 접수 한 달을 앞둔 공무원 수험생들은 응시 직렬 선택의 딜레마에 빠졌다. 일반행정 경
국방부가 2019년 4736명의 신규 군무원을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채용인원 1285명과 비교해 4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국방개혁 2.0」에 따라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군무원 정원이 큰 폭으로 확대될 예정이기에 군무원을 준비하는 수험생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국방개혁 2.0」은 군복무 기간 단축의 대안으로 군무원 등 민간인력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전투부대는 숙련된 장교와 부사관 중심으로 개편되면서 간부 비율을 늘릴 방침이다. 또한 비전투부대는 군무원 및 민간 인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채용 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군무원 시험은 한국사와 영어를 피할 수 있어 수험생의 선호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사는 한국사능력검정으로, 영어는 G-TELP, 토익 등 공인인증시험으로 각각 대체된다. 군무원 9급 시험의 응시 조건은 한국사능력검정 4급 이상, 토익 470점 이상 또는 지텔프 32점 이상의 기준점수가 필요하다. 한편, 2019년 군무원 채용은 4월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5월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 6월 필기시험, 7월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를 거쳐 면접시험 후 8월에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세
매해 공무원시험은 ‘시험계획 공고’부터 시작한다. 시험계획공고문에는 직렬별 채용인원, 직렬별 필기시험 과목 등의 정보가 있고,시험별 시험일정이 상세하게 안내된다. 가장 핵심적인정보는 ‘직렬별 채용인원’이다. 가령, 2019년에 서울시에서 작년보다 더 많은 공무원을 선발하겠다고발표해도 시험계획 공고문에 자신이 지원한 직렬의 채용규모가 감소했다면 기뻐할 수 없다. 공무원시험신규 채용인원은 해마다 큰 등락을 보인다. 이명박 정부 시절에는 ‘작은정부’를 추구했기 때문에 공무원 신규 채용규모가 적었지만, 청년실업 문제를 공공부문 일자리 증가로 해결하려는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공무원 채용규모가 크게 늘었다. 공무원수험생들이 올해 공무원 채용 시험계획 공고를 목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는 이유다. 그렇다면, 올해의 공무원 신규 채용규모는 언제쯤 알 수 있을까? 국가직 공무원은매해 1월 1일 전후로 직렬별 신규 채용인원을 포함한 시험계획을공고한다. 그러나 서울을 비롯한 17개 지자체는 매년 1월 1일 전후로 공고되는 국가직 공무원 공고보다 1개월 이상을 더 기다려야 정확한 신규 채용규모와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지방직공무원 시험계획 공고문은 지자체마다 독립적으로 발
성인남녀 5명 가운데 1명은 공무원에 도전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인 사람인이 성인남녀 680명을 대상으로 ‘공무원 시험 준비’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22.4%가 공무원에 도전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여성이 27.1%로 남성(18.6%)보다 8.5% 높았다. 구직자들이 공무원에 도전하는 이유는 단연 ‘안정된 직업을 희망해서’(78.8%, 복수응답) 였다. 이어 ‘공무원 연금으로 노후가 보장되어서’(44.2%)가 2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일반기업은 취업연령 부담이 커서’(26.9%), ‘공공에 도움되는 일을 하고 싶어서’(25%), ‘일반기업의 다양한 스펙을 준비하기 힘들어서’(23.1%), ‘최근 공무원 채용이 늘어나서’(17.3%) 등의 이유가 있었다. 이들이 목표로 하는 공무원 시험은 ‘9급(48.7%)이 가장 많았고, ‘기능직’(17.1%), ‘7급’(14.5%), ‘간호직 등 특수직’(5.3%), ‘행정고시’(2.6%) 등의 순으로 답했다. 또한 주로 독학(75.7%, 복수응답)하거나 온라인 강의(44.7%)를 통해 시험을 준비했으며, 한달 평균 공무원 시험 준비를 위해 쓰는 비용은 28만 8천
기상청이 기상직 9급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계획을 공고했다. 올해 국가공무원 채용 규모는 총 20명으로 10명을 선발한 지난해에 비해 2배 증가했다. 인력운영 사정에 따라 7급 국가공무원 채용시험은 실시하지 않는다. 지난해 전국모집으로만 10명을 선발한 것과 달리 올해는 전국모집으로 15명, 지역구분모집으로 5명을 뽑을 예정이다. 전국모집은 일반 13명, 장애인 1명, 저소득층 1명 등을 선발하며 일반 직렬은 양성평등채용목표제를 적용한다. 즉, 남성이든 여성이든 어느 한쪽이 합격자의 70%를 넘지 않아야 한다. 지역구분모집으로는 강원 3명, 제주 2명을 선발한다. 이에 응시하려면 1월 3일을 기준으로 전 또는 후로 연속 3개월 이상 해당 지역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합격자는 해당지역 소재 기상청 소속기관에 임용된다. 응시 자격은 학력과 경력 등에 제한은 없으며 단, 200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만 응시할 수 있다. 시험 과목은 국어, 영어, 한국사, 기상학개론, 일기분석 및 예보법 등 5과목이며 선택형 필기시험으로 치러진다. 각 20문항 4지 선택형이며 필기시험 합격자에 한해 면접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취업지원대상자는 과목별 필기
2018년 교수협의회에서 선정한 ‘올해의 사자성어(6면 참고)’는 희망보다는 절망에 가까웠다. 이에 본지는 ‘믿음이 없으면 어떤 뜻도 이룰 수 없다’는 무신불립(無信不立)을 2019년 사자성어로 삼고 믿음과 희망을 전하고자 한다. 공무원저널은 ‘세상에서 가장 강하고 아름다운 기업이 되겠다’는 믿음으로 15년을 달려왔다. 2019년 인터넷신문 전환은 믿음을 더욱 확고히 하는 발판이 될 것이다. 독자와 시공간을 초월한 소통으로 ‘가치’를 만들어 갈 2019년을 맞아 공무원저널의 지난날과 앞으로의 비전을 7대 키워드로 소개한다. 수험생들도 공무원저널과 함께 자신에 대한 믿음으로 합격의 뜻을 이루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In media‘2만1406건’ 수험생과 동고동락하다2004년 공무원저널은 ‘광주시 공무원시험 평균 경쟁률 29대1’로 첫 테이프를 끊은 후, 15년간 2만1406건의 기사(2018년 12월 28일 기준)를 생산했다. ‘교수도 모르는 문제, 저보고 맞히라고요?’, ‘인사혁신처의 답 없는 정답 없음’ 등 시험의 변별력과 문제 논란을 꼬집으며 수험생의 아픔을 전했다. 또 변화된 시험제도와 그에 대한 변화를 예측하며 ‘수험 길라잡이’ 역할을 자처했다.…
인사혁신처는 「2019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 채용시험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 계획」을 2일 대한민국 전자관보와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공고했다. 인사처가 주관하는 2019년도 공개경쟁 채용시험의 직급별 선발인원은 5급 370명, 7급 760명, 9급 4987명 등 총 6117명으로 2018년도 선발인원인 6106명과 비슷하다. 7급 공채는 행정직군 518명, 기술직군 210명, 외무 영사직 32명, 9급 공채는 행정직군 4987명, 기술직군 637명을 뽑는다. 가장 많은 수험생이 몰리는 9급 공채의 경우 주요 직렬별 선발 예정 인원(일반모집 기준)은 ▲일반행정 전국 모집-326명 ▲일반행정 지역모집-130명 ▲우정사업본부-662명 ▲병무청-35명 ▲고용노동부-303명 ▲세무-951명 ▲관세-217명 ▲교정 男-219명 ▲교정 女-20명 ▲검찰-257명 ▲출입국관리-269명 등이다. 인사혁신처는 공직 대표성과 대국민 서비스를 높이고, 수험생 편의 증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였다. 특히, 공직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7.9급 공채의 장애인, 저소득층 구분모집 선발인원을 확대했다. 또한, 2019년부터 보다 많은 경찰공무
십여 년간 공무원 수험생들에게 인기를 유지해 온 베스트셀러 영어어휘교재인 「보카바이블 4.0」의 강의가 ‘커넥츠 공단기’에 서비스된다. 보카바이블 4.0을 독학으로 공부하며 어려움을 느껴오던 수험생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미 지난 6월에 보카바이블 4.0의 A권(TOP1000 표제어)의 강의(강사 이종훈)가 서비스된 데 이어, 이번에 B권의 강의(강사 신은미) 역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보카바이블 4.0(스텝업 출간)은 A권과 B권이 세트로 구성된 교재로서, A권은 시험에 가장 많이 나온 순서대로 기출어휘 1000개를 다루며, B권은 기타 기출어휘를 어원(접두어, 접미어, 어근)과 동의어 학습방법으로 다루고 있으며 9급 공무원이나 경찰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A권과 B권의 표제어를 두루 학습해야 고득점을 맞을 수 있다고 스텝업(주, 네오인 어학브랜드) 관계자는 조언한다. 이번에 커넥츠 공단기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보카바이블 4.0의 B권 강좌는 영어단어 암기에 어려움을 겪는 초보 수험생들에게 어원(접두어, 어근) 학습 방법으로 수많은 공무원 기출어휘를 쉽고 효과적으로 한꺼번에 암기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한다. 특히 A권에서 이미 학습한
지난 21일 제1회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의 경쟁률이 발표됐다. 총 513명 모집에 3만2862명이 지원해 64.1: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성별로 봤을 때는 여성 지원자가 강세였다. 2만471명이 응시해 62.3%를 차지했다. 305명을 선발할 예정인 행정직군에 2만5622명의 지원자가 몰려 84.0: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208명을 채용할 기술직군의 경쟁률은 34.8:1, 경력경쟁으로 치러질 간호 직렬은 32.9: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치열한 격전지로는 일반행정 7급이 꼽혔다. 185명을 뽑는 데 무려 1만6795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해 90.8: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건축(장애인) 9급 경쟁률은 9.5:1로 가장 낮았다. 한편, 이번 시험은 서울시가 조직개편에 따른 실무인력의 신속한 충원을 위해 2019년도 정기 채용과는 별도로 진행되며 지난 14일부터 5일간 응시원서를 접수 받았다. 인성 검사는 내년 4월 13일에, 면접시험은 4월 22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최종합격자 발표일은 내년 5월 14일이다.
2017년 12월 16일 치러진 지방직 추가채용 필기시험문제의 정답이 잘못됐다는 법원의 판결이 내려졌다. 지난 17일 서울행정법원은 수험생 A씨가 서울시 제1인사위원회를 상대로 낸 불합격 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인 수험생 A씨의 손을 들어줬다. 당시 문제가 된 문항은 한국사 5번 문제로, 지문에 제시된 자료에 해당하는 나라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을 고르는 문항이었다. 인사혁신처에서 제시한 정답은 1번 ‘전쟁에 나갈 때 우제점을 쳐서 승패를 예측했다’는 선택항이었지만, 시험이 끝난 후, 1번 문항도 정답이 아니라는 이의제기가 접수됐다. 실제로 한국사 고종훈 교수는 “공부를 깊게 한 수험생들이라면 1번도 정답이 아니라고 고려했을 것”이라며, 정답 변경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인사혁신처는 이의제기에도 불구하고 정답가안을 최종정답으로 확정해, 문제에 이상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공지했다. 그러나 수험생들은 인사혁신처의 이 같은 결정에 쉽게 수긍하지 않았다. 수험생 A씨는 서울시 제1인사위원회를 상대로 문제가 잘못됐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시험이 끝나고 1년이 지나서야 법원이 수험생들의 의견이 옳다고 손을 들어줬다. 인사혁신처는 최종심 판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