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저널 = 김태훈 기자] 올해 제2차 경찰시험이 9월 19일 오전 10시부터 오전 11시 40분까지 100분간 진행됐다. 이번 제2차 경찰공무원시험은 선발인원 3009명에 총 5만 3353명이 지원해 17.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고난도 출제로 체감난도 급상승, 한국사·영어 이번 시험에서 지난해와 비교해 수험생들의 체감 난도가 높았던 과목은 영어와 한국사였다. 먼저 한국사는 지엽적이고 높은 난도로 수험생들의 발목을 잡았는데 기존의 기출문제에서 볼 수 없었던 최승로의 ‘5조 정적평’ 사료나 유물 사진 문제 등 새로운 사료들과 유형을 출제해 수험생들을 당혹케 하기도 했다. 이에 종로경찰학원의 장지현 교수는 “경찰공무원 2차 한국사 시험에서 ‘모두 몇 개인가’의 문제유형이 출현하였고, 지엽적인 문제가 다수 출제되었다.”라고 시험을 평가하며 순서나열 및 시대 개념을 묻는 문제가 8문항이 출제되었으므로 내년 시험을 대비할 때에도 이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영어역시 다양한 시험 문제유형과 높은 난도의 문제로 출제됐다. 특히 독해난도가 상승했으며 이중 11번 문제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경찰의 업무’에 관해 다뤘고 신 유형으로 출제 돼 수험생들의 체감난도를 올렸다. 아울러 정문/비문을 물어보는 타 직렬 유형의 문법 문제와 같은 신 유형이나 타 직렬 유형의 문제들은 수험생들의 시간관리도 어렵게 만들었다. 이에 종로경찰학원의 이서윤 교수는 “독해 점수 확보를 위해서는 지문의 정독과 속독을 위한 전략 훈련이 체계적으로 필요하다”라고 조언하며 “기본어휘와 반복적으로 출제되는 문법 포인트의 암기, 문장에 적용하는 연습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기본과 판례에 충실했다, 경찰 전문과목 경찰 전문과목들은 영어나 한국사에 비해선 비교적 기본에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먼저 경찰학은 전체적으로 평이한 난도의 문제들이 출제됐다. 대부분의 문제가 기본적인 개념 파악을 중시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경찰관 직무집행법, 경찰부패, 집시법 등 사회적 관심사도 반영됐다. 여기에 기초적인 판례문제도 일시적으로 출시되어 출제영역을 총괄적으로 다뤘다고 평가받는다. 이에 종로경찰학원의 정여준 교수는 “경찰학개론 시험 문제는 기본적인 개념을 중시하는 경향을 띄고 있다”라고 시험을 평가하며 “혼선이 야기되는 문제 위주의 출제경향 변화에 따라 사실과 명확한 개념정립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형법과목 역시 어느 한 쟁점에 치우친 점 없이 과목 전반에 걸쳐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쟁점을 중점으로 출제됐다고 평가받는다. 특이한 점은 대법원 최신판례 중 전원합의체 판결이 출제 되었으며 사례형이 없었고 국가적, 사회적 법익에 관한 죄 출제 비중이 낮았다. 이에 종로경찰학원의 남상근 교수는 “합격의 관건은 기본이론을 충실하게 이해한 후, 쟁점이 되는 내용을 논리에 따라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이라고 조언하며 “기본이론을 충실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평상시에 법적사고를 지니려고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형사소송법은 판례문제는 비교적 평이 했으나 공소시효 기산점과 관련된 판례가 어려웠으며 특별법령을 출제해 난도를 조절했다는 특징을 보였다. 이번 형사소송법 시험 역시 판례의 비중이 높았으며 조문의 비중이 낮았다. 대신 조문은 내용이 어렵게 출제 돼 수험생들의 시간관리를 어렵게 만들었다. 이에 종로경찰학원의 노형석 교수는 “일부 문제에는 생소한 판례도 출제가 되어 답안을 고르는데 실수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시험을 평가하며 “앞으로 형소법을 학습하는데 있어 기본서 전반을 정독하는 것이 필요하며 기출문제만 반복해서 풀어 시험에 대비한다면 문제 풀이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경찰청은 9월 25일(금) 오후 5시에 필기시험 합격자를 발표한다고 말했다. 합격자는 과목별 40% 이상 득점자 중 고득점자 순으로 결정하며 동점자는 합격자로 처리한다. 아울러 필기시험 성적은 10월 14일(수)부터 12월 13일(일)까지 원서접수사이트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공무원저널 = 강길수 기자] 지난달 28일 경기교육청을 끝으로 6월 13일 시행한 교육청 공무원시험의 필기합격자 발표가 마무리됐다. 3일 기준으로 대전과 세종, 제주, 전남 등은 이미 최종합격자가 가려졌고 오는 4일에는 충남과 전북교육청이 최종합격자 발표를 앞두고 있다. 올해 필기시험을 종합해보면 국어와 한국사 등 필수과목이 쉽게 출제되면서 체감난도가 낮았고 합격선 상승으로 이어졌다. 전년대비 전국 각 지방교육청의 합격선은 얼마나 올랐을까? 교육행정(일반)을 통해 올해 합격선과 실질경쟁률 등 시험 전반을 살펴봤다. 올해 전국 교육청의 교육행정(일반)의 선발인원은 총 2882명이었다. 4만 4475명이 원서를 접수했으며 이중 2만 6294명이 실제 시험에 응시해 59.1%의 응시율과 9.1대1의 실질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응시율은 58.8%, 실질경쟁률은 7.7대1을 나타낸 바 있다. 응시율은 전년과 비슷했으며, 실질경쟁률은 소폭 상승했다. 시험에 응시한 이들 중 필기시험을 통과한 인원은 12.9%인 3400명에 불과했다. 경기남부가 50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과 경기북부가 뒤를 이었다. 선발예정인원과 비교했을 때 필기합격률은 118.0%였다. 오는 17일(목) 면접시험을 앞둔 서울은 133.5%로 전국 교육청 중 가장 높은 필기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는 곧 면접을 통해 탈락하는 비율이 타 지역보다 높음을 의미한다. 서울교육청 필기합격자들이 2주 앞으로 다가온 면접시험을 더욱 철저히 준비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전국 교육청 중 가장 높은 합격선을 기록한 곳은 394.81점의 광주였다. 49명을 선발하는 광주는 976명이 시험에 응시해 19.9대1로 가장 높은 실질경쟁률을 나타낸 지역이기도 하다. 전년대비 합격선 상승폭도 48.58점으로 광주가 가장 높았다. 반면, 충북교육청은 361.63점으로 합격선이 가장 낮았으며 실질경쟁률 또한 6.0대1로 전국 교육청 중 가장 낮았다. 종로공무원경찰학원 관계자는 “전년대비 경쟁률이 높을수록 합격선은 대체로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는데, 올해 광주가 그 대표적인 예였다”라며 “전년과 비교해 실질경쟁률과 합격선이 가장 큰 폭으로 뛰었으며, 제주 역시 지난해보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광주에 이어 두 번째로 합격선 증가폭이 컸다”라고 전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실질경쟁률이 낮아진 부산, 대전, 울산, 충북, 경남교육청은 상대적으로 합격선이 적게 올랐다. 이들 지역의 합격선 증가는 평균치인 30.05점을 모두 밑돌았다. 한편, 앞서 말한 것처럼 17개 교육청 중 대전 등을 제외한 12개 지방교육청이 최종합격자 발표를 앞두고 있다. 지역별 최종합격자 발표일은 ▲서울 10월 8일(목) ▲부산 9월 14일(월) ▲대구 9월 14일(월) ▲인천 9월 4일(금) ▲광주 9월 18일(금) ▲울산 9월 9일(수) ▲경기 9월 29일(토) ▲강원 9월 18일(금) ▲충남 9월 4일(금) ▲전북 9월 4일(금) ▲경남 9월 11일(금) ▲경북 9월 18일(금) 등이다.
[공무원저널 = 강길수 기자] 6월 13일 시행한 지방직 9급 공무원시험의 필기합격자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지난 12일 전북을 필두로 경북, 충남 등 15개 지자체가 합격선을 공고하고 면접시험 일정을 전했다. 올해 면접은 8월 26일 서울이 첫 테이프를 끊는다. 이어 8월 31일에는 부산 등 7개 지자체가 면접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대한민국을 덮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수험생들은 필기시험 준비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면접시험도 예년과 달리 마스크를 쓰고 진행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어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얼마 남지 않은 2020년 지방직 9급 면접,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자세와 태도 중요, 지자체 현안 확인해야 지방직 면접은 국가직, 소방, 경찰 면접처럼 자세와 태도에 유의해야 한다. 면접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은 이미 필기시험에서 지적능력을 검증받았다. 따라서 면접관들은 이들의 단편적인 지식을 묻기보다는 공무원으로서의 적절한 자세와 사회인으로서 올바른 태도를 중심으로 평가하게 된다. 지방직이기에 응시한 지자체의 현안을 알고 지역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함은 당연하다. 20년간 수많은 수험생들의 면접을 밀착 지도해 온 종로공무원경찰학원 채한태 교수는 “지원한 지역의 축제 탐방이나 관광 경험 등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것이 유리하다”라며 “국가직, 소방, 경찰직과 달리 지방자치단체의 3대 구성요소인 주민, 구역, 자치권의 차원에서 항목별로 평가를 진행하기에 지역 현안이나 지역정책 조례 등을 준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나 경북, 전남, 전북 등은 귀농귀촌정책을 중심으로 많은 평가를 하며 서울, 부산, 대구 등의 대도시는 주택정책과 환경정책 등에 가중치를 두고 평가한다”라고 예를 들었다. 지방직 면접에서 유의해야 할 사항은 무엇이 있을까? 면접관과 면접강사로 오랜 경험을 쌓은 해커스 조철현 교수는 “지방직 면접 시험은 소위 구시대적 면접방식이나 질문이 잔존하고 있다”라며 “압박면접이라는 명목으로 국가직에서는 금기시되는 개인 신상에 관한 질문과 사생활을 침해하는 요소가 있는 질문 등도 종종 물어보곤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국가직 9급과 달리 개별면접과제가 없는 지역이 많기 때문에 체감난도는 다소 낮은 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가 면접에 끼치는 영향은? 올해 지자체들의 면접 공고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건 코로나19 관련 유의사항이다. 모든 응시자는 면접장 내에서는 신분 확인 시 이외에는 면접 중에도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면접관 역시 마스크를 쓰고 면접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정확한 발음과 평소보다 큰 목소리로 의사 전달을 하는 연습을 지속해야 한다. 아울러 수험생이 응시한 지자체의 코로나19 대응방식 역시 면접 전에 필히 숙지할 필요가 있다. 채 교수는 “첫인상이 매우 중요한 만큼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미소 짓는 연습을 많이 하고 본인에게 최적화된 마스크를 찾도록 해야 한다”라며 “코로나19와 관련한 내용이나 국민보건에 대한 관련 법조항 등도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대구나 경북 등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는 지자체에 응시한 수험생들은 자기소개서 작성에 많은 힘을 기울여야 한다. 조 교수는 “자기소개서 형식이 정해져 있거나 요구사항이 분명한 지역은 이를 개별면접의 중요한 자료로 활용하므로 꼭 그에 맞게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한다”라며 “그렇지 않은 지자체의 경우 해당 지역 및 직렬에 지원한 동기와 입직 후의 포부, 이와 관련한 자신의 장점 등을 자기소개서에 녹여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답했다. 지방직 면접, 예상 질문은? 수험생이 준비해야 할 핵심 질문과 답변에는 무엇이 있을까? 채 교수는 “대민업무를 많이 보는 일반행정직은 편의점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다면 친절한 태도로 매출을 신장한 사례 등을 제시하면 효과적”이라며 “사회복지직은 봉사활동의 사례와 경로사상 사례 등을 제시하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조철현 교수는 “면접시험도 필기와 마찬가지로 기출된 질문이 재차 출제되는 경향이 있다”라며 “기출을 기반으로 볼 때 지방직 9급 면접은 자신의 장단점을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국가직이나 서울시가 아닌 지방직에 응시했는지를 심도 있게 살펴보기에 응시한 지역에 애정을 드러낼 수 있는 답변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강조했다. 지방직 면접에 대한 중요성도 잊지 않았다. 조 교수는 “일부 면접강사들이 지방직 9급 면접시험에서 미흡이 거의 없다고 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실례로 가장 최근 실시된 지난해 경기도 9급 면접에서 미흡이 대거 발생했으며, 재시험을 통해서도 결국 구제받지 못한 경우가 대다수”라고 말했다. 최근 이슈가 되는 사안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반드시 정리해야 한다. 채한태 교수는 “서울은 재건축과 재개발 및 부동산 정책, 환경문제와 사회적 기업 등에 대해 숙지해야 한다”라며 “경기도 중 도시지역은 주거문제와 청년일자리정책을, 도농 복합지역 응시자는 저출산 문제와 귀농귀촌 사안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지역을 막론하고 그가 꼽은 공통 이슈는 코로나19 대책과 청년일자리, 소상공인 정책 등이었다. 조 교수는 “세종 지역은 행정수도 이전 재추진 문제가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며 “경기도는 경기남북도 분도론, 대전 지역은 지하철 2호선 공사와 관련된 사항 등이 예상 가능한 질문”이라고 꼽았다. 면접 준비, 독학은 금물 두 교수 모두 독학으로 면접을 준비하는 것에는 우려를 표했다. 채 교수는 “혼자 공부하면 시행착오가 많기에 실강을 듣고 스터디를 만드는 것이 좋다”라며 “단기간 준비해 합격한 제자들도 상당히 많았던 만큼 본인의 강점과 부각하고 단점을 개선하는 과정 등을 어필하면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교수는 “면접 실력은 다수의 연습과 비례한다”라며 “스터디를 조직해 실전과 같은 상황을 가정한 연습이 짧은 시간에 면접 실력을 향상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힘줘 말했다. 면접은 누구에게나 긴장되는 자리다. 하지만, 앞서 말한 대로 지식을 평가하는 시험은 아니다. 따라서 시뮬레이션을 반복하며 자신감을 쌓고 면접 당일, 올바른 공직관과 예의바른 태도를 보인다면 합격을 거머쥘 수 있을 것이다.
[공무원저널 = 강길수 기자] 경찰청은 7일 하반기 시험의 상세 내용을 공고했다. 공고에 따르면 올 하반기에는 공채 2560명, 경채 449명, 간부후보생 50명 등 총 3059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중 순경 공채는 남경 1760명, 여경 680명, 101경비단 120명을 뽑는다. 2017년 이후 남경과 여경 공채 시험의 합격선과 경쟁률은 어땠을까? 먼저 남경과 여경 모두 1차 시험과 비교해 2차 시험의 합격선은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2017년 17개 모집기관의 남경 2차 합격선 평균은 335.43점으로 1차와 비교해 16점정도 낮았고 여경 역시 21점 가량 낮았다. 2018년 2차 시험은 1차 시험보다 남경은 1.42점, 여경은 9.56점 낮았다. 다만 2019년에는 2차 시험의 합격선이 남녀 모두 6점 이상 상승했다. 연도별 2차 시험 합격선을 살펴보면 남경은 ▲2017년 2차-335.34점 ▲2018년 2차-341.26점 ▲2019년 2차-336.30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북은 매년 평균 합격선을 훨씬 웃돌았다. 2108년 357.97점으로 가장 합격선이 높았던 것을 비롯해 2019년 347.97점, 2017년 339.74점으로 평균보다 각각 11.67점, 4.40점 높았다. 부산 역시 3년 연속 합격선 TOP5에 이름을 올렸으며, 대구는 2017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합격선이 두 번째로 높은 지역에 꼽혔다. 종로공무원경찰학원 관계자는 “남경의 경우 경쟁률이 높았던 지역의 합격선이 대체로 높은 경향을 나타냈다”라며 “지난해 146.9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대구의 합격선이 두 번째로 높았으며, 2017년과 2018년 평균에 가까운 합격선을 기록한 경북은 2019년 경쟁률이 74.8대1로 크게 상승하며 합격선 역시 17개 지역 중 가장 높았다”라고 전했다. 반면, 경쟁률이 낮은 경기남부와 경기북부의 합격선은 평균에 못 미쳤다. 2017년 이후 두 지역 모두 평균 경쟁률을 넘어서지 못했으며, 합격선 역시 평균보다 작게는 0.52점, 크게는 12.30점까지 낮았다. 남경과 비교해 선발규모가 작은 여경은 남경보다 합격선이 높았다. 연도별 합격선은 ▲2017년 2차 353.34점 ▲2018년 2차-349.75점 ▲2019년 2차-339.84점이었다. 수원경찰학원 관계자는 “남경 대비 여경 선발 비율이 높을수록 여경과 남경의 합격선 격차는 줄었다”라며 “2017년 231명으로 남경의 11.1%에 불과했던 여경 선발 비율이 2019년에는 38.2%까지 증가했고 남경과 비교해 여경 합격선은 2017년에는 17.95점 높았으나 2019년에는 3.54점으로 격차가 줄었다”라고 전했다. 여경 역시 경쟁률이 높았던 지역의 합격선이 높은 양상을 보였다. 지난해 대구 여경은 경쟁률과 합격선 모두 106.0대1과 360.72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지난해 17개 지역의 평균 경쟁률은 31.6대1, 합격선은 339.84점이었다. 두 번째로 경쟁률이 높았던 전북은 합격선 역시 357.97점으로 2위에 올랐다. 2018년에도 경쟁률 1위를 기록한 울산의 합격선이 361.75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한편, 제2차 순경 공채 필기시험은 9월 19일에 시행될 예정이며, 최종합격자는 12월 11일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