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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콘서트②] 5년의 공무원 수험생활, ‘힘내’라는 말도 스트레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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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공무원학원, 현직공무원의 합격비법 공개

김형태 합격자의 인터뷰가 끝나고 바통을 이어받은 건 선거관리위원회 9급 장지현(가명) 합격자였다. 그는 “수험생활이 길어지면서 가장 힘들었던 건 ‘힘내’라는 말이 스트레스가 될 때였다”라며 “합격에 대한 뚜렷한 의지가 있다면 여기 계신 분들은 저와 달리 단기간에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Q. 선거행정직 공무원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선거행정직 공무원은 일반 9급 공무원시험과 달리 필수 4과목과 선택 1과목으로 평가합니다. 3과목을 원점수로 반영하는 일반행정직과 비교해 4과목이 원점수로 반영되기 때문에 그만큼 영어, 한국사, 국어 점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조금 낮다고 볼 수 있죠. 영어가 워낙 취약했기에 이를 커버하기 위해 선거행정직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Q. 선거행정직 공무원의 장점은 무엇인가?

먼저 업무적인 부분에서 보면 바쁠 때와 그렇지 않을 때가 구분된다는 점입니다. 선거를 앞두고 2개월 넘게 주말까지 출근하는 반면 이에 대한 보상을 대체휴무로 확실히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선거가 끝나고 대체휴무로 여행을 즐기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또한 발령받기 전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근무하면서 느낀 건 상하조직이 유연하다는 점입니다. 공무원 조직은 위계질서가 매우 엄격할 거란 선입견은 안 가지셔도 될 것 같아요.

 

Q. 승진은 빠른 편인가?

올해 합격해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계신 분들 말로는 타 직렬보다 3~4년 정도 승진이 빠르다고 하더라고요. 그 이유는 다른 직렬과 비교해 선발인원이 적기 때문이에요. 올해 60명을 뽑았고 최근에 가장 많이 뽑은 것도 113명에 불과합니다.

 

Q. 과목별 학습노하우를 전한다면?

경험상 확실하게 말씀드리면 한국사는 기출문제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시는 게 좋습니다. 전체 학습량을 100으로 뒀을 때 70~80은 기출문제에 투자하라고 전하고 싶어요. 5년이나 시험을 준비하면서 10번 넘게 시험을 봤는데 한 시험에서 기출문제만 16개까지 출제된 걸 봤어요.

 

공직선거법은 처음부터 암기에 연연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공직선거법은 숫자 암기가 굉장히 많아요. 첫 해 공부할 때는 객관식에 숫자가 나오면 헷갈릴 것 같아서 이것 먼저 정리했는데 정작 중요한 걸 놓치면서 힘들었습니다. 만약 선거행정직을 준비하신다면 암기는 내려놓고 400페이지 분량의 교과서를 공책 한 권으로 요약하는 형식으로 공부하셨으면 해요. 국어, 영어, 한국사 공부할 시간도 부족한데 법과목에서라도 시간을 줄였으면 좋겠어요. 암기는 2~3월에 몰아서 하는 걸 추천합니다.

 

Q. 수험 스트레스는 어떻게 풀었나?

5년이라는 수험기간동안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지 아직도 잘 안 풀리는 것 같아요. 스트레스가 없는 수험생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만의 방법이라 모두에게 통할지는 모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나가서 뛰었어요. 공부가 안 되는데 억지로 붙잡고 있는 건 무의미하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오래 걸렸나 싶기도 하지만, 어쨌든 스트레스 받을 때는 책을 잠시 내려 놓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Q. 장수생의 입장에서 봤을 때 수험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비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연수원에서 동기들과 얘기를 나눠보니 가장 중요한 건 멘탈 관리였어요. 언론에서 종종 200명 중에 한 명 합격한다는 식으로 압박을 하기도 하는데 그럴 때일수록 마음을 편하게 가지셨으면 합니다. 계획한대로 실천만 한다면 200명 중에 한 명이 여기 계신 분들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Q. 슬럼프는 언제였고, 어떻게 탈출했나?

지난해 필기시험 발표 직후 큰 슬럼프를 맞았습니다. 예비 1번이라 기대가 컸었는데 합격자 중 단 한명도 이탈자가 없더라고요. 그렇게 불합격 소식을 접한 다음날 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11월까지는 아무 것도 못했어요. 멘탈이 무너진 순간 바로 슬럼프가 찾아온 거죠. 그때 같이 공부하던 친구들에게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조금씩 슬럼프를 극복했습니다. 불합격이 이어지고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입에 먼지가 끼는 순간 저처럼 장수생이 될 수 있어요. 옆에 있는 친구를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라고 생각하고 고민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셨으면 좋겠습니다.

 

Q. 9급 국가직 필기시험이 약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 시기엔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

12월에서 1월로 넘어가는 이때가 가장 중요합니다. 2~3월을 견뎌내는 기반을 다지는 시기죠. 저는 이때 하루 순공시간을 체크하기 위해 스톱워치를 놓고 공부했습니다. 2월 이후 막판에 순공시간을 늘리려고 하다 보면 자칫 가장 중요한 시험 1~2주 전에 번아웃되기도 합니다. 체력이 된다면 지금 충분히 순공시간을 늘려 놓기를 추천합니다. 또한 이 시기는 기본서를 점검할 수 있는 마지막 시기입니다. 기본서를 빠짐없이 훑어보면서 놓친 부분이 없는지 확인하고 최종 정리를 반드시 하시길 바랍니다.

 

Q. 끝으로 수험생에게 덕담 한마디 부탁드린다

여기 앉아 계신 분들은 저보다 훨씬 더 잘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5년의 수험기간 중 제일 힘들었던 게 시험 때가 다가오면 옆에서 힘내라는 말만 들어도 스트레스가 쌓일 때였습니다.‘흔들릴지언정 가라앉지는 않는다’라는 격언이 있습니다. 긴 수험 기간 중 슬럼프도 찾아오겠지만 그럴 때일수록 본인을 믿고 ‘합격’만 생각하시면서 멘탈과 체력관리를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합격자와 수험생의 질의응답에 이어 채한태 박사의 조언으로 90분간의 합격콘서트는 막을 내렸다. 채 박사는 “정신이 신체를 지배한다”라며 “왜 공부해야 하는지 끊임없이 자문자답하고 떨어졌을 때의 모습을 그려본다면 공부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종로공무원학원은 합격콘서트에 이어 오는 21일 스파르타 단기합격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종로 교수진은 최신 출제경향을 분석하고 이에 맞는 2020년 학습전략을 공개한다. 또한 합격콘서트처럼 합격생이 직접 합격비법과 올바른 학원 활용법을 전하고 공무원 기숙학원투어와 함께 1:1 맞춤형 컨설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종로공무원학원 홈페이지와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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