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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필기시험, 지난해 필수과목 출제 경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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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에 비해 난도 하락, 기본개념 중심으로 출제
평이할거란 예측보단 만반의 준비가 올바른 학습방법

[공무원저널 = 김태훈 기자] 7월 11일 치러지는 국가직 9급 필기시험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국가직 9급 시험은 오전 10시부터 오전 11시 40분까지 100분간 전국 17개 시·도 426개 시험장에서 시행된다. 또한, 올해 국가직9급의 선발인원은 4985명이며 총 18만 5203명이 지원해 37.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제 국가직 9급 필기시험의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수험생의 막판 스퍼트를 돕기 위해 지난해 필수 과목의 출제 경향을 되돌아보고 출제 예상 포인트와 대비법을 알아봤다.

 

국어, 독해와 지문이해가 필승전략!

지난해 국가직 9급의 국어 과목은 단순 암기형보단 지문 이해형으로 출제됐다. 유형별 문제 수는 ▲문법 4문항 ▲문학 7문항 ▲비문학 9문항 ▲어휘 1문항이 출제됐다. 출제 특징으로는 독해의 비중이 10문항 가까이 되었다는 점이다. 독해는 과학, 문학, 철학, 예술,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출제됐으며 이는 그동안 인문지문에 집중했던 출제양식과는 확연히 달랐다. 이러한 출제경향은 난도가 평이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음에도 수험생들의 시간관리를 어렵게 하는 원인이 됐다.

 

이에 유두선교수는 “2019년에는 삽입, 추론, 글쓰기 전략 파악 문제, 글의 특징 문제 등 다양한 종류의 문제 유형을 볼 수 있었다”라고 평가하며 “이제는 모든 장르를 골고루 연습하고 시험장에 가야한다”라고 조언했다.

 

여기에 이선재 교수는 “문제는 시간 안배다. 즉 중간 정도 길이의 독해 지문을 평소에 충분히 풀어, 시간을 단축하는 연습을 했는지가 고득점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듯하다.”라고 2019년 시험을 평가하며 “일정한 양의 정보를 정리하는 훈련을 꾸준히 하고, 시험 직전에 집중적인 문제 풀이 훈련을 하여 실전 감각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종로공무원학원의 김춘호 교수는 “국어는 역시 정해진 유형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한 시험이었다”라고 지난해 시험을 평가하며 “문학은 이론과 감상. 어느 한 쪽에 치우쳐서는 안 되며 어느 한 쪽도 소홀하지 않는 전체적 학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영어, 기출어휘와 문법 포인트 반복학습 필요

지난해 국가직 9급 영어 과목의 난이도는 2018년과 비교해 평이했다고 평가받는다. 2019년 영어과목의 유형별 출제문제는 ▲문법 4문제 ▲어휘 4문제 ▲생활영어 2문제 ▲독해 10문제가 출제됐다. 2019년 시험은 2018년과 달리 어휘 문제가 모두 기출범위 안에서 출제됐고 예상 어휘들로 구성됐다. 또한, 보기까지 예상 어휘들로 구성 되어 기출 포인트의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이러한 문제 출제로 영어는 오히려 2018년의 난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으며 오히려 평이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종로공무원학원의 이유진 교수는 “2019년 시험은 기출 문제에 대하여 정확한 분석을 기반으로 기출어휘와 표현, 문법 포인트를 반복해 공부하였냐에 따라 성패가 좌우됐다”라고 시험을 평가하며 “본인의 취약한 독해 유형을 파악하여 보완하고 꾸준히 어휘와 함께 공부했다면 정답률을 높이고 정확한 독해를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유진 교수는 “기출을 통해서 취약점을 확인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매일 어휘를 공부해주는 습관을 잊지 않길 부탁드린다”라고 조언했다.

 

한국사, 근현대사 문항 증가 추세, 기본에 충실하게 

2019년 한국사 역시 2018년에 비해 낮은 난도로 출제됐다. 대부분 기본개념을 묻는 문제였고 분야사별로 고르게 출제됐다. 또한, 사료와 자료 제시형 문제가 다수 출제됐으나 자료를 충분히 숙지하고 관련된 개념을 이해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고득점을 맞을 수 있던 시험으로 평가된다.

 

한국사의 시대별 출제 문항 수는 ▲고대이전 2문제 ▲고대 2문제 ▲중세 3문제 ▲조선 4문제 ▲통합 2문제 ▲개화기 4문제 ▲일제 2문제 ▲현대사 1문제가 출제됐다. 눈여겨볼 점은 근현대사 관련 문제가 7문제 출제되어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던 점이다. 특히 2019년은 3·1운동 100주년이었는데 이에 맞춰 나책형 4번 기준으로 3·1운동 관련 자료가 출제됐다.

 

이에 설민석 교수는 “까다로운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기본에 충실한 학습을 한 학생의 경우 고득점을 맞았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2019년 한국사 과목을 평가했다. 또한, 신영식 교수는 “2019년 시험은 최근 5년 동안 치러진 시험 중 수험생들이 가장 쉽게 풀 수 있었던 시험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라고 시험을 평가하며 “시험은 단원별 출제포인트나 난도에 있어서 시험이 치러질 때마다 다양한 편차를 보이기에 기본서 중심으로 학습하여 만반의 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종로공무원학원의 임찬호 교수는 “2019년 시험에서는 특별히 어려운 문제는 출제되지 않았다. 수준별로 보자면 난이도 하가 17문제, 중이 3문제 출제 됐다.”라고 시험을 평가하며 “단군에 대한 인식의 문제, 우리나라 문화 유산 중 건축과 관련된 문제, 조선시대 관청의 역할에 대한 문제들에서만 실수를 하지 않았다면 모든 수험생이 고득점을 기대할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시험을 분석했다.

 

전체적으로 2019년 시험은 2018년에 비해 평이한 난이도를 보인 걸로 평가 받는다. 하지만 이를 바탕으로 올해 역시 난도가 낮게 나오리라는 예측을 두고 시험에 임하는 건 금물이다.

 

지난해 시험 종료 직후 종로공무원학원의 김춘호 교수는 “2019년 국가직 시험이 평이하게 출제되었다고 해서 2020년 국가직이 이런 식으로 출제될 것이라 단정하고 공부해서는 안 된다”라고 조언했으며 신영식 교수는 “무조건 평이할 것이라는 예측보다 만반의 준비를 갖추는 것이 가장 올바른 학습방법이자 합격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공무원저널에서는 7월 11일 국가직 필기시험을 전후해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시험의 체감난도와 어려웠던 과목과 문제 등을 물을 계획이며, 공무원저널 홈페이지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자세히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