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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국가직 공무원시험, 응시생들의 평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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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69.2%, 시험 난도 높게 평가, 가장 어려운 과목 한국사
응시생 76.1% 방역관리 만족, 지방직보다 높아

[공무원저널 = 김태훈 기자] 공무원저널의 2020년 국가직 공무원시험 설문조사가 7월 13일 오전 11시에 종료됐다.

 

공무원저널은 국가직 공무원시험을 친 수험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에 117명의 수험생들이 설문조사에 응답했으며 주관식 문항에서도 다양한 답변과 의견을 드러냈다.

시험 관련 문항에는 먼저 시험난이도에 대해 응답자 54.7%가 ‘조금 어려웠다’라고 응답했다. 그 뒤를 이어 27.4%의 수험생이 ‘보통이었다’를 선택했으며 14.5%의 수험생이 ‘매우 어려웠다’라고 대답했다. 69.2%의 수험생이 이번 시험의 난도를 높게 평가한 셈이다. 반면 ‘조금 쉬웠다’를 대답한 수험생은 3.4%였으며 ‘매우 쉬웠다’를 대답한 수험생은 없었다.

그다음 수험생이 가장 어려워한 과목은 ‘한국사’로 드러났다. 전체 응답자의 36.8%가 한국사가 어렵다고 응답했으며 그 뒤를 이어 영어가 25.6%, 행정학개론이 12.8%를 차지했다. 설문에 참여한 A수험생은 “한국사가 난이도 있는 문제가 꽤 나왔다, 처음 보는 사료도 많았다”라고 답했으며 B수험생은 “행정학은 전반적으로 짧은 시간 안에 풀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답변했다.

 

특히 대부분의 수험생이 한국사의 생소한 사료에 대해 언급했는데 이에 종로공무원·경찰학원의 임찬호 교수는 “9번의 제왕운기, 10번의 미군정기의 문제 등은 평소에 잘 접하지 않는 지문과 내용”이라고 말하며 “이번 시험은 지방직에 비해 높은 난도를 보여 지방직보다 합격선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시험을 평가했다.

 

반면, 수험생이 가장 쉽게 느낀 과목은 국어였다. 55.6%의 수험생이 국어를 가장 쉬웠던 과목으로 평가했다. 그 뒤를 이어 영어가 13.7%를 차지했다.

시험 당일 방역관리에 대한 수험생의 평가는 높은 편이었다. 응답자의 49.6%가 ‘흡족했다’를 선택했으며 26.5%가 ‘매우 흡족했다’를 선택했다. 응답자의 총 76.1%가 방역관리에 만족한 셈이다. 이는 지난 6월 13일 지방직 공무원 시험 방역관리 설문항목의 64.2%보다 높은 기록이다.

 

이에 대해 C수험생은 “시험 방역처리 같은 기본절차가 잘 진행돼서 만족한다”라고 응답했으며 D수험생은 “감독관들도 응시생 생각을 많이 해주고, 방역에도 힘써주어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시험장 방역에 미흡한 점을 꼬집은 수험생도 있었다. E수험생은 “퇴실할 때 층별로 나가더라도 결국 병목현상으로 체계가 무너지는 거 같아 안타까웠다”라고 답변했으며 D수험생은 “시험장내에 복도를 지나가다보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던 수험생 몇몇이 있었는데 이런 수험생들의 관리·감독이 철저히 이루어지기길 바란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러한 수험생들의 시험평가는 지방직 공무원시험 때보다 한층 더 높은 평가였지만 ‘완벽한 시험 방역’까지 갈 길이 남았다는 사실을 드러냈다.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공무원시험에선 방역상태도 큰 수험생활의 변수가 될 것이며 2021년 공무원시험이 시행되기 전 해결해야할 과제임을 알 수 있다.

 

한편, 공무원저널은 2020년 국가직 9급 공무원 시험 기출문제와 해설, 그리고 강평을 제공하고 있다. 기출문제 및 해설은 공무원저널 홈페이지 ‘합격연구소’ 항목의 ‘기출문제’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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