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전반적인 사회활동이 위축되면서 문화?예술 분야는 직격탄을 맞았다. 특히 거리두기 단계별 방역수칙에 따라 문화?예술 분야 전시회는 급격히 감소했고 ‘예술 활동가’들은 생존의 위험까지 직면하는 상황에 처했다.
㈔세계미술작가교류협회(이하 세미협)는 코로나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17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 3층에서 ‘2021 신년신작전’을 열었다. 이번 전시회는 기존의 현역 작가와 세미협 공모전에서 수상한 신진 작가들이 어우러져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회로 약 20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세계미술작가교류협회 양경남 부회장은 “세계적으로 1년 이상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많은 예술가들이 창작의욕을 접고 주저앉는 모습을 마냥 지켜볼 수만 없었다”면서 “준비 단계부터 개회까지 전 과정이 녹록치 않았지만 2021년 신년신작전을 통해 조금이라도 작가들에게 힘을 주고 싶었다”고 개최 목적을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미술작가교류협회 창립취지에 맞게 일반적인 미술전시회의 장(場)을 넘어 △도자공예 △한국화 △조각 △수채화 △유리공예 △서양화 △민화 △목가구 △금속공예 △꽃예술 △동양화 △캘리그라피 △사진 등 총 13개 분야의 기존 현역작가들과 세미협 공모전에서 수상한 신진작가들이 다채로운 작품들을 함께 준비 했다.
한편 여운미 회장(서양화), 양경남 부회장(금속공예), 김춘화 고문(채색화 한국화)은 제3전시실에 ‘3인 3색전(3人3色展)’을 열었다. 후배와 동료작가들에게 창작의지를 북돋우고, 이번 전시회 개최의 뜻을 더욱 기리기 위해 특별히 준비한 전시전이다.
세계미술작가교류협회 여운미 회장은 “중견작가들이 어떻게 작업을 하고 있는지를 보여 줌으로써 신진 작가들에게 작업의지를 북돋고 동시에 수익창출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통해 ‘예술 활동가’로서의 자신감을 가지고 미래를 여는데 필요한 힘을 충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세계미술작가교류협회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2021년 ‘한국창작예술공모대제전(4월)’과 신예작가지원프로그램인 ‘아트챌린저(7월)’ 공모전을 진행 할 예정이다. 공모전 입상자는 세계미술작가교류협회가 주최하는 전시와 협회 주관 모든 행사에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퍼블릭뉴스 / PS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