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원전 사고가 발생한 바 있는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앞바다에서 잡은 조피볼락에서 기준치의 무려 5배에 달하는 방사성 물질 세슘이 검출되어 논란이 일고있다.

22일 일본 NHK 보도에 의하면 이날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끌어올린 조피볼락에서 ㎏당 500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는 일본 정부가 정한 허용 한도(㎏당 100㏃)의 5배에 해당하는 것이며, 어업협동조합연합회 자체 기준(㎏당 50㏃)에서도 훨씬 초과한 10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이처럼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잡은 수산물에서 일본 정부 기준치를 초과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것은 2019년 2월 이후 2년 만이다.

한편, 후쿠시마현 어업협동조합연합회는 안전성이 충분히 확인될 때까지 당분간 조피볼락의 출하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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