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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물포커스
  • 기자명 엄지희 기자

이은형 하나금투 신임 대표이사 취임...'새 성장기회 창출' 강조

  • 입력 2021.03.2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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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형 하나금융투자 신임 대표이사[사진=하나금융투자]

이은형 하나금융투자 신임 대표이사가 격변의 시대에서 '새 성장기회 창출'을 강조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이은형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은형 신임 대표이사는 하나금융그룹 글로벌전략총괄 부사장, 중국 민생투자그룹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작년부터 하나금융그룹 글로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이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드리는 글’에서 "지금의 격변하는 환경이 위기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능동적이고 기민한 전략적 대응을 통해 새로운 성장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생장점(生長點)’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나금융투자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나아갈 방향으로 장기적인 안목에서 내실을 다지며 변화를 추진하기 위해 혁신의 방향과 속도를 임직원들과 공유하고, 자체적인 디지털 자산관리 체계 및 솔루션 개발 등 디지털 혁신에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진정한 초대형 IB로서 다음 단계의 도약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혁신과 구성원들의 지혜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실무적 역량과 인사이트를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인적 자산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신뢰와 존중에 기반한 기업문화를 이뤄내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과 시장과 함께할 수 있도록 ESG 경영에 집중하겠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으로 하나금융투자 모든 구성원들이 힘을 합친다면, 그 동안에 이뤄낸 훌륭한 성과를 더욱 발전시키는 동시에 혁신적인 변화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하며 “보다 낮은 자세로 모든 임직원과 고객과 시장을 섬기는 모습으로 소통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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