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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물포커스
  • 기자명 김예진 기자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공식 취임...4대그룹 총수 중 첫 상의 회장

  • 입력 2021.03.2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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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취임식 예정...2024년 3월까지 임기
-국내 4대 그룹 총수 중 최초로 대한상의 회장직 맡아

최태원 SK회장

대한상의 회장으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공식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3월까지다.

24일 서울 남대문로 상의회관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한상공회의소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만장일치로 제 24대 대한상의 회장에 선임됐다고 밝혔다. 취임식은 오는 29일 열릴 예정이다.

이번 대한상의 의원총회에는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과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심재선 인천상의 회장, 정창선 광주상의 회장을 포함한 대한상의 의원 70여 명이 자리했다.

최태원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시고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코로나로 인한 단기적 충격과 구조적 저성장 기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올바른 경제정책 수립과 기업의 경영애로 해소에 기여해야하는 경제단체의 역할이 앞으로 더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시대가 요구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과 국가의제 해결에 경제단체들이 좀 더 적극적 역할을 수행해야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대한상의를 둘러싼 이해관계자들의 기대와 요구를 최대한 수렴해서 구체적인 방법론들을 찾아나가겠다"며 "전국상의 회장단 분들의 적극적인 발언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앞으로 최태원 회장은 3년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취임식은 오는 29일 열릴 예정이며 취임 후 일주일에 1~2회 이상 대한상의 집무실로의 출근이 예상된다.

지난달 서울상공회의소 의원총회를 통해 최태원 회장은 24대 서울상의 회장에 선출된 바 있다.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을 맡게 되는 관례에 따라 그는 이번 대한상의 수장직에 오르게 됐다. 국내 4대 그룹의 총수가 대한상의 회장을 담당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태원 회장은 수원 출생으로 신일고와 고려대 물리학과를 졸업, 미국 시카고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박사 통합과정을 수료했다. 1998년부터 현재까지 그는 SK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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