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국제일반
  • 기자명 최수혁 기자

한‧인도 국방장관회담 개최..방산협력 강화 방안 논의

  • 입력 2021.03.27 06:55
  • 댓글 0
서욱 국방부 장관 / 출처 = 국방일보

서욱 국방부장관은 3월 26일 인도 뉴델리에서 라즈나트 싱(Rajnath Singh) 인도 국방부 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 간 국방교류 및 방산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또한 서 장관이 최근 한반도 정세와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설명한데 대해, 싱 장관은 인도는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정책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양 장관은 코로나19 발생으로 지연된 양국 간 국방교류협력은 이번 장관회담을 계기로 활성화해 나가기로 하고, 한?인도 외교?국방(2+2) 차관회의를 비롯한 각 군 간 정례협의체, 정보교류협의체 등 개최를 통해 교류협력의 추동력을 유지해가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양 장관은 우주분야, 사이버안보, 해양안보, PKO, 군수협력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관련 협력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특히, 서 장관은 PKO 협력과 관련하여 올해 12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UN PKO 장관회의에 싱 장관을 초청하면서 인도가 보유한 풍부한 PKO 관련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주길 당부했으며, 싱 장관은 인도 정부는 금번 UN PKO 장관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편 양 장관은 작년에 합의한「한?인도 방산협력 로드맵」을 통해 양국 간 상호 호혜적인 방산협력의 기틀이 마련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양국 간 방산협력 강화는 공동 연구개발?생산?마케팅까지 포괄하는 것은 물론 인도 정부가 정부가 추구하는 ‘Make in India' 정책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였습니다.

아울러 서 장관은 우리 업체가 참여 중인 비호복합체계 및 소해함 등 수출사업에 대해 인도 측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양 장관은 인도-태평양 지역이 개방성, 투명성, 포용성의 원칙 하에 규칙에 기반한 국제질서가 구축되어야 한다는데 공감하였습니다.

서욱 장관은 국방장관 회담 전 2019년 양국 정상 간 합의사항으로 추진되어 온 ’한?인도 우호공원‘ 개장식 행사에 참석하여 6?25 전쟁에 참전한 인도 군의 헌신과 희생을 추모하면서, 양국의 우정과 연대 그리고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했습니다.

라즈나트 싱 인도 국방장관은 이번에 개장한 ’한?인도 우호공원‘은 인도로서도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인도가 특정한 국가를 지칭하여 ’우호공원‘을 조성한 것은 최초라고 하면서, 이는 한국과 인도가 정치, 경제, 국방, 인적 교류 등 전방위적인 협력을 구가하고 있음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편, 서 장관은 3월 27일에는 6?25전쟁 당시 한국에 파견되었던 인도군 제60공정야전병원을 방문하여 부대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감사의 인사를 전할 예정입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