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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기고
  • 기자명 한국소비자권익연대

[논평]한국마사회 김우남 회장, 욕먹은 김에 마사회 개혁 완수하라!

  • 입력 2021.04.21 10:31
  • 수정 2021.04.22 04:38
  • 댓글 0

마사회 노조 간 폭로전이 점입가경이다. 연이은 폭로전에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해온 한국마사회의 추악한 민낯들이 속속 들어나고 있다.

마사회, 이번에야 말로 개혁하고 환골탈퇴 해 국민기업으로 재탄생하기 바란다.

“고인물 세척에는 낙하산이 적격”

'낙하산'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마사회 회장에 부임한 김우남 회장과 '고인물' 마사회 간부들간 권력다툼은 예견된 사태이다. 몇 년 동안 아무도 해결하지 못했던 마사회 내부 개혁을 새삼스레 내부에서 승진한 인사가 장을 맡아 해결할 수 있다고 기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것이다.

마사회, 썩은 살을 도려내기 위해서는 '고인물' 보다는 차라리 기 쎈 '낙하산'이 적격이다.

김우남 마사회장은 비록 ‘갑질폭언’ 사태를 야기해 마사회 개혁을 바라는 이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지만, 갈때 가더라도 마사회 개혁을 완수 하고 박수받고 떠나라.

“김우남 회장, 욕먹은 김에 개혁 완수하라”

‘갑질폭언’을 두둔할 생각은 전혀 없다.

하지만 갑질폭언 사태로 스스로 물러난다면 이는 비겁한 도망 일뿐이다. 마사회는 개혁이 시급하다.

김우남 회장은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긴 이번 '갑질폭언'에 대해 반성하고, 욕먹은 김에 마사회 개혁을 완수하여 명예로운 퇴진을 하기 바란다.

“마사회 임직원들은 밥그릇 싸움을 멈추고, 자중 반성하라”

마사회 임직원들은 그간 고객만족도 평가 조작으로 100억이 넘는 성과급 잔치를 하고, 방만 경영으로 844억 세금을 낭비하고도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았다. 또 친인척들을 무시험으로 채용 했다는 의혹을 비롯해 온갖 채용비리와 부조리에 의심의 눈초리를 거둘 수 없다.

마사회 임직원들은 국민들 보기에 부끄럽지 않은가? 도대체 마사회 노조는 이러한 내부 부조리에는 왜 함구하고 있는가? 뿐만아니라 마사회 노조는 내부 정화와 개혁을 위해 어떤 활동을 해왔는가?

마사회 임직원과 노조는 잃어버린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스스로 반성해야 할 것이다. 이번 사태를 지켜보는 국민들의 시선은 마사회 노조에 우호적이지 않음을 인지하기 바란다. 자신들의 밥그릇 싸움을 위해 말 산업 종사자들의 고통과 피해는 안중에도 없는 듯한 행동에 실망스럽고 개탄스럽다.

마사회 임직원들은 마사회 운영에 생존권이 걸려 있는 말 산업 종사자들의 피맺힌 절규에 귀 기울여 주기 바란다.

“김우남 회장, 언택트 경마 실현하라”

경마를 사랑하는 소비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서라도 언택트 경마는 실현되어야 한다.

사행성을 논하는 것은 이미 시대에 뒤떨어진 판단이다. 그렇다면 온라인 게임에서의 확률 아이템 등은 사행성 문제에서 자유로운 것인가? 로또복권은 또 어떠한가?

국민들의 지적수준을 간과하지 말고 자율에 맡겨야 할 것이다. 최소한의 법적 규제로 사행성 문제를 해결하면 될 일이다.

언택트 경마의 실현은 경마를 사랑하는 소비자들의 권익보호와 말 산업 종사자들의 이해관계가 맞는 ‘윈윈’ 이다.

한국마사회 김우남 회장은 욕먹은 김에 이번에야 말로 마사회 구조조정과 개혁을 완수하라!!

[한국소비자권익연대]

<편집자 주 : 외부 논평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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